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아재 시황칼럼 107편 | 치킨게임으로 돌입하는 세계




이건 기회야...!
월가아재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

시장이 시장인지라 짧은 시황 메모 하나 남깁니다.
어제는 거의 COVID 이후 최악의 시장을 보는 듯 했습니다. 하루만에 S&P 500은 -6%, 나스닥은 -6.5%나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 고점 기준 S&P 500은 -18%, 나스닥은 -22%가 하락한 모습입니다.
어제 시장은 트럼프, 연준, 중국이 시장과 경제를 두고 하는 치킨게임이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트럼프의 상호 관세에 중국은 보복 관세로 화답했고, 금리 인하를 하라는 트럼프의 트위터에 무색하게 어제 파월은 인터뷰에서 '상황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두고 보겠다'며 매파적인 톤을 보였습니다. 한마디로 트럼프가 원하는대로 하도록 룸을 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파월은 본인에게 기대하지 말라는 의사를 트럼프에게 매우 명확하게 보냈고, 공은 트럼프에게 돌아갔습니다.
다행히도 어제 잘 살펴보면 트럼프 측에서 조금씩 유화적인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베트남 측에서는 미국과의 관세 문제가 빠르게 해결될 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왔고, 트럼프 측과 가까운 Fox 뉴스에서는 재무부 장관 베센트가 조용히 트럼프의 강경 무역 기조를 조율하려 한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Truth Social에서 중국이 해피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으며 선의(good faith)로 중국과 협력하길 원한다는 이야기도 했죠.
저는 당연히 어제 하루만에 -6.5%의 대폭락장이 올 줄은 생각도 못해서 S&P 500 기준 5300 즈음부터 테크주 포지션을 늘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꽤 손실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이제 그냥 눈 딱 감고 있어도 될 만한 레벨까지 내려왔다 생각해서, 이 포지션 유지한 채 계속 기다릴 생각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은 트럼프 캠프 입장에서는 다급한 주말일테니, 어제 어제 조금씩 나오던 유화적인 뉘앙스를 강화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ㅎㅎㅎ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