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ley Insights 대회가 3월에 이미 끝나버린 이유, 강한 불만 글 完 (채점과 점수 배정의 문제점)





(엄청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저번 글 작성 1달 후 저의 생각입니다. 원래 시간차를 두고 2편으로 나눠서 써보려고 계획했습니다.)
저번 달 불만토로 글 파장이 생각보다 일파만파 커지면서 New 정책들이 인사이트에 도입되고, 제가 느끼기에는 그 때에 비해 대회의 퀄리티 & 운영방식에 있어 조금이라도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후 1달 가량 적응 후 현재 인사이트 대회에 대해 느끼는 두 번째 글을 '더 좋은 대회 방향성'이라는 핑계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저의 경우 현재 인사이트 추가 작성을 거의 중단한 상태이고, 분석 글 작성에 대한 동기부여도 굉장히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안물어봤다면 지송;;) 왜냐하면 3월 ~ 6월 종료시점까지 시간을 최대한 현명하게,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더 이상의 추가 분석 글 작성 중단 + 간간히 올라오는 고득점/고추천 글만 읽으며 '실전 투자'에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Insights 대회를 활용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들을 중점으로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앞으로 인사이트 대회가 겪을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추가 양질의 분석 글, 신규 유저 유입 등)
3월 시점으로 전 대회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3월 시점에서 아래 '시즌 상금' 10위권 상위 참가자들의 대회 점수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 지금부터라도 남은 3개월간 분석 글을 열심히 작성해서 대회 상위권 수상을 노려보자!"라는 순진한 생각?은 아무도 없을거라고 예상합니다.
"뭐야, 대회 끝났네. 엄청난 시간 투자 & 노력을 기울여도 결과는 똑같을텐데 인사이트 대회 그냥 없다고 생각하자."가 99.9%의 정상적 사람들이 생각할 흐름이 분명합니다. (4,000점 ~ 5,000점 점수를 수련회 점수 뒤집듯 넘어버릴 점수 획득 방식도 '미공개'입니다.)
즉, 신규 유저 + 낮은 점수대 유저가 참여 및 신규 분석 글을 제출할 '동기부여'가 3월 시점으로 사라졌습니다. (기존 대회 취지와 달리 소수 of 소수의 전유물, '그들 만의 리그')
이제는 15위권 이내 or 그 근처 소수의 몇몇 참가자들만이 1,000만원/750만원/650만원/500만원의 순위를 유지 및 상승시키기 위한 글이 주류가 될거라는 예측이 지극히 합리적입니다. (상금이 '고정적'으로 책정되어 있는 점도 문제라고 생각, 액수를 숨기고 결과 발표일에 '금액 미정'의 가중평균 분배가 맞다고 생각)
더욱이 現 인사이트 대회는 ValC 1위할 '퀄리티의 글'을 3~4개까지 제출하더라도 순위 결과는 전혀 달라지지 않습니다. (보상으로 고득점 20만원 + 월간 상금 25만원이 전부겠죠! + 처음에 한 500점 큰 점수를 받다가 가격 예측을 틀리면 그마저도 계속 깎여 나갈겁니다.)
저번 불만토로 글 여론에서도 느끼지만, 모두가 ValC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수 십개 이상의 다량 제출 글'보다 ValC 1위 할만한 소수의 3~4개 글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실력향상 + 실전 투자 면에서도 모두 대회에 부합 but 점수와 순위, 상금은 그런 제출자들에게 돌아가지 않는 기이한 프로세스)
이것이 ValC 대회와의 '결정적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ValC 대회는 100개의 분석글 제출이 끝나야지만 자신의 '순위와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보상과 도파민'의 시기를 제일 끝으로 늦췄고, ...






그리고 98번째로 글을 딱 1개 작성하더라도 '글의 퀄리티'로 승부를 봤기 때문에
이 부분에 동감합니다.
종종 비이성적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네러티브처럼 한 기업을 매수/매도해야하는 이유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 생각합니다. 매수/매도 논지의 타당성과 정교함이 중요한데, 현재 인사이트 대회는 이를 평가할 수 없습니다. 또한 평가가 가능하더라도 자신의 논거를 그럴듯하게 포장해 글을 양산할 수 있는 현 시스템에서는 이전 val c처럼 보석같은 분석 글이 나오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맞아요. 논지의 타당성과 정교함이 ValC와 격차가 심하기도 하고, 그런 글들이 샤라웃 받고 상금받는 구조가 아니라 환경 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ValC때는 하루 한두개 업데이트 되는 새로운 내용들 정독하는 재미도 있고, 많이 배워가는 느낌이고
성적은 많이 아쉽지만 쓰면서도 많은걸 느꼈는데
요즘 인사이트는 어째서인지 잘 안보게 되네요 ㅡㅠ

그 때는 진짜 이 기업 하나는 확실히 알고간다는 보장이 있었죠 ㅠㅠ But 그래도 전 최근 인사이트들은 꽤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ㅎㅎ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 얼마나 허들을 낮춰야할지 조절하는 과정을 거쳐가는 것이라고 생각되긴합니다만, 저도 채점 및 점수 배정방식은 뭔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ㅠㅠ 채점하고 나온 점수를 보면, 마음속에 매겨놓은 점수랑은 괴리가 있다고 느껴진 적이 꽤 있었습니다. 채점하는 지표만이라도 예전으로 돌리는 양념반 후라이드반 방안은 어떨까요?

채점과 점수 방식이 볼 때마다 아이러니하긴한데, 이번 첫 대회 때 바뀌기는 어려워보이는게 사실이긴 합니다. 인사이트 통해 New 아이디어를 한 달 3개씩 얻는 것이 목표인데.. 제 생각에 앞으로 3개월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채점표는 빨리 바뀔?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대회 진행 중이라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ㅠㅠ ValC는 글을 다 읽는게 어려워 채점하기 어려웠다면 지금은 그냥 채점을 하기에 뭔가 불편하고 어렵습니다. fit이 맞지 않다는 느낌? 기준도 모호하고 뭔가 좀 애매합니다 ㅠㅠ...

맞아요 ㅠ 채점과 점수배정방식이 좀 Strange합니다. 점수 넘겨주기가 있다면 현실 투자에서 수익률 가져다주신 몇몇분께 제 점수 그냥 넘겨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회의 목적을 분명하게 잡고 갈 필요가 있다고 느낍니다
상금 규모가 커지고 가시적으로 상금이 얼마인지를 알려주면서 상금을 버는게 목적인 대회인지 실력을 늘리는게 목적인지가 불분명해진 것 같아요
만약 상금을 버는게 목적이라면 대회의 약점을 파서 상금을 파밍하는게 합리적인 전략이지만 실력을 늘리는게 목적이라고 하면 ai로 글을 양산하는 것은 대회를 통해서 얻어가야 하는 것을 하나도 얻지 못 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유저들이 이 대회를 내가 왜 참여하는지를 명확히 알도록 하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글을 쓰는 목적도 실력을 높이기 위한거고 평가하는 목적도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있기 때문인데 지금 대회는 여러가지 목적을 다 담으려다 보니까 이도 저도 아니고 상금을 파밍하기 위한 대회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기존 ValC에서 현재의 방식으로 바뀐 것이 ValC를 작성하기 어렵고 간단한 아이디어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니즈 때문인걸로 아는데요
그렇다면 전체 ValC 항목을 작성한 다음에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부터 공유하고 다른 사람이나 AI의 피드백을 받아서 보완하고 완성해 나가는 방식으로 하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지금은 듭니다
아이디어 수준에서 공유하고 그 아이디어가 재밌어 보이는 사람이 가치평가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해주면 그걸 바탕으로 가치평가 부분을 추가한다거나 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사실 모든 과정을 혼자, 누군가의 피드백 없이 한다는건 확신의 부족과 두려움 때문에 실제보다 주어진 일을 더 어렵게 느끼도록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내가 빠르게 쓸 수 있는 것을 써서 공유하고 그 아이디어에 대해서 공감하거나 궁금한 사람들이 피드백과 조언을 하고 그걸 바탕으로 조금씩 완성해나가도록 했으면 글의 퀄리티와 ValC 작성의 어려움을 모두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전반적으로 공감도 하지만, 비공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분명한 공통점은 '어중간'하다는 점 같습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저처럼 가치투자 바텀업투자 스타일이면 예전이 훨씬 더 그립습니다 ㅜㅜ
최근에는 벨리에서 가치투자하시는 분들의 글을 보기가 힘듭니다. 그나마 네임드분들의 인사이트 정도지만 인사이트는 예전의 그 감동을 느끼긴 힘드네요
저라도 부족한 실력에 시리즈글을 예전 ValC 느낌으로 쓰고자했으나 솔직히 조금 외롭습니다 ㅜ

흐미.. 완전 공감합니다. 예전에는 비슷한 투자관 가진 분들 많으셨는데 요즘은 그 분들 싹 사라지셔서 재미가 많이 반감됬기도 하고 홀로 분석글 시리즈 작성하셔서 힘드시겠어요 ㅠㅠ

저도 두개 쓰고 탈진... 직장인 입장에서 쉽지않네요😂 순위판이 있으니 자꾸 들여다 보는데 월간 15등도 들기 참 어렵더라는...

공감됩니다. 많은 유저룰 대표해서 대변해주신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점수, 상금을 떠나서 정말 중요한 것은 '투자 실력 향상'이죠. Valley의 본질도 바로 그것인데 취지와 다르게 아쉽다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쩌다 그냥 생각해봤던 생각은, VlaC를 다시 살리고 insights는 그대로 두어서 작성자가 선호하는 대로 글을 쓰는 것 어떨가 싶었던.. (insights를 만든 이유도 초보자가 쉽게 접근하기 위한 취지도 있는 만큼, 초보자, 가독성 있고 짧고 효용성 있는 글 선호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두는 방법)
또 다른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솔직히 한편으로는 한 번씩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불필요한 방대한 자료도 눈에 들어올 때가 있어서.. 어떤 핵심, 효용성을 잘 전달하려는 목적보다는, 글을 멋있게, 이쁘게 만들려는 목적성으로 다가올 때가 간혹 있더라구요. 물론 독자들에게 근거를 강조하기 위한 자료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그냥 결론은 VlaC 살리고, insights는 보완해서 이용자가 선호하는 곳으로 가게끔 한다면 적당히 밸런스가 맞지 않을까?

저는 현재 인사이트 방향성은 그대로, 안의 세부사항은 위의 글 항목처럼 변경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괜히 두 개로 나누면 기존 트래픽이 양분되고 참여도가 둘 각각 망해버리는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요!

아...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들 퍼즐을 여기서 맞추었습니다. ValC라는 산맥에 있던 호랑이들이 Val-Insight에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사라진 것 뿐만 아니라, Val-I에서는 그 호랑이를 못 알아보게 하는 평가 방식도 있었군요. 그리고 시즌에 대한 문제점도 심각하게 알게되었습니다. 이 글 덕분에 저의 기존의 추상적 문제 인식에서 더 나아가 깊이있게 알게되었습니다. 흠... 그냥 생각없이 새로운 환경에 최선을 다해서 적응하려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말씀하신 부분들이 잘 어우러진 개선 방향을 기대하면서, 지난 번 그리고 이번 애정을 담은 중요한 비평글 연이어 써주셔서 제 개인에게도 생각할 점을 남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ㅎㅎ 갠적으로 이번 대회는 Pioneer님이 열심히 활동해주시는 덕분에 현 체제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에 세부사항 항목으로는 고쳐야할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느꼈습니다.

매우 공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양질의 글이 이상한 점수 체점방식때문에 드러나지 않는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어쩌다가 운좋게 추천수 낮은 being me 님 글 찾아서 끌올하고..ㅋㅋ
약간 회사에서 고과부여하는 것과 비슷해서 걍 그러려니 하고 있고, 이런 글들을 토대로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Valley의 펀더벤털한 능력을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