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원화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avatar
Aurum
2024.12.31조회수 10회

어려운 한국 경제

요즘 경제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늘(31일) 백화점에 잠시 들렀는데 마지막 날 임에도 방문객이 많지 않을 것을 보고 더욱 체감하게 되네요.


최저신용자 연체율은 202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데이터를 보면 IMF 때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telegram-cloud-photo-size-5-6287525242091979688-y.jpg

대부업체 연체율2022년 하반기부터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telegram-cloud-photo-size-5-6312269463512268418-y.jpg


소비심리기업체감경기도 하락하고 경제심리지수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image.png



주식시장

어려워진 경제만큼 주식시장 수익률도 좋지 않았습니다. 주요 주가지수중에 코스닥 -19.9%은 가장 언더퍼폼하고 FX 중에 KRW는 브라질헤알화에 이어 2번째로 언더퍼폼합니다.


우리는 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1년 수익률

  • 주식의 승자: S&P 500 23.4%

  • 주식의 패자: 코스닥 -19.9%

  • 채권의 승자: 미국회사채 HY 8.3%

  • 채권의 패자: 미국채장기 -5.4%

  • 통화의 승자: 달러인덱스 6.6%

  • 통화의 패자: 브라질헤알 -26.3% > KRW -11%

  • 원자재 승자: 귀금속 17.6%

  • 원자재 패자: 농산물 -11.3%

image.png
image.png


자주오는 바겐세일

KOSPI의 12M Fwd P/E는 2014년 이래 -2σ 하단에 거의 다가왔습니다.

12M Fwd EPS 추이를 보면 대형주보다는 소형주의 이익 감소 폭이 큽니다.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현금비중이 높은 빅테크에 자금이 몰리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image.png

주요국 ETF 투자 매력도인데 한국은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으면서 어째서 매력도를 낮다고 평가할까요 🥲

image.png


수급현황

최근의 외국인 순매도는 7월 중순 이후 장기 순매도 추세의 연속선에 있으며, 매도 규모도 계엄 전/후 큰 차이는 없습니다.

  • 순매도 금액 중 삼성전자가 약 50%를 차지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집중 매도 현상은 완화(8~11월에는 순매도의 거의 대부분을 삼성전자 1개 종목이 차지)

  • 한편, 계엄 사태 이후 외국인 매도를 소화한 주체는 연기금 등 기관들이었으며, 개인들은 외국인과 함께 매도에 동참. 이는 지난 8~11월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외국인 매도를 소화했던 패턴과 상이

image.png



환율

가장 궁금한 것은 환율이 어디까지 갈까입니다.

telegram-cloud-photo-size-5-6309731051940987943-y.jpg


기업이 감내할 수 있는 환율: 1390원

국내 500대 기업 조사 결과, 기업들이 감내할 수 있는 적정 환율은 1390.84원으로, 현재 환율은 이를 크게 초과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환율 상승이 기업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수출 중심 산업(반도체, 배터리 등)도 원자재 구입 부담 증가로 실익을 얻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건설업과 제조업이 환율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철강, 석유화학 등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은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공장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기사링크


현재의 환율 수준은 기업조차 부담을 느끼는 환율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원화 약세 영향을 묻는 질문에 46.5%는 '원자재 수입비용 증가로 이익이 감소'로 응답

  • 31.7%는 '해외 시장 가격경쟁력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한다'고 응답


수출기업 뿐만 아니라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물가 상승 압력도 높아집니다.

image.png


환율이 상승할 경우 1) 한국은행은 시장 안정화 조치를 2) 국민연금의 국민연금의 전술적 환 헤지 유인 늘어날 수 있습니다.

image.png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2월 19일 제8차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주요 결정을 내렸습니다.

  • 전략적 환헤지 기간을 1년 더 연장하여 2025년 말까지 지속

  • 현재 2.75% 수준인 환헤지 비율을 최대 15%까지 확대 가능

USD/KRW 환율이 1,400원대 중후반을 5영업일 이상 유지 시 발동을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전술적 환헤지는 2.75%인데 최대 15%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전략적 환헤지는 최대로 가동하게 되면 9월 말 기준 국민연금 해외 자산의 10%인 485억 달러(약 70조원)까지 달러를 시중에 공급

  • 국민연금의 환헤지는 통상 은행에 선물환을 매도하는 형태로 진행

  • 국민연금의 선물환을 매수하는 은행도 헤지를 위해 그만큼의 달러 현물을 해외에서 차입해 외환시장에 매도

  • 이 과정에서 시장에 달러가 공급되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효과를 불러옴

정부에서는 12월 20일 외환수급 개선 방안을 발표, 선물환 포지션 한도 상향 (국내 은행 50 -> 70% 등), 외화 대출 규제

완화, 외환당국-국민연금 외환스왑 한도를 500억 달러에서 600억 달러로 확대 하는 등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image.png
image.png


CDS 프리미엄

계엄령 이후 CDS 프리미엄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2022년 레고렌드 사태에 비해서 급등하지는 않았습니다.

image.png


국내 신용스프레드 역시 상승했지만 완만한 흐름입니다.

image.png


수출현황

년도별로 보더라도 2024년은 수입보다 수출을 더 많이 해서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미국, 아세안에서는 무역수지가 흑자를, 중국과 일본에서는 적자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image.png

2024년도 월별로 수출입 현황을 보더라도 모든 월에 걸쳐서 수출물량이 많습니다.

image.png

최신 현황인 12월을 체크하기 위해, 관세청 자료를 보면 12월 1일~20일 동안 무역수지는 13억 달러 흑자무역쪽에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image.png

하지만, 반도체 업종 수출 전망과 수출산업 경기전망치는 좋지 못합니다.

즉 현재까지는 괜찮지만 미래에 대한 경기 불안을 시장에서는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image.png


2025년 업종별 수출 증감률을 보면 바이오/헬스가 가장 수출 증감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telegram-cloud-photo-size-5-6287525242091979690-y.jpg


외환보유고 추이

2024년 11월 기준 외환보유고 4,153억 달러로 10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10월 -42.8억 달러, 11월 -3억 달러) 감소폭은 보유 외환보유고 대비 크지 않은 편

image.png


대규모 자본 유출 징조가 부재한 국제수지

과거 외환시장 불안은 경상수지 적자가 선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준비자산을 제외한 금융계정, 오차및누락을 통한 금융 거래에서 자본 이탈이 더해졌습니다. 1998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현재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금융계정과 오차및누락 계정에서 대규모 자본 유출 징후는 부재합니다. 경상수지를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로 구분해보면 상품 흑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비스수지 적자는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본원소득흑자가 상쇄할 수 있다. 금융계정에서는 직접투자와 증권투자 중심으로 자본 유출이 확대되는 구조입니다. 기업의 해외 공장 이전에 더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증권투자 관심이 집중된 것과 달리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과거보다 미약합니다.

image.png
image.png


상품수지

  • 반도체, 승용차, 차부품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 지속

  • 에너지 가격 안정으로 수입 증가폭 제한

  • 상품흑자 확대 중이며, 향후에도 흑자 기조 유지 전망

  • 중계무역순수출이 상품흑자의 20% 차지, 증가 추세

서비스수...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14
avatar
Aurum
구독자 1,720명구독중 27명
투자 웨이트 트레이닝 독서와 여행 사진찍기와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