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를 어떤 기준으로 뽑아야 할까? (생각 정리)

대선 후보를 어떤 기준으로 뽑아야 할까? (생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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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공
2025.05.24조회수 105회

한국에서 정치색을 밝히기란 매우 어렵다. 어느새 정치가 갈등 해결이 아닌 갈등을 증폭시키는 도구로 자리매김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좋은 인물도 여러가지 장치를 덧씌우다보면 악인이 되어 있는 게 이바닥이 아닐까?


유권자는 짧은 시간동안 대선 후보를 판단해야 한다. 정치가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에도 그것이 당장 나의 실익으로 다가오지 않으니 깊게 관심을 두기 어렵다. 관심을 두려고 하다가도 생업이 바쁘다 보면, 정치에 관심을 가질 시간을 내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자녀가 생기고, 경제활동을 하게 되면서, 정치가 나, 가족, 지역,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체감으로 깨닫게 되었다.


투자에도 글로벌 매크로에 기반한 Top-down 투자가 있듯이, 나 또한 정치인을 판단할 때 내 나름의 기준을 갖고 평가하려고 한다.

이번 대선에서 뽑을 후보는 결정했지만, 그 동안은 생각 속에만 나의 기준들이 멈추어 있었던 것 같아 이번에 글로 정리해본다.


  1. 말보다는 행동을 볼 것.

    • 현란한 말솜씨는 사람을 현혹시킨다. 말보다는 그 사람의 그동안 쌓아왔던 행동을 살펴보는 것이 때로는 정확한 판단을 내리게 돕는다. 통상적으로 국회의원이나 대선후보, 광역지자체장의 자리에 나오는 사람은 오랜 기간 정치적 활동을 해오게 된다. 따라서 그가 걸어왔던 행적이 얼마나 가치관에 부합하느냐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간접 매체보다는 직접 매체를 볼 것

    • 오늘날 많은 매체가 자극적인 썸네일과 워딩으로 영상과 텍스트를 생산한다. 또한 숏폼이 유행하면서, 특정 정치인의 말을 따옴표로 떼어와서 악의적인 편집을 할때가 많다. 요즘은 유튜브나 SNS를 통해 직접적인 후보의 언사를 살펴볼 수 있다. 적어도 각 후보당 몇 개의 자료는 본인들이 직접 말한 내용으로 살펴본다면 의사결정의 오류가 줄어들 수 있다.

  3. 기득권의 입장을 볼 것

    • 사람이 한번 권한을 얻기 시작하면 내려놓기 어렵다. 대한민국 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다. 사법, 언론, 행정, 금융, 교육, 문화 각 영역에 걸쳐 기득권은 이미 형성되어 있다. 기득권의 특징은 기득권의 권한을 침해하려는 낌새를 풍기기 시작하면 미친듯이 물어뜯는다는 점이다. 바로 이점 때문에 괜찮았던 많은 정치인들이 작은 흠결로 인해, 고난을 겪은 적이 많다.

    • 생각보다 사람은 집단으로 뭉치기 마련이며, 집단의 이익이 침해되면 개인의 선함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악랄해질 수 있다. 한나 아렌트가 말했던 악의 평범성은 집단에서 매우 잘 드러난다. 회사에서도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

  4. 갈등을 조장하는 방향인지 조율하는 방향인지 볼 것

    • 정치란 어쩔 수 없이 서로 다른 입장에 있는 이해관계자를 조율해야 한다. 진보/보수, 노동자/사용자, 청년/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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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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