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삼전과 하닉의 잭팟을 보고 드는 생각
복권에 당첨되었다. 우연히 동네에 알려지게 되었다. 온갖 동네사람, 마을이장, 은행직원, 학교동창들이 다 와서 한마디씩 한다. 누구는 마을발전기금에 돈을 넣으라 한다. 누구는 사업이 어려우니 좀 빌려달라 한다. 누구는 내가 술먹으면서 복권을 사자고 했으니 나한테 떼 줘야 한다고 한다.
조용히 딜러가 와서 내 35만킬로 포터에 명함을 찔러놓고 간다. Mercedes-Benz
#단상 삼전의 파업을 보고 드는 생각
갑작스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황망하게 삼일장을 치르고 보니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말하지 않은 유산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어머니가 대충 형제들이 어떻게 받을지 정리를 했다. 아들들끼리 싸움이 났다. 어머니 어떻게 이럴수가 있소 형님 혼자 소팔아서 대학보내고 나는 그거 학비댄다고 농사지었는데, 형님이 우리 동생들한테 뭘해줬소? 그런데 이제와서 아버지 농사지은 땅을 다 가져가야 쓰것소? 이제 명절때 찾아뵙지 않겠다고 한다. 딸들도 난리가 났다. 우리는 자식이 아닌갑서 요즘같은 시대에 어찌 아들만 챙긴다 이말이요. 엄니 작년에 암수술할때 내가 챙기지 않았소잉 오빠들 콧빼기도 안보였는디 어찌 나한테 이런대요잉.
특히나 옆집 점순이네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유산 나눈걸 보고 나니 이건 안되겠다 싶은거다. 거기는 딸들도 다 딱 나눠서 챙겨줬는데, 여기는 큰오빠만 챙겨주는거 아닌가.
인간은 다 비슷한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