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간의 기록들을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안되니 경복궁에서 스냅 촬영은 포기해야 했고 😭
부업으로 월 200~300만원 정도를 목표로 결혼식 스냅 촬영 부업에 도전했으나 한번 보조 촬영을 나가고 이길은 아니다 싶었습니다.
말이 사진 촬영이지 엄청난 체력을 소모해야 했거든요.
이때가 36살이었는데 예전보다 체력이 떨어지는것을 느꼈고 조금 더 나이가 들면 몸으로 하는 일은 한계가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평생 여행을 다니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할줄 알았는데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모두 흥미를 잃어 버렸습니다.
때마침 불었던 스마트 스토어 열풍에 저도 동참을 했지만
사업자 등록증만 내고 물건도 제대로 팔아보지 못한채 귀찮은 국세청 신고만 몇년 하다가 폐업했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디지털 노마드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사진작가를 생각했던 것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해당 지역에 맞는 스냅 사진을 구상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있었거든요.
아직까지는 해외 생활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코로나가 터진 이후 덴마크, 독일, 아랍과 같은 나라에서 일을 하려고 면접을 봤지만 모두 떨어졌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두바이 소재 회사의 경우 연봉이 현재의 180% 인데다가 소득세를 내지 않아서 짧은 시간에 돈을 모으기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0대 중반까지는 여러나라들을 이동하면서 사는 삶에 대한 동경이 컸는데
30대 후반이 되면서 병원 가까이 사는게 제일 좋구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고등학교도 이과를 나오고 대학교 때 경제 관련 수업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대학교 졸업 무렵에 경제란 걸 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책을 샀지만...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 채 라면 받침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020년 5월쯤부터 투자 공부를 시작했는데 단테님 투자 채널을 보면서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려서부터 "주식하면 패가 망신한다", "돈은 노동으로 벌어야 한다"와 같은 말을 듣고 자랐던 터이고
본업보다 부업에 치중해서 회사에서 일을 안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짜증날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동료들을 보면서 난 본업에 충실해야지 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었죠.
"꼭 투자란걸 공부해야 하나?" 싶은 마음도 컸지만
깊은 내면에는 "투자란 새로운 영역에 진입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을 겁니다.
당시 경제적 자유, FIRE 족이 성행하던 시기였고 저 역시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꿈꾸고자 투자의 세계로 뛰어들게 됩니다.
지적인 호기심도 충족시켜 주는데 돈도 벌어다 준다고?
사진 작가는 나이 들어서 힘든데 투자는 의자에서 앉아서 할 수 있다고?
자고 있는데도 돈이 들어온다고?

결국 2020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투자의 세계에 푹 빠져있고 이제는 금융소득이 노동소득을 추월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도부터 2023년까지는 주먹구구로 투자했던 시기인데 정말 운 좋게 계속 돈을 벌어왔고
2024년도에는 Valley AI를 통해서 투자 방법론을 정립하고 2025년도에 배운 것을 활용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시도도 제대로 안해보고 안될거라고 생각하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봐, 해봤어?

투자가 어렵다는 이유로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면 평생 노동소득의 한계에서 벗어나지도 못했고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삶을 살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제 투자를 시작한지 6년차가 ...
![[회고] 10년간의 기록(Connecting The Dots) - 2부](https://post-image.valley.town/eyGZu9QoG4_DU0zWtJufE.png)
![[회고] 10년간의 기록(Connecting The Dots) - 1부](https://post-image.valley.town/sbv0KW__OMSXRU90AOKEV.png)
![[회고] 10년동안 읽은 책들](https://ppl-ai-code-interpreter-files.s3.amazonaws.com/web/direct-files/b23e5bfe1108b488dac9c4e50b223c71/5033eb4a-ad50-4b94-95d3-26fddd14f8cb/7dbbeef5.png)


"30대 후반이 되면서 병원 가까이 사는게 제일 좋구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ㅋㅋㅋㅋ 회고록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수학, 컴퓨터공학, 스타트업, 투자 등 경험이나 관심사의 교집합이 많아서 더 공감이 되고, 배울 점을 많이 얻어갑니다

구체적으로 대학병원 30분이내요 ㅋㅋㅋㅋㅋ 저랑 교집합이 많으시군요!! 경험담 가끔 올려주세요^^

"저는 아직 차가 없지만 아버지, 아머니, 동생에게 차를 한대씩 사드리고 여행의 기쁨을 알려 드리고 싶어서 어머니와 4개국을 여행했는데 제 인생의 가장 뿌듯한 기억입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 4부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오늘 4부도 올라갑니다.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은 청년이 참 훌륭하다 생각하는 독자입니다. 도전적이고 긍정적인 분이세요. 이렇게 글로 나눠주셔서 자극받고 아침부터 커피샾 와서 앉아봤습니다^^

젊은(?) 청년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범한 인생인데도 좋게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네요^^

4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ㅎㅎ

오늘 올라갑니다! 고고

운동에 관심이 없으시다가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시고 언젠가부터 즐기기 시작하셨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왠지 어릴때부터 운동을 좋아하실 줄 알았습니다.

어렸을적에는 축구, 농구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재테크, 운동........어린 시절에는 관심이 1도 없던 것들인데 지금은 제 삶에 중심이 되어서 저도 참 신기하네요!

저도 직업의 특성 상 밤새는 일이 많고(당직) 젊어서 부터 운동을 좋아해 체력에도 자신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종의 보상 심리로 몸에 안 좋은 음식도 맘껏 먹고 (운동해서 빼면 그만이야~) 와이프와 애기가 자면 새벽까지 게임도 하고 그랬는데요. 저도 만 40세가 될 때 진짜로 죽을 경험을 하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사실 실제 죽을 병은 아니었지만 고통이 너무나도 큰 병이었는데 저도 모르게 "아 진짜 이런 고통을 받을 바에 죽는 게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야채도 많이 먹고 수면 관리도 하고 열심히 건강관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과로하다 50대에 돌아가신 분이 많은데 그 분들 전부 수백억, 많게는 천억이 넘는 자산가셨습니다. 그런데 돈이 그렇게 많아봐야 무엇하겠습니까. 첫째가 건강, 둘째가 가족(가족이 덜 중요하단 의미가 아니라 건강해야 가족도 있으니)인 것 같습니다. 돈은 건강을 유지하고 가족과 행복하게 살 정도면 족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이후로 저도 제가 원하는 걸 조금씩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돈 보다 경험을 더 중시하게 된 것 같아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공감가는 내용이 정말 많네요. 저는 어린시절 몸에 나쁜 것을 먹고 영양제 먹어서 중화 시키면 그만이야~ 이렇게 살아온 것 같습니다 ㅠㅠㅠ 정말 사람은 죽을 고비를 넘기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 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매달 자기계발에 수면체크를 하는게 잠을 못자면 모든게 망가지는게 뼈저리게 느껴져서 그렇거든요. 제 주변에서도 정말 큰 부자들이 돌아가시는 것을 보면서...어차피 죽을때 가져갈것도 아닌데 "죽기전에 무엇을 후회할까?" 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니 현재 나에게 소중한 것들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가끔 돈 욕심이 생길때마다 "죽음"이란 키워드를 상상하며 제 정신을 차리고는 합니다. "건강, 가족, 경험"

결말을 모르는 인생... 이 말이 제일 눈에 밟힙니다. 왜냐하면 저는 마치 결말을 아는 것처럼 살고 있으니까요. 조금은 열린 마음으로 인생의 굴곡과 변화를 즐기며 살아야겠습니다. 좋은 반성의 기회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소소한 스트레스와 굴곡은 삶의 활력을 주는 것 같더라구요. 결말을 모르는 인생을 원하는 것을 보니 제가 아직 도전하고 싶나봅니다 ㅎㅎ

삶의 깊이가 많이 느껴지네요 다음편도 보러 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