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의 AI 맨해튼 프로젝트>
메리츠증권
1. 트럼프 캠프, 광범위한 AI 행정명령 초안 작성 중
- 7월 16일 Washington Post는 트럼프 측 인사들이 AI 분야의 맨해튼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보도.
- 광범위한 AI 행정명령 초안을 작성 중이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실리콘밸리와 기술기업에게 유리한 AI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음.
- 핵심은 규제 완화와 민간 기업 참여 확대.
- 우리는 맨해튼 프로젝트와 아폴로 계획에 비교.
- 2차 세계대전은 미국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패권 국가로 발돋움한 계기였고, 그 승리를 가져다 준 것이 맨해튼 프로젝트.
- 패권국 지위를 위해 과학기술이 중요함을 배운 것이 맨해튼 프로젝트였다면, 아폴로 계획은 경쟁국이 등장했을 때 과학기술 발전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긴 사례였고, 중국이 미국의 경쟁국으로 급부상한 2010년대 후반 이후 미국은 이 때와 같은 전략을 여전히 고수.
- 중국은 미국과 기술격차를 빠르게 줄이고 있어 미국은 이를 계속 경계 중.
- 한국이 2년마다 실시하는 2024년 과학기술수준평가에 따르면, 2022년 중국과 미국의 주요 기술 수준의 종합적인 격차는 3.0년까지 축소.
- 미국과 격차 측면에서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중국에게 역전당했음.
- 특히 주요 과학 기술 분야 중에서도 정보통신/소프트웨어 기술의 양국의 격차는 1.4년으로 2018년 1.8년, 2020년 1.6년에서 계속 축소 중.
- 매크로 관점에서 미국이 현재 마주한 가장 큰 문제는 재정적자.
- 이 때문에 AI, 반도체 등 연방정부 R&D 예산이 2025 회계연도부터 줄어들 전망.
- 바이든 행정부는 재정적자 부담에 과학기술 예산을 줄여 2025 회계연도 연방정부 R&D 예산을 전년대비 3.0% 감소한 2,020억 달러를 요청 중.
- 기술패권 경쟁을 지속한다는 측면에서 미국 정부가 쓸 수 있는 카드는 규제 완화를 통해 정부보다 역량이 큰 민간 과학기술 개발을 독려하는 일일 것.
2. 주식시장 시사점: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기술주가 빠졌다면 기회
- 미국 Magnificent 7 주가는 7월 10일 고점 이후 6.3% 하락한 상태.
- 최근 연속되는 하락 흐름에 시장참여자들은 추세 전환 혹은 시장 색깔 변화 등을 우려하는듯.
- 그런데 트럼프 영향으로 기술주가 하락했다면 이는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
- AI 맨해튼 프로젝트라 불리는 행정명령 기획만 보아도 트럼프의 정책 행보는 바이든 행정부보다 기술주에게 우호적일 가능성.
- 과거 사례만 보아도 기술주는 트럼프 트레이딩에서 소외되지 않았음.
- 2016년 대선은 다수의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당선되었을 때 트럼프 트레이딩은 대선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났는데, 대선 직후 그 해 연말까지 약 2달간 수익률은 에너지, 산업재, 금융 등 전통적인 공화당 테마섹터가 좋았고 IT 섹터는 부진.
- 그런데 1년 이후 시계열까지 확장해서 보면 IT 섹터는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 모든 구간에서 시장을 가장 크게 아웃퍼폼한 섹터 중 하나.
- 산업재, 금융과 같은 전통적인 공화당 테마 섹터는 지속적으로 강세였으나, 에너지의 경우 유가에 연동되어 움직인다는 점에서 공화당 테마 섹터이지만 유가 하락과 함께 주가 수익률도 부진
-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주도주가 대형 기술주에서 다른 주식으로 시장 색깔 변화가 시작됐다고 보는 것은 이르다고 생각.
-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빅테크 실적발표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듯.
- 2023년 이전은 M7 주가와 금리가 역으로 움직이는 유동성장, 2023년 이후는 금리와 무관한, 오히려 우상향 추세에도 주가가 오른 실적장으로 판단.
- ‘23년 5월 엔비디아 실적발표 이후 본격화 되었다고 보며, 그 이후 2, 5, 8, 11월 수익률은 전월과 비교됨.
- 실적발표가 부재한 상황에서 의심하다가 실적을 확인하고 안도하는 랠리가 이어졌던 것.
- 올해 7월 현재도 실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지만 23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될 빅테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