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쓴글인데.. 오늘 호옹이님의 글을 보고 생각나서 글을 올립니다.
좋은 글 올려주신 호옹이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에이전트 AI를 말한다. AI가 계획하고, 도구를 선택하고, 실행하고, 검토까지 한다.
사람은 최종 승인만 하면 된다고 한다. 효율의 극대화. 개입의 최소화.
"알아서 해줘"가 목표가 된 시대.
나는 약간 다르게 쓰고 있다.
글 하나를 쓰는 과정
최근에 Berkshire Hathaway 투자 분석 글을 썼다. (조만간 공개할 예정..)
예전에 따로 써뒀던 글 세 개가 있었다.
재정 우위 체제에 대한 생각, BRK 현금 포지션 메모, 보험 플로트 구조 정리. 흩어진 조각들이었다.
이걸 합치면 뭔가 되겠다는 직감은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합쳐야 할지 혼자서는 그림이 안 그려졌다.
클로드에게 3개의 글을 보여주고 대화하면서 구조를 잡았다.
거시 프레임에서 출발해서 BRK의 구조적 포지션으로, 트리거와 밸류에이션, 리스크로 이어지는 흐름.
거기선 구조만 잡고, 컨텍스트를 새롭게 연 다음 글 3개를 다시 보여주고 다른 클로드가 이런 구조를 나와 함께 짰으니 이 구조대로 글을 집필 시켰다. 리미트는 없다. 글이 길어져도 괜찮으니 모두 쓰라고 했다.
그렇게 초안을 쓴다음,
또 다른 창들에서 그 초안을 평가를 받았다. 평가를 토대로 토론을 한다. 평가는 최초의 평가 위주로만 수정을 한다.
대화가 길어지면 그놈의 편향이 날 또 괴롭힌다. 그리고 그 평가를 토대로 글을 재작성한다.
그렇게 수십회 평가받고 수정한다. 논지를 세웠다가 갈아 엎는다.
그 이후 GPT의 시각도 섞었다. LLM마다 집중하는 부분이 달라서 새로운 관점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