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이 있다.
나는 스스로를 게임을 좋아하는 편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에 나온 몬스터헌터도 그렇고 곧 출시할 스위치 2의 메인 타이틀들도 그렇고 내가 직접 플레이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모로 시간도 부족하고 하고싶은 것이 많으니 게임 플레이의 우선순위가 밀리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인터넷으로 중계되는 프로 리그나 인터넷 방송인들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통해 대리만족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과연 언제쯤 내가 마음 편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올까?
예전에 잠 자고 밥 먹고 화장실 가는 시간만 빼고 하루종일 게임만 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뭔가 지금의 내가 예전의 나와는 다른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지금의 생활이 여러모로 더 나아보인다.
하루종일 게임을 하면 기분은 좋아지지만 실질적으로 나에게 남는 것은 그때 재미있었지~와 같은 기억뿐이다.
그런 기분도 하루이틀만 지나면 한계효용이 체감되기 시작한다.
내가 공부하고 스스로를 갈고 닦으면 내가 더 나아지고 앞으로의 나에게 정말 큰 힘이 되는 것들을 쌓아올릴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한계가 느껴지기 힘들 정도로 고차원적인 효용을 가져다준다.
그렇지만 어쩔 때마다 가끔씩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거나 나 혼자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게임을 즐기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