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초심자 해설 - 민간소비




기업과 가계 사이에 돈의 선순환이 일어나면, 경제주체들 간에 순환되는 돈의 양은 늘어나고, 순환 속도는 빨라지며 고용은 개선되고, 물가는 상승합니다. 이 현상을 뭐라 부르죠? 총정리 2편에서 언급했듯이 바로 경기호황
소비자 심리 개선으로 민간소비 증가
기업매출 및 이익 증가로 투자 확대
기업의 고용 증가 및 임금 상승
민간소비 여력 증가로 강해진 수요에 의한 물가상승
보시다시피 민간소비가 마치 고속도로의 톨게이트처럼 실물경기가 가는 길의 길목에 버티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민간소비의 현황과 전망에 시장이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겁니다.
GDP에는 민간소비가 포함되며, 그 비중이 상당히 큽니다. GDP는 총생산인데 왜 생산이 아닌 민간소비가 들어가는 거지? 생산된 서비스와 물품 중 소비된 부분만이 실물경기에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물경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 당연히 기업이익, 금리에도 큰 영향을 미치겠죠? 이 말은 주식과 채권 자산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중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언급하였으니, 민간소비의 근간을 따져 봅시다.
케인즈 소비함수에 의거하여 민간소비를 해부해 보았습니다.
C = a + bY
C : 총 소비 → 총 소비는...
a : 필수소비 → 반드시 해야하는 필수소비를 고정변수로 두고,
b : 한계 소비성향 → 소득 증가가 소비로 이어지는 비율을
Y : 실질 가처분 소득 → 소득 증가분에 반영해 선택소비를 산출하여 필수소비와 합하여 산출합니다.
각각의 변수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한 번 생각해 보면...
필수소비 : 생존을 위해서는 지출할 수밖에 없는 소비. 주거비, 에너지, 식품 등이 속하죠.
한계 소비성향 : 결국 소비심리입니다. 소득이 100만원 늘어났을 때, 소비를 얼마나 늘릴 것이냐의 문제죠.
실질 가처분 소득 : 필수지출을 제외한 나머지 소득. 전반적인 가계의 소득 (노동, 자본, 사업) 가와 관련되죠.
이렇게 나누어 보면... 물가, 심리, 소득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 수 있죠. 그러면 모든 물가, 심리, 소득 지표를 다 뒤져보아야 하느냐... 그건 너무 광범위하니 이 카테고리 안에서 좀 더 정제해 보자면...
물가는 소비가 이루어질 시장의 환경을 대변하고,
심리는 소비자들의 지갑이 어느 정도로 헐거운지에 대한 성향을 의미하며,
소득은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여력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실제로 가계가 얼마의 돈을 썼는가에 대한 소비의 결과도 추가할 수 있겠죠?
이 내용들을 다이어그램으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소비환경 : 소비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변수
소비여력 : 소비의 원천이 되는 가계의 자산과 소득
소비성향 : 소비를 할 의향에 대한 심리
소비결과 : 경제와 자산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의 총합

이 다이어그램의 구조와 흐름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도 매크로 경제에 대한 이해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총정리된 내용은 초심설 50편에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CPI, PCE와 같은 소비자 물가 지수 : 필수지출 + 선택지출
코어or슈퍼코어 지수 : 필수항목 배제, 선택지출 only
선택지출의 품목과 서비스의 물가가 필수지출 항목들에 비해 민간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큽니다. 왜? 필수지출은 가격이 올라도 줄일 수가 없기 때문. 실제로 헤드라인 CPI보다 코어 CPI가 소매판매와 상관도가 더 높다.
민간소비 <- CPI <- PPI <- ISM PMI 지불가격 지표 (우로 갈수록 선행지수)
cf) PPI 상승률은 높아지는데 CPI 상승률은 오히려 하락 내지는 보합세를 유지
=> 기업의 원가는 높아졌는데, 판가는 높아지지 않았다, 즉 이 구간에선 기업의 마진압박이 커진다

근데 이걸 어떻게 적용함? 실시간으로 적용할 때는 PPI는 선행지수라서 CPI가 아직 반응을 안했구나로 해석될수 있지않나? 정확히 어느정도 선행을 하는것인지?
GDP 디플레이터 : GDP에 반영되는 물가 상승분. 분기단위로 산출되기 때문에 사후적, 후행적이지만 신뢰도는 높..
※ 민간소비도 소매판매(월단위 집계), 가계소비지출(분기단위 집계) 등등 有 - 어떤 지표 쓰느냐에 따라 그에 맞는 물가지표를 활용.
실제로 임금 상승률과 소매판매 증가률을 비교해 보면 임금 상승률이 후행
가계 - 압박 느끼면 선택지출 줄여서 즉각적 반응 <-> 기업 - 압박 느낀다고 바로 고용 줄이진 않음
=> 고용지표는 경기후행지표
그럼 고용지표 중 좀더 선행성이 강한 지표는 무엇이 있나?
미국의 고용지표는 고용의 공급(가계조사), 고용의 수요(기업조사)로 나뉘는데
당연히 공급이 세면 임금/민간소비 하방압력, 수요가 세면 상방압력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