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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드는 알 수 없는 답답함에 대해
실력, 리스크 관리, 비효율성, 시간생각들

트럼프 취임 후 드는 알 수 없는 답답함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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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2025.02.02조회수 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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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구독자 2,121명구독중 111명
Hybrid Theory

작년 연말부터 다시 시작한 매매는 아직까지는 성공적이지만, 1월 20일 트럼프 취임 이후로 뭔가 모를 답답함으로 인해 설 연휴때부터 투자공부가 손에 안잡히는 약간의 슬럼프 상태에 빠진 것 같아 원인을 생각해보고자 함.


원인

  • 바이든 임기 말기에는 사실상 재무부와 QT, 즉 시장 유동성이 핵심이어서 지준금 상황과 머니마켓의 스트레스 등을 중점적으로 체크하면서, 경제지표에 대한 뷰는 Valley AI 칼럼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현재 매크로를 살펴나갈 수 있는, 다소 정량적인 숫자로 판단할 수 있는 부분들이 시장판단의 주를 이루었었음.


  • 근데, 트럼프 취임 이후로 현재 시장이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정량화가 굉장히 어려워졌다는 생각이 듦. 한마디로 여러 지표들보다도 당장 트럼프의 말한마디, 트위터 한줄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시장상황에 돌입했음.


  • 가령 어디에 얼마나 관세를 때릴지, 이걸 협상의 레버리지로 쓰기 위함인지, 부과 자체로 인한 세입확보가 목적인지 등 속내를 파악하는 것은 시장예측의 영역이 아니라 정치의 영역에 가깝다고 봄.


  • 거기에 심지어 관세의 영향 또한 여러가지 추정을 통해 예측하고자 하는 주장들이 있지만 단발적 관세가 아니라 점진적으로 관세를 부과할 경우 그것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모델링하는 것에는 더 큰 불확실성이 따른다고 함.


  • 생각하건대, 수많은 주체들의 총합으로 이루어지는 각종 매크로 지표들보다도 '도널드 트럼프'라는 개인 한명의 행동을 예측하고 확률을 계량화 하는 데에는 더 많은 불확실성이 따른다고 생각됨. 조금 다르지만 굳이 비유하자면, 마치 주가지수보다도 개별주식의 향방을 예측하는 것이 더 힘든 것과 마찬가지라는 느낌이 듦


대응

  • 박종훈기자님의 지식한방이 전반적인 내용을 1차적으로 파악하기에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으니, 이를 통해 현재 트럼프와 관세를 중심으로 한 현재 화두의 흐름을 대략적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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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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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hop
2025.02.02

트럼프 말 한마디 한마디에 등락을 거듭하는 시장 부동산과 관련된 생각 (주식과 비교하여) 두가지 내용이 크게 공감이 되네요.. 그리고 직업의 현재가치를 금리와 연봉을 토대로 역산하는 접근이 저는 되게 신선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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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작성자
2025.02.02

저도 사경인 회계사님의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책에서 보고 참신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마 이게 잔여이익모델(RIM:Residual Income Model)의 방식을 차용한 계산방식으로 기억합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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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귀훈
2025.02.02

부동산과 관련된 생각에 크게 공감합니다. 실제로 부동산 이슈로 목돈이 필요한 상황이 생겨서 유일하게 운용중이던 자산 포트폴리오 계좌를 폭파한 경험이 있습니다. 수익을 내고 있던 계좌이긴 했지만, 지나고 나서 보니 조금 후회가 되더군요. 결국 부동산과 금융자산 모두에 투자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에서 금융 자산은 온전한 나만의 히스토리를 쌓아나가 보고, (안될놈이라는 결론이 서면 운용사에 맡기든가 해야겠죠;;;;) 부동산 투자는 너무 욕심내지 말고 단계적으로 해나가자는 생각입니다. 부동산 투자의 경우 상급지의 미래가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건 알겠지만, 무리해서 안전마진도 없이 '일단 들어가고 보자' 식 투자는 꼭 지양하려 합니다. 노동소득을 감안할 때 '크게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아주 크지는 않으나, 투자 가치는 있는' 그런 부동산 투자를 해보려고 합니다. 난데없이 뚱딴지 같이 들릴 순 있지만, 저는 '외부에서 오는 자극' 신경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나 테슬라(또는 엔비디아 또는 비트코인)에 올인해서 파이어 했어' '오우 ~씨 집 반포야? 잘 사네 좋겠다 ~' 뭐 이런 말들요. ㅋㅋ 지금의 저와 우리 가족이 영위하는 것이 '하찮고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나름 부모 잘 만나고 운 좋아서 누리는 것'이고 '누군가는 부러워할' 그럴 것이라 생각하면서 그냥 저와 우리 가족이 행복한게 뭔지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올리시는 글 즐겁게 잘 읽고 있습니다. 밤이라 센치해졌는지 말이 엄청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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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작성자
2025.02.03

정말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저도 와이프와 이야기 하면서 느낀건데, 인간은 견물생심의 동물이라 눈앞에 좋은게 보이면 흔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유튜브든 지인들 집이든 외부자극을 최소화하고 내 갈길을 묵묵히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생각없이 매수해버리면 마음은 편하겠지만, 사이클 주기가 길 뿐, 주식처럼 기다리면 언젠가는 매수할 때가 온다는 생각으로 FOMO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중입니다. 그래서 더 괴로운 것 같습니다. 무지성이었으면 괴롭지도 않았을 것인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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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리
2025.02.03

투자에 있어서 강력한 노동소득은 정말 크게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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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작성자
2025.02.03

정말 공감합니다. 희한하게도 투자를 하면 할 수록 노동소득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아이러니함이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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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blue
2025.02.03

월가아재 님이 지적한대로 트럼프는 평균회귀의 속성을 가진 변수라고 생각하고, 계속 버티는 수밖에 없다 싶더군요. 그렇다곤 하나 거시경제 차원에서 트럼프가 저지르는 불체자 추방, 관세 부과 등이 어떤 여파를 일으킬지 몰라서 2분기부턴 주식 비중을 줄일까 숙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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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작성자
2025.02.03

롱포지션이 있으신 분들도 트럼프는 역시 고민거리군요... 비관론자도 낙관론자도, 빠도 까도 미치게 만드는 슈퍼스타 트럼프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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