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포트에서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 최근 폭락과 함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Valley 내에서도 많은 글들이 나오며, 현재 위치에 대한 판단과 분석을 해주시는 것 같다.
이전 포트폴리오 글에서 향후 주가가 쉽사리 움직이진 않을 것으로 봤는데(매물대가 가득 담긴 차트나 지속적으로 나올 뉴스플로우가 마냥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 정도의 폭락이 한 번 더 있을 줄은 몰랐다. 아무튼 비중을 절반만 유지하고 있었기에 이번이 기회라고 판단된다면 베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장은 현재 합당한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고, 수 많은 글들이 올라온 Valley의 판단은 합당한 것인지 나 스스로 독립적인 사고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의사결정을 하려고 한다.
들어가기에 앞서 내가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나는 '짬뽕형 투자자'다.
기본적인 사고관은 DCF에 기반한다. 가격은 주는 것이고 가치는 받는 것이라는 워런버핏의 말이 내 기본적인 사고관의 토대이다. 그렇기에 내게 있어 실적은 곧 기업의 가치다.
그러나 난 투자하기 좋은 타이밍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재귀성과 모멘텀은 시장에 존재하는 속성이다. 이걸 가능하다면 챙기는 것이 하나의 확률적 우위를 더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또한 내가 틀렸을 때를 생각하고, 차트가 먼저 그걸 말해줄 때 캐치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리고 그걸 손절선으로 표현한다. 난 기회비용을 생각한다.
기업분석은 실적을 기반으로 하되, 매매는 추세추종을 통해 모멘텀을 끝까지 누리다가 나오는 방향의 투자를 지향한다.
따라서 내가 틀린 경우는 두 가지이다. 먼저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 즉 실적이 틀렸을 때 나는 그 종목을 자른다. 두 번째로 내가 생각한 모멘텀이 깨졌을 때 나는 그 종목을 자른다. (손실이든 이익이든 상관없다.)
자르는 기준은 들어갈 때 정하며, 아이디어와 실적을 차트보다 우선 순위에 둔다. 애초에 모멘텀과 시장 기대감을 보고 투자했다면 당연히 차트를 기준으로 손절선을 이용하고, 아이디어와 실적을 보고 투자했다면 훼손 전까지 (훼손 방식을 정해야겠지만) 들고간다. 그게 내 원칙이고 기준이다.
기술적 분석
지금까지의 차트를 살펴보자.

정말 끔찍하기 그지없는 차트이다. 헤드엔 숄더 패턴이 그대로 나타났고 모든 지지선을 뚫고 남은 지지선은 35불을 남겨놓고 있다.
이 가격은 고점대비 -76%이다...
이평선은 이탈 된지 한참이 지났고, 빠른 속도로 일어난 조정은 수많은 매물대가 되었다. 추세는 오로지 하향 밖에 안 보인다..(내가 기술적 분석에 무지하긴 하다. 근데 추세를 따르지 말라는 차트 책은 아직 한 번도 못봤다)
48불의 저항선에서 힘겨루기가 이뤄지고 있는듯하다. 이미 지지선으로써의 기능은 실패한 것 같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힘들 것 같다 ㅋㅋ
그러나 애초에 난 이 종목에서 차트라는 우위를 더한 적이 없다. 그래서 손절라인도 딱히 정하지 않았다.
펀더멘탈
DCF는 간단하다. 분자에는 현금흐름이 있고 분모에는 할인율이 있다. 그게 전부다. 이 기업이 얼마를 벌어서 얼마를 줄 지를 안다면 기업의 가치가 나온다. 내가 알아야할 건 기업이 얼추 얼마를 벌어서 나한테 줄 지이다.
1) 경쟁
먼저 알아야할 것은 현재 GLP-1 및 복합제의 수요는 커지고 있지만 공급은 부족한 상태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비만치료제는 정말 상상 이상의 엄청난 혁신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