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O와 안도감 사이 📃투자칼럼 ep.14

FOMO와 안도감 사이 📃투자칼럼 e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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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B
2025.05.13조회수 117회

전일 미증시와 채권금리의 폭등

어제 중국과의 합의가 예상보다 더 진전을 보이면서 미 증시는 4%가량 폭등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도 4.45%를 지나 4.5%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저는 국내 주식(약 35%) 외에는 포지션이 거의 없는 상태이고, 국내 주식 중에서도 반도체주는 없었기에 시장 상승에 충분히 편승하지 못했습니다. 충분히 FOMO를 느낄 만한 상황이지만, 차분히 상황을 다시 따져보고자 합니다.

예상하고 있던 범위의 일이였나?

투자를 해나감에 있어서 예상 범주 내의 일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은 중요합니다. 통계적으로 신뢰 수준 안에 있을 만한 사건이었는데 제가 생각하지 못했다면, 이는 제 실수에 해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신뢰 수준을 벗어나는 구간에 대해서는 애초에 제가 예상할 능력이 없는 구간이므로 제 실수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협상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는 생각했습니다만, 이 정도의 진전은 예상하지 못했고 트럼프 1기 때처럼 질질 끌리면서 "침체 시그널"이 먼저 나올 것이라는 것이 저의 기본 시나리오였습니다. BEST 시나리오에서도 중국과의 빠른 협의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영국과의 협상 타결 전후로 중국과의 협상이 생각보다 큰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들이 지금에서야 보인다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확인하지 못했는데, 지금 보이는 것은 안타깝긴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할 일에서 그러한 분석을 제공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주기적으로 Follow-up 해보는 정도로 보완할 문제이지, 이 또한 제가 실수했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전업 투자자가 아닌 입장에서 시장의 모든 정보를 항상 100% 추적하기란 어렵습니다.

계획대로 하지 못하였나?

한편, 투자 계획은 늘 예상하지 못한 일까지 고려하여 세우기 때문에 제가 계획한 투자를 실행하지 못하여서 지금의 기회비용이 발생했다면, 이 또한 실수입니다. 그러나 저는 지수가 4월 2일 이전을 회복한 이후로는 "지수 매도""국채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숏 스퀴즈 리스크가 추가적으로 남아있음을 인지했으나, 가격적으로 부담이 있다는 측면을 이해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전일 오전에 중국과의 협상 타결 소식으로 지수가 1.5% 가량 올라가는 시점에서 숏 스퀴즈 리스크가 터질 가능성이 높아져서 "지수 매도""국채 매수"를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보유하고 있던 소액의 국채를 손절하였습니다. 이후 실제 중국과 협상 내용이 밝혀지면서 지수는 더 가파르게 상승하였고 국채는 더 가파르게 하락하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제 계획대로 하지 않을 일은 없습니다. 물론, 지금에서 보면 적어도 숏스퀴즈를 예상하였다면 뒤 늦게라도 "지수 매수""국채 매도"단기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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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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