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다운으로 가보자고>는 매크로 지표 또는 뉴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실제 포지션까지 투자의 전 과정을 기록하고, 추적함으로써 Valley AI가 지향하는 근거 중심의 투자를 실천하는 컨텐츠입니다
지난주(2월 9일 ~ 2월 13일) 시장 금리는 저의 예상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카이치가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이후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일본 장기금리가 선진국 장기금리 상승세를 주도했었는지, 주요 선진국의 장기금리가 모두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미국과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미국과 한국의 장기채에 대해 '금리 상승' 의견을 꾸준히 갖고 있었기에, 이러한 흐름은 저의 예상을 벗어난 흐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기채에 대한 숏 포지션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내 생각과 시장의 싱크로율이 떨어지는 구간에서는 베팅을 줄인다'는 생각으로 2월 11일에 모든 숏 포지션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롱 포지션으로의 전환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리즈 연재에서 언급한 TLT 매수 기회가 모두 충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TLT 매수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2월 12일 미국채 30년 입찰 결과 Bid-to-Cover Ratio는 2.66배를 기록하여, 진입 신호 기준이었던 2.4배를 여유있게 상회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기점으로 2월 12일부터 TLT가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수익 기회를 잃었다는 점을 떠나, 분석하고 기다려온 투자 포인트를 놓쳤다는 점에서 마음이 아픕니다. 왜 정확한 분석이 있었음에도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는지 생각해보면, 첫째, 금리 상승 논리에 지나치게 빠져 있었어서 그와 다른 시장 흐름이 나타났을 때 그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둘째, 마찬가지로 금리 상승 논리에 빠져 있었어서, 처음 금리 하락이 나타났을 때 그 근거를 파악할 생각을 빠르게 하지 못했고, 그동안의 가파른 금리 상승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이라고 지레짐작했습니다. 셋째, 마찬가지로 금리 상승 논리에 빠져 있었어서, 금리 하락세가 빠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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