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을 끝난 다음날에도 피곤한 눈으로 아이 영유아 검진을 갔다. 와이프가 영유아 검진은 기존의 출산 병원이 아닌 인기 있는 곳에 가서 하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세종에서 가장 핫한(?) 소아과를 갔다. 10시 30분 쯤 도착했는데 충격받았다. 입구에 걸려있는 [접수 마감] 오늘 더 이상 환자를 안받는다고 적혀있었다. 세상에... 저출산 시대가 맞는건가? 세종이 아무리 출산율 1위 도시라지만 그래도 1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놀라웠다. 어디서 이 많은 아이들이 나타났는지 놀랍다.

병원에는 신생아 실이 있었는데 와이프가 거기에 들어가 있으라고 했다. 아.. 근데 신생아실 티비에 모유수유 강연 같은 다큐가 틀어져있었다. 아주 노골적인 여성의 상체가 드러나고 수유를 하는 수 많은 여성들의 영상이 보였다. 아름다운 장면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나도 모르게 신경쓰였다. 와이프는 난처해하는 내 표정을 보더니 피식 웃는다. 멘트 또한 부끄럽다.
'크고 아름다운 가슴에서 이상적인 수유를 하는 여성' 후.. 이 멘트에 와이프가 빵터졌다. 그렇게 민망함의 시간이 지나갔고 영유아 검진을 했다. 현재 이상있는 부분은 없다고 했다. 혀설대가 조금 짧다곤 했지만 지장있는 정돈 아니라고 했다. (혀설대가 짧으면 발음이 새거나 밥을 잘 못먹는다고 한다.) 우리 아이는 주는 대로 다 먹기 때문에 괜찮다.

집에 와서 밥을 먹고 낮잠을 잤다. 깊은 수면 3시간 정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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