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30일. OpenAI가 ChatGPT를 무료 공개함. 시범 버전이었는데 5일 만에 100만 명이 가입함. 약 두 달 뒤인 2023년 1월엔 1억 명을 넘김. 미친 속도임. 인스타는 1억명까지 2년 반 걸리고, 틱톡은 9개월 걸림. GPT는 1억명을 한달만에 뚤어버림. GPT를 처음 써본 날이 기억남. 애플의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랑은 그냥 차원이 달랐음. 너무 똑똑해서 진짜 세상이 미쳐돌아가는구나 싶었음. 물론 좀 써보니 아직 아니구나 싶었지만.
그리고 2023년 2월 1일, ChatGPT Plus라는 이름으로 유료 서비스를 시작함. 월 20달러였음. 구글은 이 시기에 사내에 "code red" 비상 경보를 발령함. 2월 24일에는 메타에서 LLaMA라는 오픈소스 모델을 공개함. 여기서부터 오픈소스 AI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음.
2023년 3월 14일 OpenAI가 GPT-4를 공개함. 전보다 훨씬 똑똑하고, 이미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됨. 같은 날 엔트로픽이 클로드를 공개했음. 이 때도 GPT 발전 속도 미쳤다. 클로드는 뭐 나름 글은 잘 쓰네? 이정도였음. 클로드는 안전한 AI를 만든다는 게 핵심 미션이었는데, 이 때 알아봤어야 함. 대체 어떤 괴물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때부터 "안전한 AI"가 "비전"으로까지 설정되었을까.. 싶음.
2023년 3월 21일, 구글이 드디어 자사 챗봇 Bard를 공개함. 근데 첫 시연 때 오류가 나면서 알파벳 주가가 떡락함. 이 때 욕 많이 먹음. 그리고 이제 구글 끝인가? 네러티브가 시작됨.
2023년 5월 16일 샘 올트먼이 상원 청문회에 나감. AI 규제가 필요하다고 본인이 직접 증언한 사건임. 이때도 사람들이 어리둥절했음. LLM을 맨 앞에서 발전시키고 있는 회사의 CEO가 규제해야된다고 말하니 어이가 없었음.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LLM의 실용성에 대해 의심이 많을 때임. "솔직히 오래 써보니까 별 쓸모 없더라" 네러티브가 한창이었음. 자꾸 헛소리(할루시네이션) 할 때마다 욕박고 구독 취소하던 시절임.
2023년 7월 18일 메타가 람다 2를 공개함. 상업적 사용까지 허용하는 진짜 오픈소스 모델이었음. 누구나 자기 컴퓨터에서 강력한 AI를 돌릴 수 있게 된 시점임. 뭐.. 한번씩 돌려보고 "별론데..?"하고 말았지만.
2023년 10월 30일 바이든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을 위한 행정명령(Executive Order)"에 서명함. AI 모델 만드는 회사는 안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