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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톡스 - 켄 피셔(중앙북스)
hado독후감

슈퍼스톡스 - 켄 피셔(중앙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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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o
2025.12.12
조회수 51회

1984년에 PSR(Price Sales Ratios 주가매출액배수)과 PRR(Price Research Ratios 주가연구개발비배수)의 중요성을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는 책이다. 다만 40년이 지난 지금은 두 지표 모두 대중에게 공개된지 오래이고, 세상도 많이 바뀌었기에 더 이상 두 지수를 위주로 활용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1978년에는 PSR이 높은 기업이라 하면 겨우 5 정도였지만 지금 Nvidia는 PSR이 30, PER이 70에 달하니 격세지감이다. 미국 주식시장이 가장 좋지 못했던 1965년부터 1981년까지의 긴 터널을 지나 1984년에 쓰인 책임을 감안할 필요도 크다고 생각한다.

또한, 비용보다는 매출을 중시하고, 추가로 연구개발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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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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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생각 - 하워드 막스(비즈니스맵)

하워드 막스는 이 책을 통해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 20개에 대해 서술하겠다고 했는데, 앞뒤로 겹치는 부분이 상당히 많고, 번역도 매끄럽지 못해 2번을 읽어서야 온전히 파악할 수 있었다. 저자 스스로도 초보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쓸 생각은 없으며,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원칙을 위주로 나열하겠다고 했으니 이해는 간다. 내용은 주로 시장 주기와 리스크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투자를 잘하려면 어떤 한 사건만 고려하는 1차적 사고뿐 아니라, 해당 사건에 대해 시장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도 고려하는 2차적 사고를 잘해야만 한다. 예측 가능한 결과들엔 어떤 것이 있는지, 각 결과별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시장은 어떻게 예측하는지, 내 예측은 어떠한지, 자산의 현재 가격은 시장이 예측하는 미래 가격에 비해 적절한지, 시장 심리가 지나치게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이지는 않은지, 시장의 예측 또는 내 예측이 맞다면 자산 가격은 어떻게 될 것인지가 2차적 사고에 해당한다. (p.19~20)   강세장의 3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 소수의 미래 지향적인 사람들이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믿기 시작할 때 2단계 :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실제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3단계 : 모두가 상황이 계속해서 호전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때 약세장의 3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 소수의 신중한 투자자들이 강세가 만연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언제나 장밋빛일 수는 없다는 것을 인식할 때 2단계 :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인식할 때 3단계 : 모든 사람이 상황이 악화될 수밖에 없음을 확신할 때 시계추처럼 한쪽 끝을 향해 투자자 심리가 움직이다가 결국 역방향으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추가 아치를 그리며 얼마나 멀리 움직일 것인지, 무엇이 추의 방향을 되돌릴지, 언제 방향이...
독후감
2025. 1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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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적 - 주닝(이콘)

로버트 실러의 지도 아래 행동경제학을 공부한 중국인 경제학자가 중국의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주식과 펀드 관련 조언을, 기업들에게 경영 방식을 조언하기 위해 쓴 책이다. 아마 10년 전에 금융 지식이 부족했던 중국인들을 위해 기초 교육을 목적으로 쓴 것으로 보이는데(최초 출간일이 2014년), 행동경제학 연구 내용과 미국 주식시장의 사례를 풍부하게 들고 있어 대부분 내가 아는 내용이지만 복습하는 느낌으로 흥미롭게 읽었다. 또한 후반부 절반은 저자가 피력하고 싶은 의견으로 채워넣었는데 주로 중국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하달과 자의적인 통계 작성 방식, 그리고 중국 기업의 후진적인 경영을 비판하고 있어, 중국 공산당의 통제가 강화된 지금이라면 이렇게는 출간이 어려웠을 성 싶다. 인상 깊었던 내용들은 아래에 정리한다. 전화로 거래하다가 인터넷 기반 HTS가 도입되었던 1990년대 초, 미국에서는 투자실적이 좋은 사람들이 HTS로 전환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일텐데, HTS로 전환한 뒤 거래빈도가 대폭 증가했고 거래스타일 역시 이전보다 투기적인 성격으로 바뀌었지만 투자실적은 오히려 저조해졌다. (p.77) 인간의 주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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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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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 켄 피셔(에프엔미디어)

두고두고 읽어도 좋을 만한 책이다. 근 100년간 미국 주식 시장에서 어떻게 강세장과 약세장이 반복되어 왔는가를 다양한 데이터로 증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대다수 사람들이 역사를 공부하지 않거나, 공부하더라도 잊기 때문에, 반대로 역사를 주기적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초과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나스닥의 M7 위주로 고평가 논란이 존재하는 현재 기준 적절한 함의를 찾지는 못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투자자라면 글자로 기록된 역사서를 엑셀 또는 파이썬이 가동되는 시스템으로 변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역사를 시스템으로 변환하세요. 그렇게 해서 기억력과 실천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세요" (추천사 p.9)   투자자는 탐욕과 공포에 휩쓸려 실패하고선, 나중에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또다시 반복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이례적이라고 인식했던 상황도 나중에 보면 주식 시장의 일상적인 변동성에 불과하다. 대중매체 또한 잊기 잘하는 사람들에 의해 운영된다. (p.21) 파괴적인 사건사고는 계속 발생하며 시장에도 큰 파동이 발생하더라도 결국 회복된다. 이윤 동기라는 강력한 동기가 있는 한 인간의 창의성은 사라지지 않으며 계속해서 발전을 이루어간다. 사람들은 지금의 시련이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하다고 생각하지만 역사에서 단조로운 순간은 없었다. 1934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미국은 전쟁, 폭동, 불황, 금리 급등, 금융 위기, 파멸적인 재정 정책, 기술주에 대한 우려, 버블 중 한 개는 겪어 왔다. 그 때마다 주가는 떨어졌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시장의 변동성은 불규칙했을지언정 결국에는 계속적으로 고점을 높여왔다. (p.142~147) '이번에는 다르다'고 믿는 사람들은 투자에서 심각한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과도한 낙관론 또는 비관론으로 무장한 '뉴 노멀(신경제/신시대)' 사상, '고용 없는 경기 회복', '더블딥'에 대한 공포 등이 그 예시이다. 대중과 정치인들은 '뉴 노멀'을 주장하며 새로운 시대가 열릴 테니 새로운 조치를 도입해야 한다고 하지만 시장은 항상 강세장과 약세장의 반복순환이었다. 경기 회복은 반드시 추후에 고용을 개선시킨다. 다만 주식 시장은 경기에 선행하고, 고용률은 경기에 후행하는 경향이 있다. 주식 수익률을 높이려면, 실업률이 고점을 기록(고용률이 저점을 기록)하기 6개월 전부터 진입하여 매수하고, 이후 고용률이 높아지기 시작하면 매도를 준비해야 한다. 고용 개선은 항상 경기 회복 뒤에 따라오기 때문이다. '더블딥'은 1914년 이래로 단 한 번 발생했다. 거의 발생하지 않는 일에 대해서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역사는 순환의 반복이었다. 경기가 영원히 침체하는 일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p.41~75) * 사실 이건 달러 기반 무역 강제와 해외 주둔 미군으로 전 세계의 부를 계속 빨아들이는 미국에만 해당하고, 그 외 영토 내에서 주기적으로 전쟁/분열을 겪어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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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9.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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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기억-이태호(어바웃어북)

일제시대부터 2020년에 이르기까지 한국 자본 시장의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베트남은 항목에 따라 한국을 20~40년 뒤에서 쫓아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에 추후 베트남의 자본시장 발전상을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1972년 (...) 사금융 양성화 3법은 오늘날 제 2금융권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 무진업체로 불리며 계주 역할을 하거나 소상공인에게 돈을 빌려주고 일수를 찍던 쩐주들은 상호신용금고(현 저축은행)로 변신했다. 유대 관계로 맺어진 계 모임은 비영리 조직인 신용협동조합으로 뭉쳤다." (p.72) * 베트남의 구식 전당포와 현대적인 F88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1974년 5월 29일 (...) 강제 상장 조치는 여신 50억원 이상 대기업그룹을 '비우량'과 '우량' 기업군으로 나눈 뒤 각각에 단 하나의 숙제를 던져줬다. 비우량 기업군은 기업공개를 포함하는 재무개선, 우량 기업군은 기업공개였다. (...) 당시 강제상장은 대다수 대기업그룹에 가혹한 처사였다. 투자자 보호 명목으로 공모가액 산정 때 액면가를 넘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주주 지분율 51% 이하'등 상장 요건을 맞추려면 헐값에 대규모로 주식을 팔아야 했다. 상장사에는 액면가의 10% 이상 배당을 의무화해 자본 축적에도 불리했다. (...) 5•29 강제상장 조치는 압축 성장이 만든 한국 대기업그룹 특유의 지배구조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내기도 (...) 부족한 돈으로 기업들을 거느리려다 보니 계열사 간 상호출자와 순환출자도 성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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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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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설 세계를 가다-짐 로저스(굿모닝북스)

1969년 조지 소로스의 헤지펀드에 조인하여, 이후 10년간 4200%의 수익률을 달성해 1400만불을 모은 짐 로저스가 1980년에 37세의 나이로 은퇴하고, 이후 공산권이 무너진 1990년부터 2년간 타비사라는 여성과 함께 2대의 오토바이로 5만 마일에 달하는 세계일주를 다니며 쓴 글이다. 여행하며 그 나라 경제상황과 정부 규제를 직접 부딪히며 파악하고 긍정적인 시장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나라의 주식을 매수하기도 하였는데, 그 나라들로는 터키, 보츠와나, 남아공,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등이었다. 또한 오스트리아와 일본의 주식시장은 50% 이상 폭락할 것을 예견하였는데, 30년이 지난 지금 와서 보면 9개국 중 예측이 맞은 것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50년 안에(2040년까지) 소련, 콩고, 캐나다, 인도, 이탈리아, 브라질이 민족/언어에 따라 쪼개질 것이라 예상했는데 해당 나라들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는 건재하다. 그 외에는 인간의 본성과 국가의 정책에 대해 통찰력을 보여주는 부분도 꽤 많이 있었다. 나도 나중에 오토바이 말고 차로 세계를 여행하며 이런 글을 써보고 싶어졌다. 한편, 1990년에도 미국 MBA 학비는 10만불이었고, 로저스의 직원이었던 주드가 서명을 위조하여 신용카드 사기를 쳤던 점, 그리고 타비사는 로저스와 이렇게 여행을 하고도 결혼하지 않은 점이 다소 신기했다. 로저스는 평생 3명의 여자와 결혼한 경력이 있는데 타비사는 그 기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인가? 로저스야 상당한 자산을 축적하고 47세의 나이였지만 타비사는 대학을 졸업한지 얼마 안 된 젊은 여성이었는데 커리어 단절까지 각오하고 여행을 한 결과가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니, 그 대신에 다른 무언가를 받았던 것인지 상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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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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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봉
2025.12.12

피셔 할아버지 마지막 책인 '역발상주식투자'를 보면

이미 PSR은 먹히지 않는다고 이야기 해주십니다.


이유는 모두 다 알게 되고 누구나 쓰게 되서 그렇다고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또 PSR이 무용하다는걸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아무도 쓰지 않게 되면 그때는 다시

유용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리딩까지 해주셨지만


PSR 쓸모 없다고 직접 밝힌 지도 1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누구나 쓰는 중이라

앞으로도 별 의미 없지 싶습니다.


PSR은 의미 없지만

PSR을 만들 때 어떤 사고를 바탕으로

대중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노린건지

거장의 생각을 들춰본다는 관점에서는

PSR의 유무용을 떠나서

슈퍼스톡스라는 책의 가치가

만고불변 하다고 봅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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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o
작성자
2026.01.29

맞습니다. 무슨 지표든 너무나 널리 알려지고 모두가 그걸 투자 판단에 참고하기 시작하면 유용성을 잃죠. 신선봉님 말씀과 비슷하게, 그 당시에 켄 피셔가 PSR을 고안했던 근거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