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어그로, 음모론, 투자ㅣ




어그로를 잘 끄는 제목과 소재들로 글을 써서 그런지 조회수가 이전보다 잘 나오는 것 같아서 좋다.
그리고 어제 눈물을 머금고 감행한 손절이 비록 오늘 하루만의 결과지만 나쁘지 않았다는 것 또한 확인해서 좋다.
나름 이 시장에서 부딪히고 깨지면서 좋은 개별 종목을 고르는 선구안은 없어도, 시장 참여자들의 탐욕과 공포를 가늠하는 감각은 예전보다 많이 성장한 듯 싶다.
그래서 아직은 종목 투자보다 지수 투자가 더 적합하다.
송충이가 솔잎을 먹고 자라듯 말이다.
그러나 결국 주가는 기업 이익의 함수이고, 그 기업들이 하나 둘 모여서 지수를 형성하게 되어 있는 법.
그리고 지수 투자로는 텐배거와 같이 하방은 제한되어 있고 상방으로는 무한대로 열려있는 비대칭적 수익을 낼 수가 없는 한계가 있기에, 꼭 개별 기업 투자까지 그 저변을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다.
내 강점은 큰 돈이 물밑에서 움직이는 것을 포착할 수 있게끔 하는 풍향계인 음모론에 대한 호기심이고 그 호기심을 투자와 접목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실력을 갈고 닦는다면 반드시 곧 좋은 성과가 오리라 믿는다.
음모론적 소스가 투자 시장에서 어떤 파급력을 가져오는지는 그간 잘 지켜보았다.
설마설마했던 방산, 조선 섹터에 대한 호재들이 당장은 아니지만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주가에 반영되며 중장기적 상승 흐름을 만들어냈던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 때 당시엔 별 생각 없었고, 그저 곱버스와 레버리지로 롱숏 전략을 구사하기 바빴다.
이제 생색 정보통에서 음모론을 기록으로 남기면서 정리하다보니, 눈팅으로만 끝냈던 예전보다 더 투자와의 접목이 와닿는 느낌이 든다.
분명 내 실력은 향상되고 있다.
시간의 힘을 믿자.
'점수 보다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