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안전마진과 리스크 (+둔촌주공 사전점검 후기)




10월 12일 제2회 퓨전데이가 있던 날, 나는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 사전 점검 행사에 참여했다.
작년 퓨전데이때는 다른 회원분과 점심도 같이 먹고,
맨 앞줄에 앉아서 '와.. 1년된 스타트업이 이런 행사를 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오다니' 라고 감탄을 했었다.
그 이후 내가 이 커뮤니티에서 많이 멀어진 탓인지, 올해는 오프로 참여하기 조금 부담됐다.
때마침 둔촌주공 사전 점검도 가야해서 이 핑계를 대고 퓨전데이는 포기ㅠ
2023년 3월 둔촌주공 소평 평수 미계약분 무순위 청약이 나왔다.
2022말~23년 초 급격히 폭락한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는 1.3 대책을 내놓는다.
예전 사이클에선 몇 년에 걸쳐 풀 규제를 한 번에 다 풀었다.
아직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었고 둔촌주공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로,
일반 분양가가 평당 3,829만원이었다. 다들 비싸다고 난리였다.
먼 과거 얘기가 아니다. 작년 초 분위기였다.
최근 과천의 한 아파트 분양가는 6,275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아니다.
대치동은 분상제가 적용되어 6,530만원이다.
그래서 청약, 분양가 상한제라는 제도의 문제점을 떠나 분상제 아파트는 가능하면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것이다.
무순위 청약 소식을 듣고 둔촌주공 소형의 가치 평가를 했다.
당시 헬리오시티, 리센츠 소형과 비교해도 리스크가 크게 보이지 않았다.
그때의 하락한 아파트 가격이 거의 바닥이라고 확신한 부분도 평가에 반영됐다.
서울 더블역세권 초대단지 아파트라는 기본 프리미엄에 공원, 병원, 초품아
그리고 요즘 가장 중요한 커뮤니티 시설까지 생각하면
노후에 현금흐름 창출하기에도 매우 좋은 상품이었다.
1.3대책 나오기 전에는 12억 넘는 분양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안 나왔다.
그래도 수천 명을 뽑는 59, 84는 본청약에서 완판 됐는데
그만큼 현금을 가진 사람이 내 생각보다 많다는 뜻이었다.
그래서 이번 소형 무순위 청약에도 많은 사람이...






엄청 대단지던데 잔디가 깔린게 인상깊네요. 저도 커뮤니티 프리미엄이 갈수록 중요해질거라 생각합니다.

미래에는 아파트 커뮤니티때문에 지고 뜨는 사업이 더 명확해질것 같아요~

어제 퓨전데이 끝나고 둔촌주공 지나가는데 참 예쁘고 고급스럽게 지어졌더라구요 ㅎㅎ 어제가 사전 점검 날이었군요 역시 공포 속에서 기회가 오고 안전마진이 확보된다면 더 떨어질 지라도 매수하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가격 이하로 떨어지는건 상상하기 힘들지만, 분양가보다 떨어지는 아파트는 1-2년 안에 하나씩 출몰할지도요

부동산은 레버리지가 큰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겠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확실한 방향성 확인하고 투자해도 충분하죠. 이 물건은 레버리지 없이 투자했네요.

둔촌 잡으셨군요 대단합니다 저희 회사에도 한분 계시던데 오늘도 귀중한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

커뮤니티 좋은 서울 대단지 역세권 소형은 가성비 최고라고 판단했는데, 두고봐야죠~

대형 평수가 표준이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빈부격차로 1인가구는 일반적인 아파트를 살 수 없기에 계층에 따른 “표준”의 정의가 달라질 것이라고 보는지요.

선진국에 맞춰 1인당 주거면적이 늘어날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상급지만의 얘기일수도 있는데 결국 트렌드는 시간이 걸려도 퍼지더라구요. (물론 실현되기까지 꽤 오래걸릴수도 있고, 반대로 갈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