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학 필독서 50, 톰 버틀러 보던




시작: 2025. 12. 09.
종료: 2025. 01. 22.
의지란 의식적인 결심이 아니라 자신이 사랑하거나 지켜보는 것에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객관성과 과학 정신이란 단지 오랜 세월 문명이 지속되는 곳이면 어디든 만연하는 질병인 의지 마비증의 징후일 뿐이다.
현대인의 공포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인생을 추구하는데, 이는 안타깝게도 인간의 가능성을 저버리는 행위다. 위대해지려면 우리는 어떤 위험에 부딪히든 간에, 어떤 것에 대해서도 허가를 받지 않은 채로 인생에 몸을 내던져야 한다.
인류의 대다수는 정신이 나태하고, 호기심이 없으며, 허영에 탐닉하고, 열의가 없기 때문에 의심이든 신앙이든 충분히 가질 수가 없다. 그러므로 평범한 사람이 스스로 회의론자나 비신자라고 자처할 때는, 대부분 무엇이든 결론까지 치열하게 생각해보려는 열의의 부족을 감추기 위해 그런 척하는 데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사람에게 조용히 살라고 권하는 것은 행복하게 살라는 권유다. 그래야만 그는 그 안에서 고통의 원인을 찾지 않고 그 처지를 유유히 바라볼 수 있다.
기하학적 정신esprit de geometrie과 섬세한 정신esprit de finesse
가장 높은 차원의 추론은 더는 이성이 통하지 않고 다른 차워의 질서에 맡겨야 하는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탈레브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두 가지 세계로 표현한다. 바로 '평범의 왕국Mediocristan'과 '극단의 왕국Extremistan'이다. 평범의 왕국은 노력과 결과 간에 동등한 관계가 성립하여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대부분의 요소가 평균치 주변에 넓게 몰려 있다. 반면에 극단의 왕국은 본질적으로 불안정하고 예측 불가능하며 승자가 독식하는 구조다. 우리가 실제 사는 곳은 극단의 왕국이고,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이 세계에서 잘 살아가기 위한 첫 번째 단계다.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블랙스완은 효과를 발휘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반면, 부정적인 블랙 스완은 순식간에 생겨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