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대출 암흑기에 일어난 기적

빌딩 대출 암흑기에 일어난 기적

avatar
사슴벌레
2025.03.26조회수 29회

Disclaimer: 제가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글이므로, 업계 전반적인 규칙 및 분위기와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결론: 이런저런 말 많은 은행 지점장은 바로 거르면 된다.


30년 투자 경력 중 빌딩 대출이 가장 어려운 시기

멘토가 나에게 해 준 말이다. 그러면서 큰 자산이 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지금 신설 임대업 법인은 사실상 대출이 거의 불가능하다. RTI(Rent to Interest)가 1 이상이면 나올 수 있으나, 현재 서울 인기 지역에서 대출을 일반적인 비율로 받으면 RTI는 1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법인 대출 시에는 원래 RTI를 보지 않지만 지금은 PF부실 등 여러 가지 위험요소 때문에 나라에서 은행에게 이런 지침을 내린 것이다. 그래서 지금 잔금 대출이 안 나와서 고생하는 사람 많다는 얘기가 계속 들리고 있는 형편이다. 빌딩 투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대출을 내가 어떻게 뚫었는지 핵심 내용 위주로 들려주려 한다.

2월 마지막 주에 빌딩 매수 계약을 하고 그날부터 대출 읍소 모드에 들어갔다. 내가 아는 빌딩 법인 중개사, 대출 상담사에게 연락을 해서 은행 지점장들의 연락처를 받았다. 불과 몇 주전만 해도 난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가면 세상 일이 잘 풀릴 거라고 믿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은행 지점장은 나보다 훨씬 더 높은 사람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듯이, 그들 대부분은 결국 내가 흔히 보는 영업사원에 불과했다.

처음으로 느낀 좌절감, 자괴감

은행 지점장에게 문자 보내고 통화하고 필요한 서류 보내는 업무를 2주 넘게 했다. 열몇 개의 은행 지점과 소통하면서 작년 말부터 재밌게 해 온 빌딩 투자 크런치 모드에서 처음으로 좌절감과 자괴감을 느꼈다. 회사 인터뷰에서 서류, 1차 면접에서 계속 탈락하는 상황과 비슷했고 그냥 내 집에서 만족하며 살 걸 지금 내가 뭐 하고 있는지 허무함도 몰려왔다. 본업과 사업으로 돈을 번 다음에 빌딩 투자를 하는 게 맞는데, 난 빌딩 투자로 부자가 되려고 한다. 의사 같은 전문직에 현금 20~30억 보유하면서 월 현금흐름이 최소 3천만원은 돼야 빌딩 투자를 하는 건데, 나 같은 평범한 직장인이 이 바닥에...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10
avatar
사슴벌레
구독자 408명구독중 408명
Cloud & Platform Engineer. 꼬마빌딩, 아파트, Crypto, 미국주식, 연금저축. 뇌피셜은 일기장에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fellow 전용 톡·아티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