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가치평가의 핵심 방법론
2부는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정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10~19장까지 총 10개의 장에 걸쳐서 가치평가의 요소를 하나씩 이론적으로 짚어가며 설명을 진행한 후, 실무적으로는 어떻게 적용하면 되는지 예시를 통해 보여준다.
2부의 많은 내용은 밸리의 가치투자 강의와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기업의 가치를 측정해서 가격보다 더 싼 가격이라면 매수한다는 가치투자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읽으며 강의의 내용이 자동적으로 복습이 되고 이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강의를 들은 후에 책을 보면 시너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2부에서 새롭게 깨닫게 된 부분은 재무제표의 재조정의 중요성이다. 매출에서 영업이익, 순이익으로 내려갈수록 숫자는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비용과 관련된 재무제표의 숫자가 조금만 조정되어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큰 영향을 받고, 이 차이는 성장률의 복리효과로 미래의 기업가치에도 영향을 미쳐 가치평가를 크게 왜곡할 수 있다.
책을 읽기 이전에는 재무제표 재조정은 기업의 IR자료의 숫자와 구석에 있는 주석 하나하나를 꼼꼼히 따져보고 이 숫자가 어떤 의미인지, 영업과 비영업비용 중 어디에 속하는지를 판단해야 하는 등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데 비해 큰 실익은 없다고 판단해서 그냥 무시하고픈 유혹이 많이 들었는데 책을 읽으며 이러한 생각을 고치게 되었다.
이전에 썼던 서론에서 1부에서는 책의 번역과 관련해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고 했는데, 2부에는 심각한 오류가 꽤 많았다. 표의 설명을 뒤바꿔서 설명하는 경우도 많고, 중요한 숫자를 잘못 적는 경우도 많았다. 정성적인 내용을 다루는 1부에 비해서 숫자를 다루는 2부는 엄밀성과 정확성이 중요한데 이러한 오류를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다행히 요즘에는 AI 덕분에 책의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서 비교적 쉽게 오류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얻을 수 있었다.
2부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보면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재무제표의 숫자 속에서 기업의 가치 동인(ROIC, 성장률)의 핵심요소를 찾아내고 이 요소가 미래에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기업의 가치 평가의 핵심이다.
10장. 가치평가의 기초
10장은 가치평가의 여러가지 방법론과 가치평가에 활용되는 요소들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한다.
가치평가의 여러가지 방법론
DCF 모델
경제적 이익모델
조정현가모델(APV)
자본현금흐름모델
자기자본현금흐름 모델
DCF 모델의 절차
FCF를 WACC로 할인하여 영업가치를 계산
비영업용 자산(과다현금 및 현금등가물, 비연결대상 투자회사지분 등)의 가치를 구하여 영업가치에 더함 = EV
부채 및 기타 비주주 청구권의 가치를 산정함
EV에서 3을 빼서 주주의 가치를 구한 후, 주식수로 나누어 주당가치를 산출
DCF 모델의 절차 - 1 : 영업가치
영업가치는 FCF(잉여현금흐름)을 WACC(가중평균자본비용)으로 할인하여 구한다. 영업가치의 핵심은 결국 FCF와 WACC를 얼마나 잘 추정하는가에 있다.
FCF를 구하기 위해서는 공시된 재무제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