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가치투자 거장 소식 입니다.
가이 스피어, 한 분기에 7개 종목 전량 매도
알파벳, 마이크론? 좋은 회사인데 지금은 너무 비싸
마스터카드? 10년 만에 처음 파는 거야, 그만큼 밸류가 부담
뱅크오브아메리카? 10년 배당 잘 받았고, 이제 현금화할 때
버크셔 A주? 이건 핵심 중의 핵심, 절대 안 팔아
버크셔 B주? 이건 유동성 좋으니까 현금 마련용
페라리? 불황 오면 럭셔리가 제일 먼저 맞아
테리 스미스 주주서한 (Fundsmith, 2026년 1월)
인덱스 펀드? 시장을 왜곡한다 (근데 그 시장에서 4년째 지고 있음)
1930년 집중도? 대공황이랑 지금이 같나?
장기 성과 +612.9%? 대부분은 2021년 전에 나왔음
£100억 유출? 투자자들은 이미 답을 냈음
전략 안 바꾼다? 존경할 만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노보 노디스크? 바보도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의 범위가 좁았어
GLP-1 비만 치료제? 술이랑 과자 회사 팔았어
가이 스피어, 한 분기에 7개 종목 전량 매도
📚 인용 자료: The Bold Investor YouTube - "Guy Spier Portfolio Analysis Q4 2025"
🗓️ 게시일: 2026년 1월 17일
"아무것도 안 하기의 달인"이 움직였다
가이 스피어는 특별한 투자자예요. 워렌 버핏, 찰리 멍거의 철학을 따르는 가치투자자죠.
그의 책에서 본인 스스로 감정적 결정을 막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장기 보유와 인내로 유명한 사람이에요.

심지어 포트폴리오 회전율은 9.27%에 불과합니다.
제 포트폴리오 회전율은 작년 261% 였습니다.

그런 그가 한 분기에 7개 종목을 청산하고 4개 종목을 축소하면서, 포트폴리오 규모를 절반 이상 줄였어요. 현재 1.48억 달러에 7개 종목만 남았죠.
"아무것도 안 하기의 달인"이 이 정도로 움직였다? 뭔가 심상치 않아요.


전량매도: 왜 팔았을까?
Bank of America: -$42.23M
2014년 17달러에 사서 55달러에 팔았어요. 10년 넘게 들고 있던 포지션이었죠.
2019년 Q1에 추가 매수도 했고, 그동안 배당도 꾸준히 받았어요.
미국에서 가장 크고 안정적인 은행 중 하나인데, 왜 완전히 떠났을까요?
Micron Technology: -$22.83M
2019년 40달러에 사서, 2020년 Q4에 100달러 근처에서 두 배로 늘렸어요.
2022~2023년 주가가 크게 빠졌을 때 다른 투자자들(리루, 모니시 파브라이)은 2023년 상반기에 전량 매도(수익 실현)했지만, 가이 스피어는 버텼죠. 결국 300달러 가까이 올랐을 때 팔았어요.
결국 300달러 가까이 올랐을 때 팔았어요. AI 붐의 핵심 반도체 기업인데도요.
Alibaba (BABA): -$6.96M
2021년 Q2에 226달러에 샀어요. 그 후로 주가는 계속 하락했죠.
많은 투자자들이 손절했지만, 가이 스피어는 몇 년을 기다렸어요.
2024년 Q3부터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고, 본전 근처에서 탈출했어요. 큰 수익은 아니지만 손실도 피한 거죠.
Alphabet (GOOGL): -$5.01M
2020년 Q2에 매수해서 주가가 300달러 넘었을 때 전량 매도 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가진 회사인데 왜 팔았을까요?
Seritage Growth Properties: -$1.63M
2016년 45달러에 사서 계속 하락하는 걸 지켜봤어요.
2019년 Q4~2020년 Q1에 40달러에서 9달러까지 폭락했을 때 오히려 추가 매수했죠.
결국 큰 손실로 마무리. 현재 주가는 $3.25예요.
Alpha Metallurgical Resources: -$1.60M
2024년 Q2에 매수한 비교적 새로운 포지션이었어요.
주가가 많이 빠졌다가 반등했을 때 정리했죠.
흥미로운 건, 이 종목이 모니시 파브라이의 대표 보유 종목이에요. 둘의 견해가 갈린 건지, 파브라이도 곧 팔지는 지켜봐야겠죠.
Core Natural Resources: -$0.95M
2025년 Q1에 산 가장 최근 투자였어요.
주가가 빠졌다가 매수가 근처로 돌아왔을 때 바로 정리했어요. 본전 탈출이죠.
일부 매도
American Express (AXP): -69.05%(-$53.52M)
2014년 Q4부터 보유한 장기 포지션이에요.
2016년 주가가 빠졌을 때도 버텼고, 2018년 Q3에 주가가 오르자 일부만 매도했어요.
이번에 400달러 근처에서 70% 가까이 정리했죠.
버핏의 2번째 큰 포지션이기도 한 회사예요. 고객 충성도와 가격 결정력이 뛰어난 비즈니스인데, 왜 이렇게 대폭 줄였을까요?
Ferrari (RACE): -50.00%(-$11.09M)
원래 스텔란티스(Stellantis)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2016년 Q1에 페라리가 스핀오프되면서 주식을 받았어요.
주가가 오를 때마다 일부씩 팔아왔어요. 400~500달러 구간에서도 매도했고요.
이번엔 주가가 500달러에서 300달러로 떨어지는 와중에 팔았어요.
주가 하락 중에 판 건 단순 차익실현이 아닐 수 있어요. 럭셔리 섹터에 대한 뷰가 바뀐 걸까요?
Mastercard (MA): -39.16%(-$14.68M)
2014년 Q4에 86달러에 매수해서 지금 570달러예요. 엄청난 수익이죠.
비자와 함께 결제 시장을 양분하는 듀오폴리 기업이에요. 마진도 놀랍고, 현금 없는 사회로 갈수록 수혜를 받죠.
그런데 이번이 처음으로 매도한 거예요. 10년 넘게 한 주도 안 팔다가요.
Berkshire Hathaway B (BRK.B): -30.58%(-$21.61M)
2014년 Q4에 150달러대에 사서 지금 500달러대예요.
그동안 단 한 번도 매도한 적 없이 쭉 들고 있었어요.
재밌는 건 A주는 한 주도 안 팔았어요. 30주 그대로 유지 중이죠.
A주는 상징성이 있고, B주는 유동성이 좋아서 현금화하기 쉽거든요. 핵심은 지키면서 현금을 마련한 거예요.
버핏의 철학을 따르는 사람이 버크셔를 30%나 줄인 건 의미심장하죠.
변동 없음
Berkshire Hathaway A: $22.64M
2014년 Q4에 매수해서 한 번도 변동 없이 유지 중이에요.
당시 주당 약 22.6만 달러였는데, 지금은 75만 달러가 넘어요.
B주는 30% 팔면서도 A주는 한 주도 안 건드렸어요. 이게 그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는 뜻이죠.
Moody's: $13.79M
2016년 Q1부터 보유 중이고, 2020년 Q2에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에서 추가 매수까지 했어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예요. 예측 가능하고, 수익성 좋고, 경쟁자가 들어오기 어려운 사업이죠.
분기마다 2만~2.5만 달러씩 배당도 꾸준히 받고 있어요.
가치투자자들이 사랑하는 전형적인 "퀄리티 비즈니스"예요.
Daily Journal: $5.60M
2021년 Q2에 338달러에 매수했고, 지금 487달러예요.
2022년 큰 하락장에서도 안 팔고 버텼어요.
찰리 멍거가 회장이었던 회사예요. 감성적 이유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알파벳 팔면서 이건 들고 있을 정도로 낭만적인 사람은 아니에요.
남긴 종목들의 공통점은 성장주가 아니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예요. 경기 사이클에 덜 민감하고, 강력한 해자(Moat)를 가진 회사들이죠.
그래서 왜 이런 걸까?
첫째, 밸류에이션 우려
판 종목들이 나쁜 회사가 아니에요. 알파벳, 마이크론, 마스터카드 다 훌륭한 회사죠. 하지만 비싸요. 시장이 너무 올라서 가격이 가치를 앞질렀다고 보는 거예요.
둘째, 집중 투자
확신 있는 종목만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 7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했어요.
셋째, 방어적 포지셔닝
은행, 금융, 럭셔리(페라리) 같은 경기민감주를 줄이고, 안정적인 비즈니스만 남겼어요. 힘든 시기를 준비하는 것처럼 보여요.
넷째, 현금 확보
대규모 현금을 쌓아서 더 좋은 기회를 기다리는 거죠.
→ 물론 그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시장에 오래 있는 게 타이밍보다 낫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리고 우리가 보는 건 미국 포트폴리오뿐이에요. 그는 인터뷰에서 공시 의무가 없는 해외 투자도 상당하다고 했거든요.
✍️ Aurum's View
가이 스피어의 이번 움직임, 꽤 의미심장해요.
버핏 스타일의 장기 가치투자자가 알파벳, 마이크론, 뱅크오브아메리카 같은 우량주를 한꺼번에 정리했다는 건 단순한 리밸런싱이 아니에요.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는 시그널이죠.
사실 버핏 본인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요. 애플 지분을 계속 줄이고, 현금을 역대 최대로 쌓고 있잖아요. 가이 스피어의 움직임은 이런 흐름과 궤를 같이해요.
물론 이게 "지금 당장 팔아라"는 신호는 아니에요. 하지만 "지금 올인하기엔 조심해야 할 때"라는 메시지로 읽히죠.
특히 성장주, 기술주 비중이 높은 분들은 한 번쯤 포트폴리오 점검해볼 타이밍이에요.
펀드의 소르티노 지수는 11.75로 SPY 의 6보다 훨등히 높습니다. 대단하네요!

가이 스피어 무빙, 한 줄 요약
알파벳, 마이크론? 좋은 회사인데 지금은 너무 비싸
마스터카드? 10년 만에 처음 파는 거야, 그만큼 밸류가 부담
뱅크오브아메리카? 10년 배당 잘 받았고, 이제 현금화할 때
버크셔 A주? 이건 핵심 중의 핵심, 절대 안 팔아
버크셔 B주? 이건 유동성 좋으니까 현금 마련용
페라리? 불황 오면 럭셔리가 제일 먼저 맞아
시장이 비쌀 때 현금을 쌓는 건 겁쟁이가 아니라 기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테리 스미스 주주서한 (Fundsmith, 2026년 1월)
📚 인용 자료: Fundsmith Equity Fund 2025 Annual Letter to Shareholders
🗓️ 발간일: 2026년 1월
테리 스미스가 2025년 연간 서신에서 인덱스 펀드의 위험성과 AI 투자 버블을 경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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