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다양한 것들에 빗대어 표현할 수 있는데 무언가의 총합으로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들어 '삶은 경험의 총합이다', '삶은 내가 만난 사람들의 총합이다', '삶은 의미있는 기억의 총합이다'등의 표현이 있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다음과 같은 표현도 가능하다. "삶은 선택의 총합이다." 비슷한 표현으로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라는 말이 있다.
선택. 요즘따라 선택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과거에는 선택이 단일 시행의 짧은 시계열의 이벤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선택은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을 한번 정리해본다.
"선택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 시계열의 과정이다."
흔히 선택은 '선택 기한'까지만 유효한 이벤트라고 생각하기 쉽다. 아주 사소한 식사 메뉴 선택을 예로 들어보자. 어떤 메뉴를 먹을지 고민하고 식사를 마치면, 그 선택의 영향력도 함께 종료되었다고 믿는다. 하지만 지금 먹은 식사는 다음 식사 메뉴 선정에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어떤 영양소,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였는지는 신체 및 삶의 패턴에 영향을 미친다. 좀 더 뇌과학 영역으로 가보면, 무엇을 먹었는지가 생각의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좋은 음식 선택은 좋은 생각으로, 좋은 생각은 좋은 ...





오래 전 과거로부터 최근까지 내가 선택한 결과들의 합이 지금의 나를 표현하는 것이겠군요. 긴 시간 지평에서 지금 어떤 포지션을 선택할지 조금 더 깊이 생각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