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계의 주인공 교체
16편에서 IORB가 어떻게 금리를 통제하는지 배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SOFR라는 새로운 금리가 중요해졌다고 했는데, 정확히 무엇이 바뀐 걸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미국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금리가 바뀌었습니다.
과거의 주인공: 연방기금금리 (FFR)
현재의 주인공: SOFR
연방기금금리의 몰락
과거의 영광 (2008년 이전)
연방기금금리 (Fed Fund Rate, FFR):
은행들이 연방기금시장에서 서로 지급준비금을 빌려줄 때의 금리
무담보 하루 대출 금리
모든 금리의 기준점 역할
당시 위상:
일일 거래량: 2,000억 달러
대형 은행들이 매일 적극 참여
연준의 목표금리와 거의 일치
경제 뉴스의 단골 주제
현재의 현실 (2008년 이후)
연방기금금리의 쇠락:
일일 거래량: 50억 달러 (95% 감소)
주로 소규모 금융기관만 참여
연준의 목표금리에서 자주 벗어남
시장 대표성 상실
구체적인 문제들:
1. 거래량 부족:
하루에 몇 건의 거래로만 금리 결정
진짜 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함
2. 참여자 편중:
대형 은행들은 지급준비금이 넘쳐서 참여 안 함
소규모 기관들만 가끔 거래
3. 금리 왜곡:
작은 거래에도 금리가 크게 변동
시장 전체를 대표하기 어려움
SOFR의 등장 배경
레포시장의 급성장
레포시장 현황 (2020년 기준):
일일 거래량: 4-5조 달러
연방기금시장의 100배 규모
다양한 참여자들이 활발하게 거래
주요 참여자들:
은행들 (여유 자금 운용)
머니마켓펀드 (안전한 단기 투자)
보험회사 (유동성 관리)
연금기금 (단기 자금 운용)
정부기관 (재정 관리)
새로운 기준금리의 필요성
연준의 고민:
"연방기금금리는 더 이상 시장을 대표하지 못해"
"실제 거래가 활발한 시장의 금리를 기준으로 삼아야겠어"
"레포시장이 지금 가장 큰 단기자금시장이야"
SOFR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SOFR의 정의
SOF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