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11개월 수익률 16.9%
환차익을 제거하면 13.1% 정도로 보입니다.
동기간 S&P 수정주가 수익률이 14.4%이므로 그냥저냥 적당히 해낸 것 같습니다.
제가 1월 말부터 집계를 시작해서 보통 사람들이 사용하는 벤치마크 수익률하고 수치가 다른데요. 생각을 좀 해봤는데 내년에 똑같이 정리하더라도 굳이 1월 1일자부터 맞추지 않기로 했습니다. 성과 기록을 계속하면 반대급부로 남들과 비교하게 되어버리는 문제가 있어서, 아예 기준점 자체를 혼자 다르게 잡고 월말마다 따로 놀 생각입니다.
장기투자 지향자로서, 위 기록을 시작한 것도 올해가 처음이고, 투자 종목 대부분이 올해 처음 매수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시점의 수익률은 그저 숫자이며 운에 불과합니다.
며칠 전에 노보의 경구제 승인 소식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지금까지 감감무소식으로 실망 매물 출하됐더라면 아마 10%대로 마감했을 듯합니다.
그래도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성과는, 2월부터 노보노디스크의 포트폴리오 비중이 9-11%, 8월부터는 23% 이상으로 엄청나게 높았는데, 노보가 빌빌 기는 그동안에도 어느 정도 수익률 방어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매번 느끼는 종목 분산의 힘입니다. 그래서 사실 이제는 비중이 높은 노보 주가가 오를수록, 다른 종목에 조금씩 옮겨담을 필요성이 고민됩니다. 후술.
숫자 외의 차원에서 좋은 일이 많은 1년이었습니다.
밸리에서 투자의 배움을 얻었고,
고수님들의 분석을 읽고 이해하는 수준까지는 되었으며,
기대수익률의 개념을 체득하여 나름의 약식 DCF로 구체화할 수 있게 되었고,
스스로 더 잘 다스리고자 포트폴리오 규칙도 확립했습니다.
그리고 보유종목들 하나하나 제 장기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이익을 내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로 채워넣은 점도 마음에 듭니다.

(IShares 0-3 어쩌고는 도표가 표시하지 못하는 일본 주식 산리오 비중 표기를 위함)


이번 달도 거래내역이 없어 25.11.26.라는 포트폴리오 명을 그대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