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지만 강렬했던 1박2일이 끝이 났다. 사실 마음이 조금 불편한 여행이었다. 귀신같이 아이는 내가 떠난 다음 울기 시작했다고 한다. 카톡에서 느껴지는 아내의 투정을 최대한 잊으려 노력했다. 와이프 희생 덕분에 잊지못할 여행이 됐다. 10명이 모두 친한 사이는 아니고 어떻게 보면 직장 동료일 수 있지만, 서로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됐지 않았을까. 나도 아이 아빠가 됐다고 느끼는 여행이었다. 바닷가의 젊음을 느끼면 과거의 그리움에 괴로워 할 수 있겠다고 느꼈지만 어느새 딴딴이가 궁금해지고 보고싶었다. 일상에 대한 탈출? 자유가 아닌 걱정이 먼저 앞서는 걸 보니 진짜 가족이 생겼다고 느끼게 됐다.(그렇다고 다음에 또 여행을 가지 않겠다는 건 아니다.)
(103 데시벨 딴딴)

다음 외박은 언제가 될까? 달력을 펼쳤다. 아마도 9월에 있는 동대문 마라톤 대회일 것 같다. 그날 연차까지 내고 서울을 갈 생각인데, 와이프가 내가 valley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기 때문에 부담없이 다녀와도 될 것 같다. 하지만 또 다른 걱정이 있다. 왜 10km를 신청했을까. 저번주에 달려보니 5km부터 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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