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는 것의 진짜 의미
10편에서 연준이 "은행의 은행"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내린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뉴스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고 할 때, 연준이 정확히 무엇을 한 걸까요?
기준금리란 정확히 무엇인가?
기준금리 = 은행들이 연준에서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율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 실제로는 연준이 직접 은행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럼 기준금리가 왜 중요한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에 연준의 정교한 전략이 숨어있습니다.
은행들 사이의 돈 거래 - 단기자금시장
실제 세상에서는 은행들끼리 돈을 빌려주고 받습니다.
왜 은행끼리 돈을 빌릴까?
A은행의 하루:
오전: 대출 신청이 몰려서 현금 부족
"어디서 돈을 빌려야 하지?"
B은행의 같은 날:
오전: 예금이 많이 들어와서 현금 여유
"이 돈을 어디다 굴려야 하지?"
해결책:
A은행: "B은행아, 하루만 돈 좀 빌려줘"
B은행: "좋아, 이자 5%에 빌려줄게"
이렇게 은행끼리 단기간(보통 하루) 돈을 빌려주고 받는 시장을 단기자금시장이라고 합니다.
연준의 영향력 행사 방법
연준은 이 단기자금시장의 금리를 간접적으로 조절합니다.
방법 1: 심리적 압박
연준 발표: "우리 기준금리는 5%입니다"
은행들의 생각:
"연준에서 5%에 빌릴 수 있는데"
"다른 은행에서 5%보다 비싸게 빌릴 이유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