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거장시리즈 (세스 클라만)





(사실상 거장 시리즈의 시작과 다름 없는 거장이라 진짜 10번은 본 듯하다. 다시 또 보니 알게 모르게 내 투자 철학 & 공부에 굉장한 영향력을 끼친 듯 하다!)
→ '투자의 정석' 같은 뻔한 말이지만, 참말로 어려운 투자. 아래 Baupost Group 성과를 봐도 알 수 있듯 무조건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전략' 혹은 '시장을 넘어서는 안전한 전략'이 아니다. 엄청 지루하고 따분하고 외롭고 FOMO로부터 버티기 힘든 전략이다.

다소의역) 니가 해봐라. 이 책 하나로 가치투자자가 될 수 있겠냐? 가치투자자는 엄청난 노력, 비정상적 자기 절제와 긴 투자 지평을 통해 완성된다. 이 셋을 다 갖춘 사람은 나랑 버핏 외에 거의 없다.
많은 이들이 믿고 있는 '더 높은 위험이 더 많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명제는 일반적으로 성립하지 않습니다. 위험 그 자체는 그저 손실을 유발하여 수익을 좀 먹는 것일 뿐입니다. 저 명제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위험이 높은 투자를 회피하여 그 가격이 충분히 떨어져야만 합니다. 즉, 높은 위험이 홀로 높은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높은 위험에 따라 저평가되는 가격의 기제가 높은 잠재수익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 꿈과 희망만으로 한 없이 주가가 올라가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더 높은 리스크를 지고 더 많은 수익을 보장하는 투자 행동이 아니라 그냥 수익을 좀 먹는 짓
가치투자는 별 것 없다. 그저 자산의 가치를 결정해서 그보다 훨씬 더 할인된 가격으로 사는 것이다. 그 정도로 간단하다. 그런데 가장 힘든 부분은 매력적일 때만 투자하는 인내와 그렇지 못할 때 파는 절제, 그리고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빠지는 단기적인 성과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이다.
→ 일반 개미투자자가 피터린치, 워렌버핏 책 & 유튜브 들고 '가치투자'한다고 나섰다가 'ㅈ가치투자'였구나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가는 모든 과정이 다 들어있다. (짧은 문장에 '인간'의 심리 상 '가치투자'를 할 수 없는 모든 이유가 들어있음)
적절한 자산가치 결정 못함. P/E 싼 주식 그냥 매수하고 '할인된 가격'에 샀다고 환호
근데 '정성적 리서치'와 내러티브에 대한 '가치평가', '미래 현금흐름 성장 동력' 등 알아보지 않고 산 P/E 낮은 주식은 다 이유가 있어서 그 P/E 수준의 기업인거임 (버핏 포트폴리오만 봐도 KHC, 콘스텔레이션 브랜드, 옥시덴탈, 시리우스XM 등 굉장히 많음)
근데 시장의 인기 및 유동성도 없는 내가 산 '싼 주식'은 계속 빠지고 P/E 수준이 미쳐버린 '팔란티어', '엔비디아'는 계속 올라감
FOMO에 빠져서 ...

1. "다소의역) 니가 해봐라. 이 책 하나로 가치투자자가 될 수 있겠냐? 가치투자자는 엄청난 노력, 비정상적 자기 절제와 긴 투자 지평을 통해 완성된다. 이 셋을 다 갖춘 사람은 나랑 버핏 외에 거의 없다." → 극 공감하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 저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더군요 2. 가장 힘든 부분은 매력적일 때만 투자하는 인내와 그렇지 못할 때 파는 절제, 그리고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빠지는 단기적인 성과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 → 절제절제! 3. 하이먼민스키 시작~ '아. 어른들이 이래서 주식하지 말라고 하는구나!' → 역시 으른들 말을 들어야 여러번 정독하고 갑니다. 투자 철학을 뚝심있게 밀고 간다는 측면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모두가 지향해야 하는 투자이며 버핏 & 피터 린치 때문에 입문용 투자로 가치투자가 알려져 있는데 실상은 어지간한 강철멘탈, 절제가 없으면 망하는 투자라서 주린이들 진입장벽 제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