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생각>
인간은 어느 사회에서나 자신이 선망하는 개체를 모방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산업혁명 이후 중산층이 상류층이라고 인식한 모습-그것이 사실이 아니라 이상화된 모습이라 하더라도-을 모방하고자 노력했듯, 현대의 중산층은 상류층의 삶을 모방하고자 하며, 하류층은 중산층의 삶을 모방하고자 한다.
<책의 내용>
미국 또한 상위 25%이상의 가정의 양육 초점이 대학 입학 경쟁으로 옮겨가며, 가족과 아이를 마치 레이싱 경기의 승리를 위해 미칠듯이 노력하는 피트 크루처럼 대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이를 날카롭게 관찰한 아네트 라로는, <불평등한 어린 시절>을 통해 이를 '집중 양육'이라고 불렀다. 중산층과 상류층은 자녀의 IQ를 높이기 위해 <베이비 아인슈타인> 비디오를 구입하는 등(비록 그것이 나중에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부모가 아이의 능력을 키워준다가 믿는 활동으로 아이의 시간표를 가득 채웠다.
노동자 계층과 가난한 계층은 이 시기 '자연 성장 양육'이라고 부르는 다른 양육법을 사용했는데, 아이는 아이다워야 하며, 굳이 깊이 관여할 필요 없이 그냥 내버려두면 유능하고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한다고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2010년대 다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노동자 계층과 가난한 계층도 집중 관리 양육 방식으로 옮겨간 것이 관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