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2026년 3월 15일 (일)
참석자: 유연, Apricity, 골드브루
진행자: 유연
공통 도서: 『주식하는 마음』 - 홍진채
이번 모임은 홍진채님의 『주식하는 마음』을 공통 도서로 선정하여 진행한 첫 번째 시간입니다. 올해는 개별책 모임에 대해서는 회의록을 쓰지 않고 공통책 모임에 대해서만 회의록 작성 예정입니다. 이번 모임의 특징은 책 내용의 단순 요약을 넘어, 투자의 본질적 어려움과 각자의 투자 경험, 그리고 투자 실력을 어떻게 정의하고 평가할 것인가라는 질문 등 다양한 질문으로 논의가 확장되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책 내용 및 느낀 점 : 다른 독서 모임에서 이 책을 한 번 다룬 적이 있었고 당시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서 재밌었던 기억이 있음. 이번에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도 또 새로운 생각들이 추가로 떠오름.
책의 전체 구조를 파트별로 명확하게 파악하고 접근하는 편이라, 이번 책도 아래와 같은 구조로 분석함.
파트1: 투자가 어려운 두 가지 이유 → ① 시장 자체의 난이도, ② 인간의 진화적 한계
파트2: 질문의 중요성
파트3: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가
파트4: 보완적 내용
투자가 어려운 이유로는 시장이 확률적 세계라는 점 때문. 시장은 결정론적이지 않기 때문에, 수익이 실력에서 비롯된 것인지 운에서 비롯된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움. 자신 또한 코로나 이후 지금까지 손실 없이 이어왔지만, 이게 강세장이라는 구조적 환경 덕분인지 아닌지 불안함을 느낌.
또한, 시장이 복잡계라는 점과, 조지 소로스가 말하는 재귀성(reflexivity)을 갖는다는 점. 원인과 결과가 계속해서 피드백 루프를 만들며 상호 작용한다는 뜻. 그 예시로 테슬라의 경우, 펀더멘탈이 좋아 주가가 오르면, 그 주가 상승이 다시 투자 유치와 자금 조달을 쉽게 만들어 펀더멘탈를 개선시키는 순환 구조.
투자가 어려운 두 번째 이유는 인간의 DNA가 1만 년 전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생존에 최적화된 편향들이 현대 투자 환경에서는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기 때문. 진화에서는 한 번 작동했던 것을 쉽게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이 편향들이 사라지기 어려운 점도 존재.
Q. 투자실력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골드브루 : 투자가 어려워서 실력 측정이 어려운 건지, 아니면 실력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투자가 어려워지는 건지 계속 고민이 됨. 지금 내린 결론은,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나는 이유는 투자라는 게임 자체가 지나치게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됨. 현재 투자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점을 여덟 가지로 정리하고 있는 중이며, 이 작업의 목적은 ① 자신의 실력이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② Valley 커뮤니티 안에서 실제로 실력 있는 투자자를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지 판단하기 위함.
Apricity : 이 책에서 "투자 의사 결정은 다분히 개인적인 결정입니다." 라는 문장이 생각이 남. 투자 실력을 딱 정의 내리기가 어려운게, 투자의 다양성도 있지만 개개인의 사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평가를 할 수 없음. 그래도 실력이 높은 사람이 있다면 자기 자신을 굉장히 잘 알아서 그것에 맞게 투자하고 투자로 인한 마음의 불편함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 또 "어떤 질문에 대해 자신이 책임 질 수 있는 대답을 할 수 있는 지 아닌 지가 중요하다." 라고 말한 부분도 파트 2 중 가장 인상 깊었음. 내가 나를 책임지기 위해서는 나의 상태, 자산, 감당가능한 손실 폭, 일할 수 있는 기간, 은퇴 예상 기간, 재테크 수익률 등을 모두 고민해서 인생을 계획해 나가는 것이 투자.
골드브루 : 개개인마다 상황이 다 다르다는 것에 동의함. 그런 개인적인 부분도 고려하고 있는 기준점 중 하나. 워런버핏 또한 장기투자로 유명한데, 그가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이유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험업을 하기 때문에 현금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
Q. 각자 가지고 있는 투자 원칙이 있는지?
유연: 책 초반에 홍진채님이 투자...


회의록을 보면 가끔 부끄러울 때도 있는데요. 이 또한 투자과정의 기록이니 소중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 그 날 정말 횡설수설하고 말도 많이 했는데(끝나니까 목 아프던데요 ㅋㅋ)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