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금리결정 여론 빌드업이 미 정치권을 중심으로 상당히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금리인하 안하면 이 침체의 후폭풍은 연준 네가 감당해야 할걸?" 라고 말이다.
폴리티코 여론조사(12월 4일)에 따르면,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약 37%까지도 현 경제상황을 체감상 최악이라고 느끼기 시작했다.
물론 이들의 과반(57%)은 트럼프가 아닌, 바이든에게 대부분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민주당 지지자가 가지는 인식도 동일하게(73%, 민주당 지지층이 더 공격적으로) 트럼프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중이다.
그래프의 결론은, 양측 지지자들의 체감상 인플레가 계속 최악이라는 것.
트럼프 지지층에서조차 경제 성과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과반 넘게 혼재되어 있다면, 이제부터 행정부 입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2026 중간선거가 위험하다고 판단할 것이다.
따라서 12월 랠리를 위한 초점을 미국의 정치로 옮긴다.
지난 11월에 앱스타인 관련 기록 전면 공개를 위한 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했으며 12월 19일 안으로 결과가 발표되기 때문이다.
다만 근본적으로 법무부가 이 파일을 아무런 편집 없이 완전한 형태로 공개할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이 경우 이 사건의 파장은 계속 여당인 공화당 지지율을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결과에 따라서는 앱스타인 파일 의혹을 제기하며 의원직을 포기한 마조리 테일러 그린을 시작으로, 공화당 MAGA 진영의 전면적인 분열이 초래될 수도 있는 정치적 리스크가 12월의 산타랠리와 상존하는 셈이다.
탈레브의 관점에서 낮은 가능성이란 실현되지 않는 무無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파장은 더 커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