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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을 정리하며 2
은둔지Memo

수첩을 정리하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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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기계
2025.05.11조회수 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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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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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지

재능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게 아니고, 노력하면서 스스로 재능 있다고 생각하는 그 믿음이 중요한 거다.


능력을 포기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아무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공부란 늘 굴욕적인 것이다. 자신의 무지를 늘 객관화하며 나아가야 하는 고통스러운 과정.

그저 묵묵히 굴욕을 견디며 정진해 나가는 것.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정신의 맷집을 키워나가야 한다.


-


상호 간의 전적인 신뢰에서만 달성될 수 있는 자발적 공유.

내가 내 것을 공동의 것으로 내놓을 때 상대 또한 자기의 것을 포기할 것이라는 믿음.


결국, 공공소유는 다시 인류애 개념으로 귀결된다.


-


로드 무비는 어딘가를 향해서 가긴 하지만, 끝까지 가지 못하거나 목적지 자체는 애초에 의미가 없다.


-


가난이 사람을 멸시해 짐승에 가깝게 만드는구나.

운명의 여신은 망할 매춘부에 지나지 않아, 나 같은 가난뱅이에게는 문을 걸어 잠그지.


-


재난을 겪지 않고 기적을 볼 수는 없다.


-


내기를 걸었다면 바라지 말고, 후회를 할 거라면 빠를수록 좋다.


-


우리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당연한 것은 없다는 것.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오고 있는 모든 것들이 불과 50년 전만 해도 당연하지 않았다는 것.


만약 이것들을 다시 빼앗긴다면 과거보다 수십 배는 많은 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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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많은 이야기들입니다. 이런 기록을 남기신 은둔기계님,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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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기계
작성자
2025.05.11

타성에 젖어 흘려보낸 10대의 4년, 대학생, 군인, 연구원으로 보낸 20대의 3년. 도합 7년에 걸쳐 300페이지 정도 되는 수첩의 마지막 장에 마침표를 찍었네요. 왜 부모님이 10대 때 열심히 책을 읽으라고 하셨는지, 나중에는 읽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못 읽는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잔소리하셨는지 이해가 가는 요즘입니다. 연구에 학과 공부까지 겹치니 시간이 없네요. 조금 더 열심히 읽어둘 걸 후회가 됩니다. 그러나 역시! 나중에도 똑같은 말을 되뇌고 있을 테니, 지금이라도 열심히 짬을 내서 읽으려고 합니다. 언제나 댓글 남겨주시는 댓글 선구자 Pioneer님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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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hing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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