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는 밤입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 책을 읽는 것이지요. 간만에 월가아재님의 "월가아재의 제2라운드 투자수업"을 꺼내봤습니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내용에 공감하며 쉽게 넘어갔던 부분들이, 지금 다시 보니 새로운 의미와 깨달음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최근에 고민하고 있던 것들의 답들이 이 책에 있었습니다. 특히 2장에서 다루는 내용은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으며, 이 부분만 제대로 이해하고 내재화하더라도 투자에서 충분한 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장에서는 투자에 있어서 세가지 공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공리는 특정 투자 기법이나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인 원칙입니다.
그 세 가지 공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확률적 우위
자금력의 우위
절제의 우위
당시에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가볍게 넘어갔던 이 내용들이, 현재 제가 마주했던 투자 관련 고민들에 대한 해답처럼 명확하게 다가왔습니다.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서 '생존'과 '여유로움'을 투자 가치관으로 정립하게 되었고, 이는 저의 투자 방식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자금력의 우위"와 "절제의 우위"를 간과하거나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금력의 우위는 적절한 투자 규모(베팅 규모) 조절이나 분산투자, 그리고 개별 투자 결정의 독립시행을 의미합니다. 확률적 우위가 있다고 해서 이 원칙을 무시하고 과도한 레버리지에 매몰되면, 단 한 번의 실패로 모든 것을 잃게 될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레버리지로 투자 수익을 얻었던 경험이 있던 터라, 더욱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한 수익이 제 실력이라고 과신하는 순간 더 큰 레버리지로 빠져들 수 있습니다.
워렌 버핏 또한 이러한 위험에 대해 경고한 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