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론자 + UVIX 물려있는 하꼬 입장에서, 많은 분석가들이 말하는 것처럼 10월 중순에서 짧게는 10월 말까지, 길게는 11월 중순까지 조정이 만약 온다면 어떤 트리거가 있을까? 시나리오를 짜고 있었습니다. (부끄러워서 포스팅은 비공개로 하고 있었..)
상승 시나리오가 더 많아서 오늘 포스팅에 그 부분까지 적으면 불필요하게 길어져서, 단기 하락 관련된 내용만 남겨봅니다.
버블 초입이라는 네러티브에 핵심적인 취약점은 ai가 투자에 비해 돈을 벌어주지 못한다는 네러티브입니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 실질적인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이번 희토류 통제를 통해 ai 네러티브에 손상을 입히고 미 증시를 위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원래도 강력했던 협상 레버리지가 극대화된 시점이 현재입니다.
주식시장이 연일 신고가를 달성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자산이장의 부의 효과가 나타나고 심리적으로도 사람들이 미국 경제가 (ai를 중심으로) 강하다고 느끼게끔 합니다. 사실 매크로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못한데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좋아 + ai 투자가 막대해서 지표상 크게 어그러지지 않아 보이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현재 미국 국내 정치는 극도로 양극화되어 있습니다. 셧다운 이슈도 공화당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형국입니다.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민주당이 제대로 된 반격을 가할 첫 기회라고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으면 트럼프는 많이 곤란해집니다.
따라서 위에 언급한 것처럼 이번 중국의 희토류 통제 카드는 미중 무역갈등 이슈를 난항으로 만든다는 점, 그리고 물가 자체와 기대인플레 불확실성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이미 현재 증시에 치명적이고, 더불어 ai네러티브에 흠집을 내기에도 좋습니다. 중국이 드물게 선공을 펼친 것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쉽게 물러나주지 않을 거라고 판단합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주관적인 느낌에)한때는 트럼프가 휘두르는 대로 뭐든지 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이제 셧다운을 빌미로 한 민주당의 반격과 극심한 국내 갈등, 중국의 희토류 통제 카드를 포함한 전면적 반격, 대법원의 관세 불법 판결, 혹시 모를 연준의 반격(의도성보다는 물가 때문에 불가피한), 장기금리 불안정과 달러 강세 등 당선 이후 가장 큰 난관에 봉착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 적은 이슈들 중 여럿은 증시를 볼모로 잡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UVIX 탈출 각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지수 자체는 생각보다 깊은 조정을 메인 시나리오로 보고 있습니다. 원래 많은 상황에 VIX롱보다 지수 숏이 유리하지만 앞으로 짧은 기간 VIX롱이 더 유리한 구간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판단합니다.
아래는 제가 혼자 보기 위해 두서없이 옮겨 놓는 자료들입니다.
희토류 통제: 이번 미중 협상에서 중국의 레버리지 feat. gpt
짧게 핵심만 정리해줄게. 중국이 희토류(rare earths)를 강하게 통제하면 반도체 공정과 데이터센터는 아래 ‘부품-공정 → 쓰이는 희토류 → 충격’ 순으로 맞게 됩니다.
1) 반도체(팹·장비·후공정)
CMP(웨이퍼 연마) 슬러리 → 세리아(CeO₂)
웨이퍼 평탄화에 쓰는 연마 입자의 대표 주자라 대체가 쉽지 않음. 세리아 수급이 흔들리면 라인 속도·수율에 직접 타격, 재배합/레서피 재검증으로 다운타임도 길어질 수 있어요. PMC+1레이저/포토닉스 주변부 → Nd:YAG(네오디뮴), Yb/Yt(이트륨·이터비움) 계열 도핑 섬유·결정
다이싱/마킹·정렬 등 공정 레이저, 테스트용 광증폭 파츠에 쓰입니다. 핵심 노광(ArF/KrF·EUV)은 REE 의존이 낮지만, 레이저 모듈 교체·수리 리드타임이 늘 수 있어요. Coherent Inc자석 들어가는 구동 파츠(장비 내부 팬·펌프·스테이지 모터 일부) → NdFeB(네오디뮴) + Dy(디스프로슘, 내열 안정성)
고성능 영구자석이 들어가는 BLDC 모터 수요가 크기 때문에 부품 리드타임과 가격이 뛸 수 있습니다. 장비 MTTR/MTBF 쪽 간접비용 상승. ScienceDirect
2) 데이터센터(서버·스토리지·네트워킹·시설)
하드디스크(HDD) 보이스코일·스핀들 모터 → Nd + Dy 자석
대형 콜드스토리지는 여전히 HDD 비중이 높습니다. 자석 수급 차질 시 HDD 완제품/스페어 리드타임↑, 단가↑ → 대규모 증설·교체 주기 지연. (일부 사업자는 폐HDD에서 Nd/Dy 회수 확대 중) GreenCitizen+1서버/네트워크 장비의 냉각팬, 파워서플라이 모터 → NdFeB + Dy/Tb
팬·모터가 광범위하게 쓰여 총수요가 큽니다. 팬·PSU 리드타임이 늘면 랙 단위 RMA·증설 일정이 밀릴 수 있어요. KitcoDCI(데이터센터 간 광전송) 증폭기 → Er(에르븀, EDFA의 핵심 도핑 원소)
장거리/대용량 파이버 링크의 표준 증폭기. Er 수급이 막히면 EDFA 모듈 단가·리드타임 상승 → 신규 장거리 링크 확장 지연, 교체 부품 확보 비용 증가. Versitron+2rp-photonics.com+2
3) 왜 “중국 통제”가 곧바로 비용·리드타임 문제로 이어지나
중국은 희토류 정련·자석 생산을 사실상 과점(정련 90%+ 수준) 하고 있고, 최근 수출·기술 통제를 추가 강화했습니다. 특정 원소(예: Er, Eu, Yb 등)까지 규제 대상이 확대되면 통신·광학 쪽 파급이 커집니다. Reuters+1
2025년 10월 9일 발표로 희토류 및 자석 관련 기술 수출 심사 강화가 즉시 시행됐고, 반도체 관련은 건별 심사 방침이라 리드타임 불확실성이 커졌어요. 가디언
4) 실제로 생길 ‘피해’의 형태(정량/정성)
CapEx/OpEx 상승: HDD·팬·EDFA·레이저 모듈 단가 인상, 장비 유지보수 비용↑. (특히 콜드스토리지/HDD 중심 워크로드가 민감) Kitco
리드타임·프로젝트 지연: 팹 증설·개보수(세리아/CMP, 레이저 부품), 데이터센터 랙 증설(HDD·팬·PSU), 장거리 DCI 증설(EDFA) 일정 밀림. PMC+1
운영 리스크↑: 스페어 부품 부족 → 장애 복구 평균시간 증가 가능, 교체 주기 늘려 팬·HDD 고장률 상승 위험. Kitco
공급망 집중 리스크: 특정 중·중희토류(Er, Dy, Tb 등)는 사실상 중국 정련 의존 → 대체 소싱 창구가 얇음. CSIS
5) 완화 전략(현실적으로 가능한 것부터)
리사이클 확대: HDD에서 Nd/Dy 회수(웨스턴디지털 등) → 중국 외 회수 루트로 일부 완화. Tom's Hardware
재고·대체 설계: 세리아 슬러리 멀티벤더, 팬/모터는 비희토류 솔루션(인덕션 모터·세라믹 베어링 팬 등) 일부 전환, HDD→QLC SSD 혼합(워크로드별 TCO 재산정). PMC
다변화: 호주·미국·아세안의 광산/정련(예: MP Materials, Lynas 등)과 장기계약, 자석은 일본·유럽 라인 검토. 단, 중희토류는 단기간 대체가 어려움. Reuters
요약: 팹 쪽은 세리아(CMP), 데이터센터 쪽은 Nd/Dy 자석(HDD·팬), Er(광증폭기)가 직격탄입니다. 중국의 강화된 통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