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상돈입니다.
이번에 2026년 상반기 Valley Space 기획 시리즈 필진에 선정되어,
월가아재님 및 운영진 분들과 모든 Valley AI 식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Fellow 게시판이 없어지면서 광장을 찾고 싶었고, 그 광장을 찾기 위해 필진에 지원했습니다.
지원 결과를 기다릴 땐 초조했고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막상 되고 나니 기쁨도 있지만 부담도 있는 마음이네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그동안.. 저에 대해 Valley 식구분들께 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게 있습니다.
저는 여기 멋진 글을 쓰시고 올리시는 분들처럼 대단한 직업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저는 생산직 3교대 근무자입니다.
지방 4년제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사회복지사로 1년 동안 근무하고, 지금의 회사에서 12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투자 경력도 길지 않습니다. 2020년부터 시작했으니 5년 정도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생각은 많았습니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빠르게 연결되고, 패턴이 보이고, "아, 이거구나" 하는 순간이 자주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모두 표현하는 건 늘 어려웠습니다. 말한다고 쓴다고 될 일이 아니였습니다. 정리가 안됐습니다.
대화를 하다 보면 앞뒤 맥락을 자르고 결론만 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 머릿속에서는 A에서 E로 가는 게 너무 당연했는데, 듣는 사람들은 "왜 갑자기?"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가끔 핀잔을 주곤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왜 이해를 못할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런 생각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은 결국 표현이 안됐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돌아보니, 문제는 상대방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중간 과정을 설명하지 않았던 거였습니다.
더 정확히는, 중간 과정을 의식하지 못했던 겁니다.
학교 공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괜찮았습니다.
추상적 사고만으로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중학교, 고등학교로 가면서 암기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