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 후기에 이어 2부 후기 정리. (발표자 분들의 강연을 제 식대로 이해한 것을 정리했으니 실제 발언하신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강의는 와이스트릿 유튜브에도 올라와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들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옥봉이님 - 가투소 스텝 7년의 소회


뒤에 황야의 무법자 사진과 닮은 옥봉이님
약간 젠슨황 느낌나는 옥봉이님 등장. 이글스(Eagles)의 'Desperado' 노래로 강연 시작.
Desperado (2013 Remaster) - Eagles

Desperado(방랑자): 헛된 꿈을 쫓아 펜스(울타리) 밖을 떠도는 투자자.
다이아몬드 퀸(Diamond Queen): 욕망, 탐욕, 대박, 급등주, 코인 등 '한탕주의'. (잡지 말아야 할 것)
하트 퀸(Heart Queen): 사랑, 가족, 안정적인 가치투자, 배당주. (잡아야 할 것)
노래의 핵심 메시지는 "친구야, 이제 다이아몬드(탐욕) 쫓지 말고 정신 차려서 집(가치투자)으로 돌아와라."
자유를 외치며 떠도는 삶이 사실은 감옥일 수 있다는 가사의 언어 유희를 언급하시며 끊임없이 한 방을 쫓는 투자자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옥봉이님의 실천 전술 3가지
1. 첫 1년은 '채권'부터 시작하라 (기초 다지기)


투자는 필수인 시대. 근데 제대로 시작해야 한다.
주식은 미적분이고 채권은 사칙연산(기초)이다. 주린이가 바로 주식 버튼을 누르는 건 초등학생이 미적분을 푸는 것과 같다. 우리는 왜 유아기부터 주식 딸깍하면서 '가즈아~!!!!'를 외치고 있는가?
주식쟁이는 '손익계산서(성장/이익)'를 보며 희망 회로를 돌리지만, 채권쟁이는 '재무상태표(안정성/청산가치)'를 보며 "이 회사가 망해도 내 돈을 갚을 수 있나?"를 의심한며 자연스럽게 재무상태표 중심 사고를 체득한다.
이 회사가 3년 뒤 돈을 갚을 수 있는가?
유형자산은 실제로 얼마에 처분 가능한가? 현대제철의 용광로가 1조나 하는데 이걸 1조에 누가 살까?
영업권·개발비는 위기 시 의미가 있는가?
2. 이해관계자 '역할 놀이'를 해봐라 (시각 확장)
투자 커뮤니티(부동산, 주식 등)는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집단이기주의에 빠지기 쉽다.
주주가 아닌 경영자, 채권자, 직원의 입장이 되어 다각적으로 생각해보면 투자자로서 눈이 트인다.
3. 가투소를 항상 들락거려라 (인간 군상 공부)
투덜거리는 사람 가장 많음. 피리 부는 사나이형 조심(계좌 인증하고 리딩방으로 인도하는ㅋㅋ)
다양한 인간 군상을 관찰하며 멘탈을 관리하는 훈련장
포즈랑님 - 나는 과연 가치투자자일까?


문제 제기: 나는 정말 가치투자자인가?
내 포트를 1세대 가치투자자들이 보면 ‘너 가치투자자 맞냐?’라고 할 것 같고, 나도 요즘 친구들 포트를 보면 ‘이게 가치투자자 맞나’ 싶다.
위 말씀이 강연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1부의 박성진 대표님과 결이 같은 말씀이다.
2000년 이전(1세대 가치투자)에는 전자공시도 거의 없고 저PBR·저PER 같은 단순한 지표 기반 투자가 유효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투자자(포즈랑님 본인 세대)는 시장 구조 자체가 다르고 성장과 변화가 점점 더 중요해진 환경이었고, 지금은 또 AI가 발달해 더이상 기업 분석, 재무 분석으로 엣지 내기가 힘들어짐.
가치투자는 ‘정체성’이 아니라 ‘시대에 맞는 도구’
시대마다 시대상이 다른데, 중요한 것은 그에 따라 주식 시장이 변화하고 그 변화에 발맞추어 따라가야 한다는 것. 가치투자는 ‘정체성’이 아니라 ‘시대에 맞는 도구’이다. 이전에는 트레이딩하면 뭔가 죄를 짓는 것 같았지만 그것도 돈을 버는 방식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 트레이딩을 굉장히 잘하는 사람이었으면 트레이딩 했을 것 (정말 공감되는 내용ㅋㅋ) 근데 트레이딩은 손절도 잘해야 되고 돈이 커질수록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음.
시대 변화: ‘싼 주식’에서 ‘성장’으로
2010년 이전에는 전통적으로 싼 가치주 위주로 투자하셨다면, 2010년도에는 20~30% 정도. 지금은 90% 이상 성장에 포커스를 둬서 투자하고 계심. 포트에 가장 큰 비중으로 올라온 게 $한미약품 $메지온 임.포즈랑님 나름으로 가치를 판단했을 때 그림이 나와서 투자한 것.
이렇게 투자 섹터를 계속 확장해 나가면 좋을 듯. 이 섹터의 주가 상승 트리거는 뭐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 공부는 뭔가 차례대로 할 생각하지 말고, 내가 당장 투자할 만한 회사가 보이면 그 회사부터 공부하고 확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 단, 전제는 '가치 계산이 가능한 기업'이어야 함.
버핏도 코카콜라 투자했는데, 그 당시 코카콜라가 가치주였나 성장주였나? 80대의 나이에 애플도 투자하고, 심지어 구글에 투자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발언도 많이 함. 예전의 가치 투자는 IT 투자는 배제했지만 지금은 굳이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음.
가치투자와 트레이딩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AI의 등장으로 투자 환경은 완전히 바뀌었다. 과거(2010년)엔 열심히 리서치하면 경쟁력이 됬지만, 현재는 AI가 기업 분석을 즉시 요약해주고 트레이더도 기업의 펀더멘털을 알고 있음. 이제는 가치투자자도 매도 시점에 기술적 판단을 하고 트레이더도 기업 내용을 알고 진입한다.
정보 습득은 쉬워져서 주가 반영이 빨라지고 변동성이 커짐. 하지만 빠르다고 기회가 없는 것이 아니다. SK하이닉스만 봐도 중간 중간에 굉장히 출렁이는 의심의 구간이 있다. 이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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