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0일 아침의 피아노

actuary
2025.03.19조회수 5회

ac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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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리사입니다, 보험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이 여정이 즐겁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혜로움과 현명함이 삶의 유한함에서 나침반이 되어준다고 믿고 있어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새벽 4시입니다. 스터디 카페에 나와 출근 전 해야할 공부를 합니다. 짐이 문을 여는 새벽 6시까지 아침 공부를 하다 운동하고 출근할 계획입니다.
틈틈히 관심가는 책을 읽어가고 있는데 최근에 오디오북으로 출간된 책을 알게되어 읽고( 듣고 ) 있습니다. 저자의 2017년 7월 암선고를 받고 2018년 8월 임종전까지 병상에서 기록하였던 일기를 책으로 엮었습니다. 저자의 생전 직업이 철학자이기에 또한 낭독을 맡은 여배우의 목소리를 듣기에 꽤나 희귀하고도 가치있는 작품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며 듣고 있습니다.
2017년 그 시절을 생각해보면 저는 대학교 3학년까지 다니고 휴학 중이었습니다. 계리사 공부를 할겸 2018년까지 휴학을 2년간 했었는데 그 시절 돌아보면 참 뜨거웠던 시간 이었네요. 20대 중간의 젊은 청년이 자신의 삶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 아무도 답을 주지않는 질문에 스스로 아득하고도 뿌연 미래에 대한 나름의 답을 만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자의 죽음은 크게 제에게 다가오지 않더군요. 허나 경사보다 애사에 지혜와 현명함이 있다고 하던가요. 담담히 그의 글을 듣고 있으면 그의 삶의 초상화가 그려지며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았는지가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