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연재] Market Compass - BlackRock 2026년 전망

[시리즈 연재] Market Compass - BlackRock 2026년 전망

avatar
Aurum
2026.01.16조회수 288회
image.png
공식 연재 시리즈 배너.png

이번편 BlackRock 연간전망으로 2026년 연간전망 시리즈는 마무리 합니다.


2026년 전망 시리즈를 시작한 것은 예전 에릭님이 작성해주신 연간전망 글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렇게 월스트리트 보고서 내용을 누군가 쉽게 풀어써주니 제가 월스트리스 한복판에 와있는 것 같았고 😆


이제 뭔가 제대로 투자 공부를 시작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투자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지만, 어떻게 정리하고 해석해야 할지 몰랐고


미뤘던 일을 누군가 대신 해줘서 고마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밸리에 2024년 조인한 이후로 공부를 하면서 보고서 내용이 어느정도 이해되는 것 보니 그동안 헛되게 시간을 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image.png

힘들게 읽었는데...그래서 전망대로 하면 돈 벌 수 있냐구요?


적중률은 35%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마세요!


매크로 환경은 생물처럼 계속 변하고 중요한 것은 당시 시장 참여자들의 초점들을 캐하고


바뀌는 관점들(유동성, 정책 등)을 따라 가는 것이니까요.


최근에는 트럼프를 잘 따라가야겠죠?


'연준에 맞서지 마라'가 아니라 '백악관에 맞서지 마라'.


저 역시 이 말을 따르고 있습니다.


연초와 연말의 세상이 변해 있는데 관점 또한 바뀌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보고서들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 또한 보면서 마켓 컨센서스와 이 보고서만의 독특한 뷰가 있다면 역발상의 계기로 추가로 리서치를 해서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고민해보며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LLM 시대에 '딸깍'하고 쉽게 짜잔~ 하고 만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빡센 작업이었습니다.

image.png

Market Compass 연재의 경우 주 3~4회 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회는 기관과 거장들의 내용으로 고정을 할 것 같고 나머지 2회는 이제 다른 내용을 가지고 돌아오려고 합니다.




⚡ 핵심 요약


2026년 글로벌 아웃룩은 단 하나의 핵심 메시지로 수렴합니다.

AI가 모든 것을 바꾸고 있고, 그 변화의 규모가 거시경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2030년까지 글로벌 AI 관련 자본지출 의향이 5~8조 달러에 달하며, 이는 역사상 어떤 기술혁명보다 빠르고 큰 규모입니다. 증기기관이 150년, 전기가 42년, ICT가 38년에 걸쳐 달성한 자본심화를 AI는 18년 안에 달성할 수 있다는 추정입니다.


문제는 투자와 수익 간 "규모의 충돌(Clashing Orders of Magnitude)"입니다. 8조 달러 투자에 합당한 수익률(IRR 9~12%)을 내려면 연간 1.7~2.5조 달러의 추가 매출이 필요하지만, 현재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하이퍼스케일러 매출 증가분을 1.6조 달러로 보고 있습니다. 이 격차는 AI가 기존 비즈니스 라인을 넘어 "전혀 새로운 수익 풀"을 창출해야만 메워집니다.


블랙록은 세 가지 핵심 테마를 제시합니다.


첫째 "Micro is Macro"로, 소수 빅테크 기업의 CAPEX가 거시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둘째 "Leveraging Up"으로, 선투자·후수익 구조상 부채 조달이 불가피하며 이는 이미 과중한 정부 부채와 겹쳐 금융시스템 취약성을 높입니다.


셋째 "Diversification Mirage"로, 시장 집중도가 역대급으로 높아져 분산투자라는 이름의 배분이 사실상 큰 액티브 베팅이 되었습니다.


투자 함의는 명확합니다. 미국 주식 비중확대, 장기 미국채 비중축소, 프라이빗 크레딧·인프라 선호입니다.


동시에 에너지 병목, 유럽 방위비 확대, 스테이블코인 부상, 이머징 하드커런시 채권 기회 등 다층적 테마가 병존합니다.

투자가설

가설 1: AI CAPEX 사이클이 2026년에도 미국 성장을 견인한다

블랙록은 2026년 미국 GDP 성장에서 투자 기여도가 역사적 평균의 3배에 달할 것으로 봅니다. 노동시장이 "고용도 해고도 없는(no hiring, no firing)" 상태로 안정되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지속할 여지가 생깁니다.


핵심은 AI가 관세와 전통적 거시 변수를 압도한다는 점입니다. 2025년에 이미 그랬고, 2026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상회하며 고착될 가능성이 있어, 정책 긴장이 다시 불거질 수 있습니다.

가설 2: 미국이 2% 장기 성장 추세를 돌파할 가능성이 "처음으로" 생겼다

지난 150년간 증기·전기·디지털 혁명 어느 것도 미국의 2% 성장 추세를 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AI는 "혁신의 혁신(innovating the process of innovation)"이 가능한 최초의 기술입니다.


AI가 스스로 새로운 개념을 생성·테스트·개선하면, 발견의 속도 자체가 가속화됩니다. 재료·신약·기술 분야에서 과학적 돌파가 이어지면 자기강화 루프가 형성되고, 그때 비로소 추세 이탈이 가능해집니다. 블랙록은 특허 출원 급증 같은 선행지표를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설 3: AI 빌드아웃의 실질적 병목은 칩이 아니라 에너지와 토지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력 수요의 15~25%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일부 추정치는 25%에 달합니다. 전력망 연결 대기 백로그와 서방의 느린 인허가가 충돌하면서, CAPEX 계획이 축소될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원전·석탄·수력·재생에너지를 빠르게 확충하고 있어 상대적 우위를 점합니다. DeepSeek 같은 에너지 효율 모델이 부분적으로 제약을 완화할 수 있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아닙니다. 이 병목은 전력·그리드·핵심광물 관련 기업에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가설 4: 장기채의 포트폴리오 방어 기능이 약화되었고, "분산"이라는 이름의 배분이 오히려 큰 액티브 베팅이다

블랙록 자체 분석에 따르면, 주식 스타일 팩터를 제거한 후에도 S&P 500 수익률 변동의 상당 부분이 단일 공통 요인에 의해 설명됩니다. 시장 집중도가 역대급입니다.


동일가중 S&P 500은 2025년 YTD 3% 상승에 그친 반면, 시가총액 가중 지수는 11% 올랐습니다. 미국·AI에서 벗어나 분산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지배적 수익 동인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역방향 베팅이 된 셈입니다.

부정적 촉매

촉매 1: AI 수익이 ...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11
avatar
Aurum
구독자 1,718명구독중 27명
투자 웨이트 트레이닝 독서와 여행 사진찍기와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