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비채) - 마쓰이에 마사시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비채) - 마쓰이에 마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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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5조회수 6회

자신의 건축과 철학을 지키는 무라이 설계사무소

10명이 채 안 되는 일원들은 무라이 선생님의 머릿속 구상을 멋들어지게 실현하는 손과 발이 되었다.

이들은 여름이면 여름 별장으로 떠나 합숙한다.


좀처럼 경합에 참여하지 않는 무라이 사무소는 올해 국립 현대도서관 경합에 참가한다.

평화와 고요가 지배하는 여름 별장이지만,

더운 공기 저변에는 올해가 사무소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긴장감이 흐른다.

원형의 구조로 의견이 수렴되고 낙찰을 위해 모두가 최선의 역량을 발휘하던 중,

사무실의 머리라고 할 수 있는 무라이는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프로젝트는 자연스레 물 건너간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잔잔하게 담았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여름의 향기를 잔뜩 머금은 힐링 소설이다.

무라이의 죽음은 그 잔향을 '더 오래 남길' 뿐, 그리 슬프게 풀어내진 않았다.


일상 힐링물이라..

우리들의 블루스, 슬의생, 폭싹 속았수다 등등

이런 부류의 작품은 불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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