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팅 레이저? 'EBD'를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무니기린입니다. 오늘은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EBD, 흔히 리프팅 레이저라고 부르는 시술들에 대해서 간단히 분류하고 소개한 뒤에 직접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흔히 기계를 사용해서 하는 리프팅 시술을 호칭할 때 '리프팅 레이저'라고 부르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엄밀히 말하면 ('티타늄 소프라노'처럼 정확히 맞는 경우도 있지만)틀린 표현입니다. '레이저'는 복사 유도 방출에 의한 광증폭(Light Amplification by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의 줄임말로 단색성, 직진성, 가간섭성, 고출력, 편광성 등의 특성을 가지는 '빛의 일종'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정확한 표현은 어떤 것일까요? 통상적으로 'Energy Based Device', 한글로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원리를 통해 우리 몸의 특정 부위에 에너지를 가해 주는 기구 혹은 시술을 통칭하는 것이죠.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 에너지는 '발열'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그 발열로 조직의 변성(수축, 재생 자극, 응고)이 발생하여 우리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리프팅, 볼륨 감소, 재생 자극, 톤 개선' 등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EBD계의 양대 산맥, 울세라피와 써마지. 각 원리 장비의 원조로 불리며 검증도 가장 많이 된 편입니다.>
HIFU (초음파)
HIFU(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고강도 집속 초음파)는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속 특정 깊이에 집중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기술입니다. 강력한 열 응고점을 발생시켜 '리프팅'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열 응고점에 한해서는 가장 높은 열을 발생시키므로 특정부위에 지속적으로 누적되면 강력한 볼륨 감소효과가 발생, 흔히 '볼패임'이라는 조직 위축 부작용을 종종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메인) Ultherapy 라는 멀츠사 제품이 원조로 가장 유명합니다.
(보급형) Shurink 라는 클래시스 국산 제품이 대중적으로 사용됩니다. 그 외에 더블로, 텐쎄라, 리니어지 등이 있습니다. 약간 결이 다르지만 '소프웨이브'도 원리는 HIFU에 속합니다.
Monopolar & Bipolar RF (고주파)
고주파는 우리 몸을 일종의 도체로 보아 저항이 걸리는 곳에 열에너지가 발생하는 점을 이용합니다. 단극성의 경우 신체의 다른 부위에 패드를 부쳐 전류를 흐르게 하고, 양극성의 경우 극 사이에 전기가 흐르게 됩니다. 장비의 세팅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는데 단극성 고주파에 대표적인 써마지의 경우 피부 진피층에 열에너지를 집중, 피부 퀄리티의 개선(타이트닝, 재생 자극, 염증 감소 등)이 주된 효과이고 양극성은 마찬가지로 피부층을 타겟팅 하는 경우 피부 퀄리티 개선, 깊은층을 노리면 지방 축소 등도 가능하며 인모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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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봤습니다! 울쎄라의 미래 시장 점유율 행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시술 효과를 배제하고 의원 매출의 관점에서 철저하게 경제성의 논리로 따져봤을 때
울쎄라 600샷에 소요되는 시간 = 35~40분 / 반면 슈링크 600샷은 ~10분, 리니어지 ~5분
팁값을 빼고 남은 순이익을 소요시간으로 나누면 시술자가 시간당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계산될텐데
1. 의원을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노동력을 투입한 시간당 영업이익 측면에서 울쎄라는 점차 경쟁력을 잃어갈 것이다
2. HIFU의 원조, 안정성, 시술 효과 측면에서 꾸준히 반드시 찾는 수요층이 있기 때문에 퇴출당할 수 없다
두 가지 의견을 들었습니다 ㅎㅎ 원장님 고견은 어떠신지요!

안녕하세요. 재즈마스터님! 댓글 감사합니다. 시술시간은 리니어지를 제가 써보지 못했지만 울쎄라와 슈링크는 말씀하신 시간이 대략 맞습니다. 울세라가 확실히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많이 쓰는 의원의 경우 울세라 2대를 동시에 사용해서 한번에 2샷씩 양쪽 안면부에 시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면 시간이 일단 2배가까이 줄어들어서 좋습니다만, 장비를 한 대 더 사야하기도 합니다.
현재 로컬의 대략적 분위기를 말씀드리면 HIFU의 경우 그냥 '울쎄라'가 압도적이긴 합니다. 사실상 슈링크, 리니어지, 텐트리플 아무것도 대안으로 여겨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예시로, 제가 근무하는 병원은 총 7명의 의사가 있는데 울쎄라는 총 4대, 슈링크 1대 있고 4대가 가동률이 훨씬 더 높습니다. (업셀링을 잘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상담시 찾는 비율 자체가 다릅니다.) 이정도로 브랜딩의 차이가 있다보니 시간당 순이익을 중심으로 다른 장비를 밀어볼 엄두조차 나지 않기도 합니다.

물론 좀 더 젊고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가 근처나 신도시에서는 가성비가 좋고 상대적으로 신제품인 리니어지나 올리지오x같은 장비들이 힘을 받을 수 있겠지만, 가격으로 승부하면 마진도 높게 붙이기는 어려워서 결국 돌고돌아 대부분의 의원에서 시간당 이익도 울세라가 제일 높은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효과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브랜딩' 때문에 향후 수년간은 울쎄라가 계속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 동의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팁값으로 돈나가는게 너무 꼴배기 싫어서(?) 여러 대안들을 고민하고 데모도 좀 써보고 했는데 괜히 찾는게 아니더라구요.. '정밀 유도 폭탄' 느낌의 그 볼륨감소능력, 유지력 등은 다른 모달리티가 따라가기가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즉, 퇴출될 것 같지 않습니다.
일개 동네 봉직의사의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셔요.ㅎ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부터 달고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제가 비올 예전에 투자했었는데 그때 솔직히 정확히 이해못했는데...... 이번에 이해해볼 수 있겠네요

꾸준히 적어보겠습니다. 편하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ㅎㅎ

이야 필로드도 엄청 아팠는데 레이저는 꼭 마취를 하고싶네요...요즘 흔히 공장형병원도 많이 보이고 가격차이도 꽤 나던데 마진에서 오는 차이인지 의사선생님과 브랜드에서 오는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 보톡스 컬럼에 쓰신 것 처럼 레이저도 주기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