#단상 기여자와 기생자
어느 조직이든, 집단이든 그 내부의 사람들을 보면 크게는 두가지 (세가지도 될 수 있다)로 나눌 수 있다. 그것은 기여자와 기생자이다 (내가 그렿게 이름붙였다.) 기여자는 어떤 방식으로든 공동체에 이익이 되도록 '기여' 하는 사람이고, 기생자는 기여하는 것 보단 공동체의 효익을 누리는 것이 더 큰 사람이다.
집단에 기여자가 많으면 그 집단은 점점 발전하고 진보한다. 갈수록 잉여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생자가 많으면 그 집단은 천천히 소멸한다. 당연한 이치다.
물론 모두가 기여할 순 없다. 기생할 수도 있다. 능력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가정에서도 어린이들이나 노인들은 기생자에 가까울거다. 그들이 악의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저 기여할 능력이 모자란 것 뿐이다. 모두가 기여할 수도 없고, 누군가는 의도와는 달리 기생자가 될 수 있다. 당연하다.
가장 좋은 상황은 모두가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 기생자라고 해도, 누군가 나를 위해 잉여를 내놓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도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나쁠 것이 없다.
가장 나쁜 상황은 모두가 기여하려 하지 않고 기생만 하려고 하는 상황일 것이다. 이런건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국가도, 그저 동호회 같은데서도 내가 지금 이 집단에 기여하고 있는건지, 그저 기생만 하고 있는건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는 그저 기생만 하고 있을 뿐인데, 남들이 더 기여하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