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전부터 숏 헤지 비중을 조금씩 늘려왔다.

코스피 숏 헤지뿐만 아니라 나스닥 숏도 소액 추가했다. 글에 적었듯이 큰 비중은 아니며, 현재 보유 주식의 30~40% 정도만 방어하자는 생각으로 헤지를 실행했다.
어젯밤 미국 증시는 하락하는데 야간선물은 오르기에, 헤지 비중을 주식의 50~60% 수준까지 조금 더 늘렸다.

이후 지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움직임을 보면 숏 헤지 진입은 적절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RSI가 과매수 구간에서 하락할 가능성이 보이고, 과매수 상태가 해소되면 추세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와 미국 셧다운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도 차익 실현 물량이 많아질 수 있는 요인이다.
기존에는 조정이 반도체 위주로 발생할 것이라 예상했다. 내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높은 종목은 YG PLUS뿐이었기에, 보유 주식 전체를 헤지하지 않았더라도 조정이 오면 계좌가 유지되거나 오히려 상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되면 계획했던 종목들을 매수해 나가기에 부담이 없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역시 시장은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

중요한 지지선까지 하루 만에 하락해 버렸다. 나의 매수 단가는 지지선 바로 위 구간이었기 때문에 손실 구간에 들어서고 말았다.
오늘 하루에만 6.5%가 하락했다. 주로 하락하고 있는 반도체 관련주보다 훨씬 큰 조정을 받은 것이다.

하락 이유는 하이브의 보유지분에 대한 블록딜이였다.
나참... 이게 무슨일..?

블록딜이 일반적으로 할인되어 거래되기는 하지만 7,800원대 가격은 아쉽다. 할인 전 시장가인 8,500원 역시 기대감이 높았을 때에 비해 한창 조정을 받고 있던 가격대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8% 할인된 블록딜은 주식 가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어제는 둘째가 이앓이를 하는지 짜증과 잠투정이 심해 정신이 없어서 해당 공시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만약 봤더라면 시초가에 매도했다가 다시 매수하는 것이 최선이었겠지만, 거래량을 고려하면 시초가에 시장가로 매도했더라도 손실 폭은 비슷했을 것 같다.
우선 YG PLUS는 손대지 않으려고 한다.
하이브가...





가설 훼손을 기준으로 매매를 판단하는 것은 너무 고수 행동 아니신가요...!! 멋져요 ㅎㅎ 저도 80% 현금인데 반갑습니다!!

고수는 아니지만... 화이팅입니다.

선생님은 나스닥 숏 헷징 종목을 어떻게 가져가시나요?

선물 매도와 소액 VIX 매수했습니다. 조금만 해서 크게 의미있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