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뭔가를 해 먹을때 기성품 소스를 구입해서 요리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첫째로는 와이프도 저도 단 것을 많이 안좋아합니다. 미식의 영역을 제외하고, 대중요리에 있어서 음식의 단맛은 일종의 치트키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음식이 별로여도 달면 평타 이상은 치게 만들어주는? 그래서 밖에서 음식을 먹으면 온갖 달지 않아야 할 것들도 단 음식이 넘쳐나는 것에 조금 의아합니다.
달달한 김치찌개, 달달한 크림파스타, 달달한 대창구이... 물론 제가 음식점이나 자영업을 해본 적이 없어서 함부로 왈가왈부하기는 대단히 조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소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파는 사람이라면, 특히나 음식으로 생계를 이어가야 한다면, 대중의 입맛 트렌드를 따라가야 생존할 수 있기에 함부로 저같은 집밥 해먹는 무지랭이가 방구석에서 논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지극히 집밥의 관점에서만 논해 보자면, 같은 만족도라면 "덜 달고도 맛있는 음식이 더 맛있는 음식이다" 라는 편협할지도 모르는 맛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보더라도 설탕은 대부분 반이나 4분의1로 줄이거나 아예 넣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인적인 표현으로 디저트를 제외하고 단맛이 너무 강하면 "진지하지 않은 맛"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마트에서 완성품으로 판매되는 시판소스들은 대부분 저희 부부 기준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