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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의 새로운 엔딩 후보: 미국의 챔피언 UAE
파란색이좋아주저리주저리

중동 분쟁의 새로운 엔딩 후보: 미국의 챔피언 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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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blue
2026.05.05조회수 1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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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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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2년차의 무직백수 겸 3기 Fellow! 일장/미장/국장을 5.5:4:1 비율로 하고 있습니다. 계좌는 적자인 때가 길지만, 월별/연별 실현손익은 흑자인 투자를 추구합니다.

중동 분쟁 관련해서 디테일하게 맞춘 게 절반도 안 되는 느낌입니다. 3월 말에 트리폴리 함이 도착하면서 상륙전을 감행한다든가, 4월 26~28일 전후로 조지 부시함이 도착하면서 트럼프가 군사적 압박을 할 것이라는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트럼프가 에픽 퓨리 작전 이상의 확전을 "극도로" 회피할 의지가 눈에 띕니다. 중동 관련 전문가들도 유튜브 보다보면 딱딱 맞추는 건 드물었다는 게 사소한 위안입니다.

가벼운 상황 점검

(1) 트럼프의 호르무즈 역봉쇄 이후 치킨 게임은 계속 중입니다. 트럼프는 이란의 원유 재고 초과로 인한 유전 폐쇄와 민생 경제의 완전한 붕괴, 혁수대는 고유가로 인한 트럼프의 항복을 기대하고 있지요. 기존 지정학, 에너지 전문가뿐만 아니라 트럼프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셰브론 등 대형 정유사 CEO들도 슬슬 미국의 원유 재고 고갈을 우려하고 있지요. 누구의 예측과 보도가 맞는지는 모릅니다. 둘 다 자신이 이기고 있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에게 양보와 굴종을 기대하고 있다는 게 문제지요.


(2) 이번 분쟁으로 이란이 호르무즈를 통제하고, 4번째 패권국으로 등극할 거라는 파이프 교수의 예측은 틀린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의 호르무즈 역봉쇄를 보면, 이란은 호르무즈를 닫을 수 있어도 열 수는 없습니다. 일방향만 가능한 통제는 반쪽짜리 통제지요. 미군의 봉쇄를 뚫지 못한다면 미국의 해양 패권을 파괴 못합니다. 이란이 미 해군에 실질적이고 심대한 타격을 입히지 못하는 한, 이란은 호르무즈를 통제하기 위해 반드시 미국과 타협해야 합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그걸 수용할 리가?


(3) UAE는 OPEC를 탈퇴하고 독자노선을 강조하고 있고, 이란은 UAE의 OPEC 탈퇴 이후 공개적으로 미국에 협력하지 말라고 두세 차례 경고하더니 5월 4일, 바로 어제 UAE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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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한 휴전 협상 예상

괜히 밸리 AI에 노이즈를 채우는 듯해서 꺼려지기도 하지만, 이렇게 글을 써야 머리를 비우는데 좋더군요. 이번 아티클은 되도록 지나가는 느낌으로 짧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강경파의 대두 지난 주 금요일, 이란 외무부장관 아라가치가 "호르무즈 봉쇄를 풀겠다"는 요지의 글을 X에 올리고 나서 트럼프가 몇 시간에 걸쳐서 온갖 자축을 다 했고, 시장도 그에 따라 환호하면서 유가는 빠지고 증시는 오르는 등 요란했지요. 사실 아라가치가 올린 X를 살펴봐도 "이란 혁수대의 허가를 받은" 단서가 붙어있다는 걸 알 수 있었지만, 트럼프가 그걸 무시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그로부터 금요일 장이 닫히고 이란 혁수대가 호르무즈를 통과하려던 인도 유조선에 총격을 가하면서까지 강경하게 봉쇄를 선언했고, "호르무즈는 어떤 멍청이가 X에 글을 썼다고 해서 풀리는 게 아니다"고 내뱉기도 했지요. 순식간에 유가가 회복하나 싶었지만, 월요일 협상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유가는 목요일 라인($90)을 탈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많은 분이 간과하는 게, 주말 내내 이란을 대표해서 입장을 밝힌 사람은, 이란 외무부장관 아라가치가 아니라 외무부 차관, 혹은 외무부 차관보였습니다. 이란 내에 그나마 주화파가 있다면 외무부장관 아라가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고, 그가 주말 사이에 거의 드러나지 못한 것만 보더라도 이란의 강경파가 순식간에 득세한 것을 짐작할 수 있지요. 제가 짐작하기로는, 금요일 아라가치의 X는 나름 승부수였을 터입니다. 트럼프가 레바논 휴전을 강경하게 외치면서 이스라엘을 통제하려던 기미까지 보였고, 이란도 그에 호응해서 적당한 유화론을 보여줘야 협상의 물꼬가 트였을 터입니다. 강경파가 호르무즈 봉쇄로 더욱 극단적인 방법론을 주장하고 있을 테고, 아라가치는 온건한 협상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먼저 수를 던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아라가치의 바람대로 트럼프가 호르무즈 봉쇄 해제에 호응해서 적당히 물러나는 체만 했더라도, 그러니까 이란에 향하는 선박의 화물이 군수물자가 아닌 한 보내준다든가, 이란의 봉쇄와 마찬가지로 일일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을 제한하는 정도라도, 뭐라도 온건적인 대응을 했더라면 상황이 파국으로 치닫지 않았을 터입니다. 트럼프는 졸지에 승리 선언을 하면서 더욱 강경하게 봉쇄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고, 유가는 급전직하하면서 삽시간에 이란의 협상 레버러지가 많이 약화되었지요. 아라가치가 발언권을 잃은 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란의 2차 협상 일정도 미정이고(여러 언론에서는 수~목에 있을 거라고 짐작하고 있지만요) 대표단에 아라가치가 있어도 그 발언권은 적을 터입니다. 2. 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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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동 관련 아티클을 올릴 때부터 상륙전을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예상했고, 협상조차 쉽게 흘러가지 않을 거라고 봤습니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 미국-이란 양측의 현실인식 차이만 드러날 거라고 예상했지요. 그런데도 저도 감히 트럼프의 역봉쇄를 예상하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찬찬히 생각해보니 꽤 그럴싸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가 나르시시스트에 사이코패시, 망상장애와 폭력성 등으로 인간 실격이지만, 본능적으로 적의 약점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능력 하나는 출중합니다. 사람들을 선동하는 혐오 언사를 비롯해서 외교에서도 그런 능력을 발휘하지요. 트럼프의 호르무즈 역봉쇄는 "이란에게 호르무즈 통제권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액션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트럼프는 유가 안정을 위해 이란의 유조선을 묵인했습니다. 이란 입장에서 걸프국, 그리고 미국과 동맹국의 해상 물류를 차단하고, 중국 등 이란의 우호국만 득을 보면서 일방적으로 호르무즈에서 레버리지를 얻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같이 죽는 구도가 된 겁니다. 즉슨, 이란의 돈줄이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이란을 지원하는 대가로 원유를 싸게 가져가는 등 대가를 챙겼을 터입니다. 그런데 러시아와 중국도 이란에게 외상으로 무기를 지원하게 된 꼴입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생필품과 의약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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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협상 시나리오?

현황 점검 등은 지난 아티클에서 간단히 했으니 이번엔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가볍게 검토했습니다. 국제외교에서 항상 이면협상과 합의가 오고가고 있다곤 하지만 미국-이란 사이에선 그런 대화조차 이루어지지 않을 만큼 외교 라인이 붕괴했다고 보는 게 지난 1달의 정황상 맞는 것 같습니다. 서로 열심히 SNS로 여론전을 벌이고, 중재국을 거쳐야 메시지를 간신히 보내는 정도라는 것을 보면요. 이란 측에서 미국 외교를 맡던 인사가 있었더라도 이미 죽지 않았을까요? 트럼프가 전격적으로 이란의 협상안을 "협상의 기초 프레임워크"로 수용하면서 휴전 협상이 열리기를 모든 시장 참여자가 바라고 있지요. 트럼프가 한 발 물러서면서 한층 가열하던 전쟁의 양상이 잠시 진정했습니다. 저는 10개조 조항을 보는 순간부터 트럼프가 당장 유가와 증시를 진정시키기 위한 블러핑이 아닐까 하는 직관이 들었고, 그에 따라 유가 롱을 열심히 매집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란의 10개조 협상안 언론에 정리되어서 배포한 10개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의 불가침보장 역내 미군 철수 전쟁 배상금 지급 이스라엘/헤즈볼라 포함 모든 전선에서 휴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이란의 우라늄 농축 인정 이란의 핵 관련 제재 폐지 대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란과 거래하는 외국기업에 대한 제재 해제 대이란 안보리 결의안 폐지 위 조항을 경제/안보 2가지 기준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경제: 전쟁 배상금, 경제제재 해제 및 이란과 거래하는 외국기업에 대한 제재 해제 안보: 미국의 불가침보장, 역내 미군 철수, 이스라엘/헤즈볼라 포함 모든 전선에서 휴전, 우라늄 농축 인정, 핵 관련 제재 폐지 대이란 안보리 결의안은 협상에서 가장 사소하다고 봐서 치웠습니다. 종전 협상이 원만하게 해결되면 안보리에서 당장 러시아, 중국이 찬성할 테니 미국 제외 다른 두 나라가 반대하더라도 폐지될 테니까요. 한편, 호르무즈 해협은 경제/안보 2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급소기도 한 만큼 따로 뺐습니다. 2. 이란이 원하는 조건, 미국이 받을 수 있는 조건 1) 안보적 측면: 모순 그 자체 이란이 가장 바라는 조건은 불가침 조약과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 단 두 가지입니다. 이란이 처음 종전 조건을 제시할 때부터 일관적으로 제시했던 조건이지요. 이란은 미국과 협상 중에 2번이나 기습 받았습니다. 미국은 더 이상 외교적으로 신뢰할 수 없고, 어설픈 휴전이나 종전으로 끝났다간 미국이 언제든지 다시 침공할 거라는 뿌리 깊은 신뢰(?)가 생겼을 겁니다. 이번 협상이 당장 이란에게 유리해봐야 미국이 다시 폭탄 날리면 도로아미타불이잖아요. 미국에게 있는 가장 큰 무기인 군사적 옵션을 원초적으로 봉쇄하고, 체제와 안보를 보장받아야 이란에게 이번 합의가 유의미합니다. 그걸 위해 이란은 불가침조약을 시종일관 제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가침조약이란 국가간의 약속인데, 협상조차 깨고 기습한 미국의 약속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요? 신용이 부족하면 보증인을 데려오거나 담보를 맡겨야죠. 미국의 대이란 불가침조약을 보증할 나라는 현실적으로 중국이나 러시아가 이란과 상호방위조약을 맺는 정도밖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당연하게도 중국과 러시아는 중동 분쟁 뒷켠에서 미국의 손해를 즐기고 싶을 뿐이지 직접적으로 개입해서 판을 키우고 싶지 않을 터입니다. 미국의 불가침조약에 보증을 서줄 만한 나라가 없다는 뜻이지요. 남는 건 담보입니다. 어떤 게 있어야 불가침조약을 이행할 만한 담보라고 서로 불신하는 나라끼리 인정할 수 있겠는가? 첫 번째는 핵무기지요. 핵을 스스로 포기한 리비아는 미국과 유럽의 방관 속에서 카디피는 버려졌고, 북한은 3대 세습까지 이뤄냈으니까요. 그런데 이란은 스스로 핵을 포기하겠다고 먼저 선심 썼습니다. 이란이 우라늄을 농축할 기술력은 있어도 아직 핵무기로 만들 정도의 기술력까지는 없다는 방증이기도 하지요. 핵 이외의 담보는? 여기서 호르무즈 해협이 나옵니다. 객관적으로 모든 국력이 미국과 비교하는 게 무의미한 이란이 미국과 대등하게 협상하게 만든 무기지요. 미국이 현실적인 불가침조약을 이행할 수 없는 만큼, 이란이 목숨 걸고 매달리는 급소는 호르무즈 해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는 본능적으로 상대를 견제하고 싶은 건지, 단순히 통행료를 나눠먹고 싶은 건지 몰라도 바로 합작법인이니 어쩌니 주워섬겼지요. 만약 트럼프만 아니라면 여기서 저는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가져오고, 그 대신 경제직 이득을 던지는 것으로 해석했을 테지만... 트럼프만 아니라면... 그런 의미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세(이름을 뭘로 붙이건 간에)나 통제권은 이란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조건입니다. 특히 호르무즈 통제는 미국-이스라엘의 협상 중 기습, 수뇌부 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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