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25일차

재수강은방학때
2024.12.22조회수 5회

재수강은방학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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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마음이 아주 들떠있다!
내일은 제주도 가는 날.
가서 쪼끔 일하고, 멍 때리고, 백록담도 보고, 바다도 보고 와야지.
내년 1분기 때는 마이크로 선물을 찍먹해봐야겠다.
거래할 줄 아는 상품이 많아야 포지션 합성도 세밀하게 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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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있습니까? 그럼 낡은 문설주에서 떼어 낸 나무조각도 성물이 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나요? 그럼 거룩한 십자가도 그런 사람에겐 문설주나 다름이 없습니다.”
카잔차키스 - 그리스인 조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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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캐나다, 독일, 미국,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스페인, 멕시코, 프랑스, 일본, 러시아.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을 길 위에서 만나고
길 위에서 만나지 못한 나라의 사람들을 생각하며,
이렇게 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행운이고 축복인지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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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배우님이랑 같이 출발했다. 다음 마을 가는 길 중간에 나오는 철의 십자가를 같이 보기 위해서. 길 한가운데 높게 솟아있는 철의 십자가는 한 시간 남짓 걷다 보니 보이기 시작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후회, 미련, 미움들이 남겨져 있는 곳. 누군가에게 이곳은 멋진 사진 한 장 남기기 좋은 배경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