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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네피어의 금융 억압의 시대 — 전 세계 정부가 당신의 돈을 노리고 있다
Aurum[3] 매크로 근거들

러셀 네피어의 금융 억압의 시대 — 전 세계 정부가 당신의 돈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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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um
2026.04.12조회수 501회

Russell Napier × Binary Capital 팟캐스트 — 상세 정리

얼마 전 소개된 러셀 내피어를 알게 되었는데 4일전에 뜨끈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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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연자 소개 및 배경

사키브 사르와르 (Saqib Sarwar)

사키브 사르와르는 영국 Binary Capital의 창업자이자 CIO(최고투자책임자)입니다.


영국 전역의 다수 고객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고객과의 소통 방식으로 서면 노트, 팟캐스트 시리즈 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30년 이상의 자금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러셀 네이피어와는 과거 Baillie Gifford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습니다. 사르와르는 네이피어보다 몇 년 후에 같은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러셀 네이피어 (Russell Napier)

네이피어는 1964년 10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태어난 바로 그 날, 해럴드 윌슨(Harold Wilson)이 영국 총리로 처음 당선되었습니다. 네이피어는 윌슨이 축하하는 사진을 갖고 있지만, "아마 다른 것을 축하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유머러스하게 언급했습니다.


그가 태어난 1964년은 베이비붐의 마지막 해였습니다. 쿠바 미사일 위기 직후여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핵전쟁에 대한 공포로 극도로 비관적이었고, 출산율이 급감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선진국에서 성장·번영·기회의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시기에 태어난 셈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북아일랜드는 여전히 문법학교(grammar school) 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네이피어는 11+ 시험을 통과한 후 벨파스트 대학교에서 법학을, 이어서 캠브리지 대학교에서도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꿈은 에든버러에서 사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스코틀랜드가 독자적인 법체계를 갖고 있어 잉글랜드·아일랜드 법학 학위가 쓸모없었다는 점입니다.


유일하게 그를 채용한 곳이 소규모 투자 부티크인 Baillie Gifford였고, 1989년에 입사하면서 전혀 다른 커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2026년 현재까지 37년간 같은 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매일이 새롭고 다르고 흥미롭다"고 말했습니다.


2. 네이피어의 투자 철학 형성 과정

Baillie Gifford에 입사했을 때 네이피어는 금융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 회사는 "금융을 모르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였고, 그것이 오히려 잘 작동했다고 합니다. 그는 전문 자격 시험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꼈고, 대신 금융 역사 독서를 통해 스스로를 교육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매크로(거시) 방향으로 기울었습니다. 개별 기업 분석(마이크로)보다는 거시적 구조와 메커니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입니다.


1995년에 CLSA의 아시아 지역 전략가로 홍콩에 부임했습니다. 이는 업계 입문 후 불과 6년 만의 일이었고, 부임 2년 후인 1997년에 아시아 금융위기가 터졌습니다. 이 위기는 한때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수준으로 보였으며, 핵보유국인 러시아의 디폴트와 헤지펀드 LTCM의 몰락을 촉발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네이피어는 이를 "불의 세례(baptism of fire)"라고 표현했습니다.


이후 CLSA의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시각으로 전환했지만, 일관되게 관통하는 관심사는 다음 세 가지였습니다:

  1. 금융 역사: 구조와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렌즈

  2. 화폐와 신용(Money & Credit): 당시에도 지금도 비주류이지만, 2008년 금융위기 때 잠깐 주목받았던 분야

  3. 대차대조표(Balance Sheet) 분석: P&L(손익계산서)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거시적 대차대조표 구조가 중요하다는 신념

네이피어는 금융 역사가 사이클(순환) 예측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지만, 구조와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는 매우 유용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금융 역사는 정치·심리·철학을 하나로 엮어주는데, 비즈니스 스쿨 중심의 업계 종사자들은 이런 요소들을 모두 증류해버리고 스프레드시트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할인현금흐름(DCF) 이상의 것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닫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그의 주된 사업은 기관 투자자 대상의 자문 리서치이며, 고액자산가 대상 뉴스레터인 "The Solid Ground"도 발행하고 있습니다.


3. 실수의 도서관 (Library of Mistakes) — 상세

현황과 확장

현재 운영 중인 도서관은 세 곳입니다:

  • 에든버러 (스코틀랜드)

  • 푸네 (인도)

  • 로잔 (스위스)

2025년 중 런던 개설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싱가포르에도 확정적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그 외 두 곳도 추가 개설이 유력하지만 확정 전이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도서관의 본질

"실수의 도서관"이라는 이름은 일종의 마케팅입니다. 실제로는 비즈니스·금융 역사 도서관이지만, "비즈니스 금융 역사 도서관"이라고 이름 붙이면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명명했다고 합니다.


물론 금융 역사의 상당 부분이 실수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핵심 철학

네이피어는 피터 베레스포드(Peter Berresford)라는 테니스 선수의 동기부여 강연을 인용했습니다.


아마추어 테니스에서 이기는 비결은 "공을 네트 너머로 넘기는 것", 즉 상대방이 실수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프로 테니스에서는 이것이 통하지 않지만, 아마추어에서는 통합니다.


투자도 마찬가지로, 미래를 할인하는 사업에서 정확할 필요는 없고,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정확하면 됩니다. 따라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 꼭 해야할 일을 잘하는 것 보다 큰 실수를 피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네이피어는 타인의 돈을 다루는 사업에서 모든 실수가 고객의 돈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장 학습(on-the-job learning)은 고객에게 매우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점에서, 다른 곳에서 먼저 배울 수 있다면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짐 그랜트의 명언과 마이크 타이슨의 명언

도서관의 모든 활동과 이에 수반되는 교육 과정은 짐 그랜트(Jim Grant)의 한 문장에서 출발합니다:

"과학에서 진보는 누적적이지만, 금융에서는 순환적일 뿐이다."

왜 그런가에 대해 네이피어는 탐욕과 공포라는 인간 감정이 원인이라고 답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금융에서 약간의 누적적 이해조차 불가능하다고 받아들이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그것이 도서관이 추구하는 바입니다.


마이크 타이슨의 명언도 인용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얻어맞기 전까지는 계획이 있다."

도서관에는 이런 "얻어맞은 기록들"이 가득하며, 투자자는 크리켓처럼 어떤 종류의 공이든 대비해야 하는데, 금융 역사를 읽지 않고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인센티브 구조의 문제

사르와르가 "금융 역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 실수가 줄어들 것인가?"라고 묻자, 네이피어는 "희망적이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는 인센티브 구조 때문입니다.

찰리 멍거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인센티브를 보여주면 결과를 보여주겠다."


아무리 교육을 잘 받아도 인센티브가 잘못되어 있으면 소용없습니다. 금융 업계(투자운용, 증권, 은행을 넘어 훨씬 넓은 범위)의 인센티브가 지나치게 단기적이며, 이것이 바뀌지 않는 한 실수는 반복될 것입니다.


에디슨의 말도 인용했습니다: "나는 실수를 한 적이 없다. 그냥 안 되는 방법을 천 가지 찾았을 뿐이다." 실수 자체는 올바른 결과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이므로, 실수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센티브 구조가 바뀌어야 합니다.


네이피어는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 두 가지를 할 수 있다면 — A) 모든 사람에게 금융 역사를 교육하거나, B) 인센티브 구조를 바꾸거나 — 확실히 B를 선택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B는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고, 심지어 선출된 정부의 능력마저 넘어서는 것으로 보이므로, B를 기다리는 동안 A에 집중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했습니다.



이거 무조건 들으세요!!!

요즘 같은 시기에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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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패시브 투자 vs 액티브 투자 — 상세 논의

업계 변화의 맥락

사르와르는 자신이 업계에 입문했을 당시 인덱스 펀드가 FT 칼럼에 한두 개 정도 보일 정도로 소수 상품이었지만, 이제는 패시브가 액티브의 점심과 저녁을 모두 빼앗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누빈(Nuveen)이 야누스 헨더슨(Janus Henderson)을 인수한 사례처럼 업계 통합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네이피어의 애덤 스미스 사고 실험

네이피어는 2026년이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출간 250주년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만약 애덤 스미스가 현재의 자본 배분 방식을 본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상해보자고 했습니다.

"이 시스템을 뭐라고 부르느냐?" "자본주의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폭소를 터뜨릴 것입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에 자본을 배분한다는 발상은 제1원칙(first principles)에서 생각하면 미친 짓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사회가 희소 자원인 저축을 제대로 배분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뱅가드(Vanguard)가 개인 투자자에게 가져다 준 혜택은 인정하지만, 사회 전체의 최적 자본 배분과는 다른 문제라고 구분했습니다.


현재가 액티브에 유리한 이유

현재 세계는 과거처럼 중국에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며, 자국의 독립적 생산 역량을 구축해야 합니다. 캐나다조차 미국으로부터 더 독립적이 되고자 합니다. 이런 세계에서는 "시가총액이 가장 큰 회사의 주식을 사자"보다 더 능동적인 자본 배분이 필요합니다.


패시브가 지배적이 되면서 모멘텀이 과도하게 작용하고 있고, 이 모멘텀이 역전될 때 액티브 운용자에게 진정으로 엄청난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네이피어는 이 말을 "작년에도 했고, 재작년에도 했다"고 솔직히 인정했지만, 전환이 일어나면 그 규모는 거대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능동적 자본 배분자가 필요한 구조적 변화기이기 때문입니다.

→ 이런 배분에 정부도 큰 역할을 하죠


만약 투자 업계가 이 역할을 수행할 능력이나 준비가 없다면, 정부가 대신 할 것이며, 그것이 바로 금융 억압(financial repression)이라고 연결했습니다.


5. 금융 억압 (Financial Repression) — 상세 분석

전 세계적 사례

네이피어는 금융 억압이 선진국 전반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를 국가별로 제시했습니다:


영국 — 맨션하우스 어코드(Mansion House Accord) 영국 노동당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연기금에 영국 주식이나 인프라에 자본을 배분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로이즈 은행 CEO는 이를 "자본 통제(capital control)"라고 불렀으며, 네이피어는 이 표현이 "꽤 정확한 묘사"라고 동의했습니다.


구체적 메커니즘에 대해 네이피어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영국 자산을 보유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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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Keen 교수 × The Diary of a CEO 인터뷰 정리 원본: "Financial Crash Expert: In 3 months We'll Enter A Famine!" (2026.04.08 공개, 조회수 357만) 어떤 사람인가? 스티브 킨(Steve Keen)은 1953년생 호주 출신의 포스트케인지언 경제학자입니다. 주류 신고전파 경제학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이단아"로 유명합니다. 그의 전문 분야는 본인이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대로 세 가지입니다: 경제사상사, 금융 불안정성(경기 변동의 원인), 그리고 화폐의 역동성입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가 화폐를 모델에서 무시하는 것과 달리 민간 부채와 화폐 흐름을 핵심 변수로 다룬다는 점에서 주류와 갈라집니다. Part 1. 전쟁의 배경과 본질 왜 이 전쟁이 시작되었는가 킨 교수는 이번 이란 전쟁의 기원을 이스라엘의 오랜 숙원에서 찾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40년간 이란을 중동 패권의 최대 경쟁자로 인식해왔습니다. 1967년 6일 전쟁에서 아랍 연합군을 격파한 이후 군사적 우위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지만, 이란만큼은 단독으로 상대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미국의 참전을 전제 조건으로 봐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이 이 조건을 충족시켰습니다. 킨 교수는 트럼프를 "마피아 두목을 대통령으로 뽑은 것"이라고 표현하면서, 그의 행동을 나르시시즘적 인격장애의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본인이 실제로 나르시시즘적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과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있다고 밝히며, 트럼프는 항상 관심의 중심에 있고 싶어하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만 관심을 가지며, "패배자(loser)"라는 단어를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못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의 준비 상태 — 40년간의 전쟁 게임 킨 교수가 강조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이란의 군사적 준비 수준이었습니다. 이란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제거 등 중동에서 반복되어온 "참수 작전(decapitation attack)" 패턴을 40~50년간 관찰해왔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로 군사력을 31개 주(province) 단위로 완전히 분산했습니다. 각 지역이 독립적인 지휘체계, 자체 미사일 생산 시설, 병력, 자원, 페일세이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앙 지도부를 제거하더라도 31개 독립 군사 단위를 모두 무력화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또한 이란은 서방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정교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회피하는 미사일 기술, 지하 수백 미터에 매설된 군사 시설 등이 전쟁 개시 후에야 드러나고 있습니다. 킨 교수는 "이스라엘이 기술적으로 압도적 우위에 있다는 것은 우리의 가정일 뿐이며, 만약 그것이 사실이었다면 전쟁 시작 3~4주가 지난 지금 이 대화를 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의 "펌프 앤 덤프" 전략 킨 교수는 트럼프가 유가를 의도적으로 등락시키는 시장 조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란 공격 발표 → 유가 급등 사전에 내부자(친분 있는 인물들)에게 발표 내용을 알림 협상 재개/일시중지 발표 → 유가 급락 이 사이클을 반복하며 양쪽에서 수익 실현 인터뷰어(스티븐 바틀렛)는 트럼프의 행동이 관세 정책에서도 동일한 패턴("위협 → 협상 요구 → 일시중지 → 양보 획득")을 보인다고 지적했고, 킨 교수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다만 킨 교수는 트럼프가 이란에서 자신과 같은 유형의 상대를 만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란의 31개 분산 지휘 체계는 "참수"가 통하지 않으며, 트럼프 본인의 행동 양식을 상대에게 투영(projection)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Part 2. 호르무즈 해협 — 문명의 병목 해협의 물리적 조건 호르무즈 해협은 폭 21km의 극도로 좁은 수로입니다. 페르시아만에서 외해로 나가는 유일한 통로이며, 이란의 무기 사정권 내에 완전히 들어와 있습니다. 이란은 통과 여부를 국가별 태도에 따라 선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석유 — 에너지와 GDP의 동조화 킨 교수는 자체 차트를 통해 지난 40년간 세계 에너지 소비 변화율과 세계 GDP 변화율이 거의 완벽하게 동조(lock-step)하며 크기(magnitude)도 동일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에너지가 오르면 GDP가 오르고, 에너지가 내리면 GDP가 내립니다. 현재 전 세계 LNG의 25%가 호르무즈를 통과하며, 상당한 비중의 석유도 마찬가지입니다. 5~10%의 에너지 감소는 곧 5~10%의 세계 GDP 감소로 직결됩니다. 또한 이 지역의 석유는 베네수엘라산(타르에 가까움)과 달리 물처럼 흐르는 경질유로, 정제 설비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지역 석유로 대체가 불가능합니다. 비료 — 식량 안보의 핵심 전 세계 비료의 20~3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합니다. 비료는 하버-보슈 공정(Haber-Bosch process)을 통해 석유와 질소를 결합하여 만들어집니다. 킨 교수는 비료가 완전히 없다면 지구가 부양할 수 있는 인구가 10~20억 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료 공급이 20% 감소하면 식량 생산도 약 20% 감소합니다. 이는 인류 역사상 경험한 적 없는 "글로벌 기근"으로 이어집니다. 지금까지의 기근은 인도, 아프리카 일부 등 지역적이었지만, 이번에는 전 지구적 범위가 됩니다. 인도는 2~3개월 내 비료가 고갈될 수 있고, 호주는 석유 비축량이 30일치에 불과하여 석유가 바닥나면 농장에서 도시로 식량 운송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헬륨 — 반도체의 생명선 전 세계 헬륨의 약 30%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에...

ARK Invest "In the Know" — Kalshi 파트너십 & 매크로 전망 종합 정리

전반적으로 특별한 인사이트는 없으므로 기존 아크 자료를 보신 분은 패스 해도 됩니다. 1. Kalshi 파트너십 발표 출처 ARK Invest가 예측시장 플랫폼 Kalshi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파트너십 구조: ARK가 자체적으로 추적하는 기술 플랫폼, 기업, 매크로 지표 관련 이벤트를 Calshi에 제안하여 새로운 마켓을 생성합니다. ARK는 이 마켓에 직접 거래하지 않으며, 순수하게 데이터 인사이트 도구로 활용합니다. 즉, "군중의 지혜"를 리서치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의약품(genomics) 분야 마켓도 별도로 준비 중이며, Calshi에 "New Medicine" 탭이 신설되었습니다. 예측시장의 의미: Nick Roose는 예측시장을 파생상품의 역(inverse)으로 정의했습니다. 기존 파생상품은 주식에서 파생된 리스크를 다루지만, 예측시장은 주가를 움직이는 개별 촉매 이벤트(기업 KPI, 매크로 이벤트 등)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를 들어 이란 전쟁 리스크에 노출되고 싶지 않다면, 파생상품(풋/콜 스프레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헤지하는 대신, 해당 이벤트 자체에 직접 베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 규모 전망: 현재 Calshi의 연간 거래량(notional volume)은 약 $120~130B 수준입니다. ARK는 중기적(수년 내)으로 예측시장 전체가 $5T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는 2024년 기준 전체 파생상품 시장 $715T 대비 약 70bp에 불과하므로, 아직 초기 단계라는 판단입니다. Cathie Wood는 이 움직임이 액티브 운용의 부활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가를 움직이는 개별 이벤트에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게 되면, 패시브 포트폴리오에서 자금이 빠져나와 액티브 전략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2. 재정 정책 — 적자, 부채, 무역수지 재정적자/GDP 현재 약 5.12% 수준입니다. 전쟁 이전에는 5% 아래로 하락하는 추세였으며, ARK는 재무장관 Bessent의 목표(FY28 말까지 3%)보다 훨씬 빨리 달성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중동 전쟁 확대로 국방예산이 증가하면서 단기적으로 후퇴했습니다. Calshi에서도 "FY26에 5% 이하로 떨어질 확률"이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연방정부 지출 약 $7T 중 국방 ~$1T, 의료 ~$2T입니다. 의료 쪽에서는 Medicare 약가 인하, DOGE를 통한 연방 고용 축소 등 하방 압력이 있지만, 전쟁 비용이 이를 상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속감가상각 효과: 작년 세제 패키지에 포함된 가속감가상각으로 법인세 수입이 약 $150B 감소했습니다. 이는 적자 확대 요인이지만, 경제 성장 촉매로서 긍정적이며 GDP 성장 가속을 기대하는 근거입니다. ARK는 FY27부터 GDP 성장 가속에 힘입어 적자/GDP 비율이 다시 5% 이하로 하락하고, 3%를 향해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현재 추세로 보면 재정 적자는 늘어날 것 같긴한데 인플레를 어느 정도로 용인해서 부채를 녹일지가 관권 부채 비율에 대한 재해석 Don Luskin(Trend Macro)의...
[3] 매크로 근거들
2026. 0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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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가? — Ken Fisher

한줄 요약: 유가 등 개별 상품의 가격 상승 자체는 인플레이션이 아니며, 중앙은행이 재화·서비스 성장률을 초과하여 통화량을 늘릴 때만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출처 주요 내용 개별 가격 상승 ≠ 인플레이션: 유가든 어떤 상품이든, 그 자체의 고유한 요인으로 가격이 오르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다.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이 재화·서비스 성장률보다 빠르게 통화량을 늘릴 때 발생한다. 통화량 공식: 세계 경제 성장률 3% + 목표 인플레이션 2% = 통화량 증가율 5%. 중앙은행이 이 수준을 유지하면 유가가 올라도 인플레이션은 가속되지 않는다. 수요 탄력성 개념: 풍선껌처럼 대체재가 많은 상품은 탄력적(가격 오르면 소비 급감), 석유·연료처럼 대체가 어려운 필수재는 비탄력적(가격 올라도 소비 거의 유지). 소비 재배분 효과: 유가가 오르면 소비자는 연료 지출을 줄이기 어려우므로, 대신 대체 가능한 항목에서 절약한다 — 스타벅스 대신 더치브라더스, 비싼 차 대신 저렴한 차, 외식 대신 집밥 등. GDP 총량은 변하지 않고 구성이 재배치될 뿐이다. 핵심 조건: 중앙은행이 유가 상승을 "수용(accommodate)"하여 통화량을 추가로 늘리면 그때 비로소 인플레이션이 된다. 통화량 데이터는 세인트루이스 연준에서 매월 확인 가능. https://fred.stlouisfed.org/series/M2SL# 핵심 인사이트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가지 가격이 오르면 인플레이션"이라고 착각하지만, 진짜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항상 통화량 과잉 공급이다. 유가 상승은 소비 패턴을 재편할 뿐, 중앙은행의 대응이 없으면 전반적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 역시나 긍정왕!
[3] 매크로 근거들
2026. 0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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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나도 인플레이션은 끝나지 않는다 — 피터 북바르의 매크로 전망

피터 북바르(Peter Boockvar) — 인물 소개 출처 피터 북바르는 OnePoint BFG Wealth Partners의 CIO(최고투자책임자)로, 약 120억 달러 규모의 자산관리 회사에서 투자위원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30년 이상의 매크로 리서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전략가로, 전 연준 이사 래리 린지(Larry Lindsey)가 설립한 The Lindsey Group에서 Chief Market Analyst를 역임했고, 그 전에는 헤지펀드 Omega Advisors와 Miller Tabak에서 매크로 애널리스트 겸 주식 전략가로 활동했습니다. 투자 스타일은 밸류에이션 기반의 글로벌 매크로입니다. 실질금리, 중앙은행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특히 금·원자재·국제 주식에서 장기적으로 뛰어난 콜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핵심 정리 이 인터뷰는 이란 전쟁이 약 6주 진행된 시점에서 녹화되었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하루 10~12백만 배럴의 원유 공급이 차단된 상황을 배경으로 합니다. 1. 인플레이션: 전쟁 전부터 이미 끈적했습니다 전쟁 이전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 측은 임대료 둔화로 감속하고 있었지만, 재화(goods) 측은 이미 상승 전환한 상태였습니다. 2월 PPI는 예상을 크게 상회했고, 핵심 재화 가격은 연 3% 이상 속도로 오르고 있었습니다. 수입물가 역시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북바르의 핵심 포인트는 명확합니다. "CPI에 안 잡힌다고 인플레이션이 없는 게 아닙니다." PPI가 뜨거운데 CPI가 덜 뜨거운 건, 생산자가 마진을 깎아서 흡수하고 있기 때문일 뿐입니다. 가격 압력 자체는 사라지지 않았고, 중앙은행이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입장입니다. 여기에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이 겹치면서, 원유·가스의 직접적 영향뿐 아니라 운송비, 항공운임, 플라스틱·포장재 등 석유화학 제품 전반으로 파급되는 드립(drip) 효과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 전쟁이 끝나도 65달러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북바르는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되더라도 WTI 기준 80~85달러가 새로운 "뉴노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마인드셋의 변화입니다. 코로나 때도 공급망 충격을 겪었지만 충분한 비축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이번 두 번째 공급 교란은 전 세계적인 비축 수요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전략비축유뿐 아니라 비료, 구리, 니켈, 납 등 핵심 광물까지 수개월에서 수년간 비축 수요가 지속될 것입니다. → 이 부분은 동의합니다. 둘째, 미국 셰일의 구조적 감속입니다. 지난 10~15년간 미국 셰일이 비OPEC 세계 공급의 약 85%를 담당했는데, 생산량이 1,400만 배럴에서 정체·하락 전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쟁 이전 60달러대에서도 이미 저평가라고 판단했던 이유입니다. → 주주환원에 더 집중하고 있음 셋째, 선물 커브의 왜곡입니다. 인터뷰 시점에서 WTI 5월물이 약 110달러, 12월물이 71~72달러로 극단적 백워데이션 상태였습니다. 북바르는 "선물 커브는 오늘의 예상이지 내일의 예측이 아니다"라고 경고하며, 백엔드가 결국 따라 올라갈 것이라고 봅니다. 3. GDP 충격: 가격에서 물량으로 전환 중입니다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이제는 실물 부족(volume shortage)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항공유 마지막 선적분을 받았고, 이탈리아는 배급제에 들어갔으며, 여러 국가가 주 5일 근무를 4일로 줄이고 있습니다. 나프타 공급이 끊기면 ...
[3] 매크로 근거들
2026. 04.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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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크로 근거들
2026. 0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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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안에 기근이 온다" — 2008 금융위기 예측가 스티브 킨의 5가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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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가? — Ken F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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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과 사색
2026.04.12

고봉밥 감사합니다! 아재님 라이브 덕에 쉽게 잘 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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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중년
2026.04.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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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될놈
2026.04.13

멋진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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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이
2026.04.13

감사합니다.


주말에 시간내서 한번더 읽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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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맨
2026.04.1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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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me
2026.04.20

네피어 영상을 보고, 다시 읽으러왔는데 너무 유익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