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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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로
2026.04.05조회수 31회

9장 기초 체력 테스트 : 재무제표 분석(44~72쪽)

재무제표, 초보 투자자를 설레게하고 긴장하게 만드는 낱말이다. 왠지 전문 투자자의 영역일 것 같고, 재무제표를 통해서 나의 알파를 추구할 수 있을 것 같은 상상, 환상에 사로 잡히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재무제표를 '기업과 대화하는 언어'로 정의하고 있다. 영어를 못 하면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는 어렵지만, 영문학을 전공한다고 해서 사업의 성공 확률이 대단히 높아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재무제표가 갖는 의미는 딱 그정도라는 것이다. 무시해서는 절대 안 되지만,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재무제표는 크게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3가지로 구성된다. 저자는 회사의 성격을 파악하고 싶다면 재무상태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재무상태표에는 무엇을 소유하고 있고 얼마나 빚을 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자산 Asset=자본 Equity+부채 Liability니까) 재무상태표의 좌변은 자산의 구성 상태, 우변은 그 자산을 만들어낸 자금의 출처(자기자본=자본금 이익잉여금 자본잉여금, 타인자본=부채)가 기재된다. 멀쩡한 회사라면 초기에 투입한 자본금 이후에는 이익잉여금(영업활동을 통해 번 돈에서 주주환원을_배당이나 자사주소각_ 제외하고 남은 돈)을 통해 자기자본을 늘릴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자본의 대부분은 이익잉여금일 것이다. 물론 예외의 경우도 있다. 주주환원을 매우 열심히 해서 이익잉여금이 거의 남아 있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가령, 애플의 경우 매년 창출되는 현금흐름이 어마어마하고, 신용이 좋아서 부채를 일으키는 데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익잉여금 대부분을 주주환원에 사용한다. 따라서 자기자본에서 이익잉여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다.(실제로 찾아보니 2025년 12월 기준 애플의 이익잉여금은 거의 매분기 적자이고, 차입금비율은 산업평균이 55%인데 애플은 그 2배가 넘는다. 자기자본보다 부채가 훨씬 많다는 뜻이고 남의 돈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 이래서 버핏이 좋아하나보다. 코카콜라도 비슷하다. 반면 테슬라의 경우에는 이익잉여금이 매분기 흑자이면서 늘어나고 있으며, 차입금비율은 산업평균이 74%인데 테슬라는 9%에 불과하다. 레버리지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애플의 ROE가 테슬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또 재무제표의 자산의 구성 항목을 통해서 재무제표만으로 어떤 산업에 속하는 기업인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유형자산이 많다면 공장을 보유한 제조업,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의 비중이 높으며 계절별로 들쑥날쑥하다면 의류업, 미청구공사나 초과청구공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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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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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음. 도박이 아닌 투자를 하는 것이 목표. 투자를 통해 미래의 불안을 조금씩 해소하고 싶음. 잔잔한 호수처럼 안정된 마음을 갖는 방법을 공부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