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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의 공간입니다.
생각을 투자로, 투자를 생각으로 연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는 흔히 인플레이션을 지양해야 하는 것, 억제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약간 뒤집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Via negativa
인플레이션이 없는 세상을 생각해보자.(디플레이션은 아니다)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지 않으니, 화폐를 급하게 소비할 필요가 없다.
오늘의 소비를 내일로 미뤄도 큰 문제가 없다.
오히려 내일의 물건이 오늘의 물건보다 더 좋은 기술이 적용되어 있을 것이니 좋을 수도 있다.
디플레이션까지는 아니지만, 누구도 급하게 돈을 소비할 압박을 느끼지 못한다.
사회는 안정적이 된다.
안정적이라는 말이 좋기도 하지만, 변화의 속도는 서서히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사회에 큰 변화가 없다는 말은 혁신성이 줄어든다는 것을, 이는 발전 속도의 감소를 의미한다.
누구도 현재 화폐가치의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나 창업을 꿈꾸지 않고 안정적인 벌이를 좇는다.
인플레이션이 없더라도 지금까지 인류가 그래왔듯이 조금씩 변화와 발전은 찾을 수 있겠지만, 현저히 그 속도가 늦어질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인플레이션은 발전의 기폭제다.
매일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