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운영하는 인사이트 대회에 대한 강한 불만 글





(인사이트 대회 참가자들에게 욕 먹을 각오하고 한 소리 던집니다.)
우선, 전 인사이트 대회에 제출부터 평가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불만 글에 대한 자격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까지 2달 동안 80개가 넘게 글을 평가해보고 12개의 글을 제출했습니다.
보통 제 글은 블로그 구독자 수가 많아서 그런가? 오늘 바뀐 UI/UX에 따른 Top Insights 표시(10개/12개), 조회수, 받은 추천, 받은 평가, 평가 점수 평균(평균 80점 이상) 등 다양한 면을 고려했을 때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목표가 도달과는 별개로)
그리고 블로그 구독자 수와 별개로 제가 생각하는 인사이트 글 인기 이유는 AI를 덜 쓰거나 최대한 티가 안나도록 수정하고, 여러 리서치 & 근거 취합해서 풍부한 자료 첨부하고, 글 정렬과 굵기, 색칠에 신경쓰고, 정말 가능할 것 같은 투자 근거/Trigger/목표가/리스크 평가 항목에 맞게 글을 '정성스럽게' 작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ValC 때부터 ~ 지금까지)


저는 3월부터 좋은 인사이트 글 발견하면 그 글을 근거로 일정 부분 '실전 투자'로 직접 연결 시키려고 계획했기 때문에 평가 활동을 점수를 많이 주지 않더라도 꽤 많이 했습니다. (일일 계획 중 하나가 인사이트 평가 3개 이상씩 하기)
근데 평가하면서 계속해서 느끼는 문제점은 인사이트 글 들어가서 대회 취지인 진짜 '인사이트'를 느낄 만한 글 발견하기가 사막에서 바늘찾기 같다고 느낍니다.
물론, 정말 투자로 연결시킬 만한 좋은 아이디어 & 좋은 인사이트 발견 자체가 매우 만나기 어려운, 드문 일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합니다.
하지만 과거 ValC가 '높은 품질'을 대체로 보장하는 대신 입구컷이 높고, '양'이 적었다면 이번 인사이트 대회는 뭔가 정말로 이도저도 아닌, 대회를 이렇게 진행해도 되는건가? 라고 느낍니다.
전 오늘도 인사이트 대회 들어가서 평가를 진행했는데 솔직히 평가가 너무 쉬웠습니다. 애초에 인사이트 대회인데 인사이트를 바라고 분석 글에 들어가지 않았으며 들어가보면 역시나 거의 대부분 AI & 정성 없는 글이었...






동의합니다.
양산형? 이 너무 많아서 잘 보지 않게되요.

완전히 맞는말
예전 밸씨는 너무길어서 쓰기도 보기도 힘들었다면,
지금 인사이트는 참여를 독려한다는 점에서는 운영진의 의도가 먹혔겠지만
글의 수준이나 인사이트는 (좀 과장해서) 블라인드나 디씨갤러리 댓글정도 수준..
벨리는 투자 전문 플랫폼인데 일반 플랫폼보다 수준 떨어지는게 맞나 싶어요.
글 길이를 중간정도로 늘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길이는 아무 문제 없다고 느낍니다. ai 그냥 더 복붙시키면 되니까요. 중요한 것은 정성과 성의, 합리적으로 틀리는 방향성을 어떻게 대회에 녹아내느냐?가 문제라고 느낍니다. 그런 의미에서 점수 & 장학금 조정이라는 강력한 요소로 판을 한 번 뒤엎었으면 하네요.

매번 일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전 동감하네요. 양산형 글 볼 거면 그냥 AI랑 대화하면 되죠.

저는 대회 글을 잘 안보지만 시킹알파 화 됐다는 이야기네요. 초창기 VIC나 시킹알파도 좋은 글이 많았다가 점점 저품질을 겪는 방향으로 변질되긴 했습니다. 시킹알파는 이제 거의 AI 복붙수준으로 변질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마 느낀 분들이 많은 걸 보면 고민하고 있을 것 같네요.

대회인데 이 대회로 장학금을 왜 주는지? 솔직히 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제 개인 투자에 영향을 끼칠 인사이트도 정말 극소수였던 것 같구요 ㅠㅠ

공감합니다.
저도 어느샌가 인사이트는 읽기가 아니라 쓰기 용도로만 쓰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간 투자 대비 효용이 떨어진다고 느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네요.
오히려 인사이트 있다고 생각하고 팔로우 한 분들이 인사이트 글을 올리면 스페이스에 뜨기 때문에 그걸 클릭하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록 소수의 묻혀 있는 보석같은 분석을 발견하기 어려워진다는 뜻도 되겠지요.
저는 ValC는 너무 문턱이 높고 읽는 사람도 너무 지치게 만드는 구조라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 인사이트로의 변화를 반겼는데 요즘은 오히려 또 다른 문제가 접근을 가로막고 있네요.

저도 brightperson님 외 제가 즐겨보는 몇 명 뉴런분들 빼고는 애초에 뭘 기대하고 분석글을 클릭하지 않습니다. 악순환의 악순환인 것 같아요 ㅠ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뼈가 아픕니다. 반성하고 더 정진하겠습니다

굳이 누구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적인 자율환경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반성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ValC와 유사한 대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Insights를 안들어가게 된 지 좀 되었네요...

밸리의 핵 사이다 👍
"인사이트 대회의 근본적 문제점은 애초에 인사이트 들어가서 제대로 평가하고 싶은 마음 자체가 들지 않는다는 점"
→ 이 부분은 공감하고 갑니다.
정말 많이 고민하고 글을 작성하신게 느껴집니다.
기존 대회의 허들을 낮췄는데 너무 낮아졌고 지금은 과도기로 생각하고 있어요.
문제점을 Valley 에서도 인지하고 있을 것 같고 그것에 맞는 후속 조치가 나오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후속 조치가 나오더라도 또 다른 문제가 있을 것이고 1년 뒤를 바라보면 지금 보다는 나아졌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 의견인데 욕먹을 일은 아니죠!

계속 토론하고 공유하며 발전시켜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인사이트보고 제 실제 투자에 효용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그리고 떠오른 한가지만 더 이야기하자면 방식의 변화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문제는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
엄청나게 잘 쓴 글이 굳이 길필요는 없고 핵심과 논리만 탄탄하다면 한페이지로도 나올 수 있는게 thesis라서, 물론 한페이지로 만들어내기 위해 자료 조사를 하고 고민을 해보고 경험이 많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결론은 유저 풀이 점점 많아졌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라고 봅니다.

전 '전체 피드'가 아니라, '대회'이기 때문에 방식의 변화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ValC를 생각하면 경험 없고, 자료조사가 서툴러도 정성이 보이는 글이 참 많았다고 느낍니다. 근데 지금은 무려 '대회' 참가인데, 최소한의 정성조차 보이지 않는 무성의함이 너무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네 많이 보셨으니 그게 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대회가 유저풀이 많아짐에 따라 저품질화가 됐지 않았을까라는 이야기였긴 한데, 저는 직접 보진 못한지라.. 그냥 떠오른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